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는 지난 8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졸업작품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산업디자인과 김형식 동문회장, 인천디자인전문회사 최병철 회장, ㈜크라프트 전종수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새로고침전’을 주제로 인천시 공공디자인제안 10점, 산학연 포장디자인 11점, 제품디자인 24점 등을 포함해 총 45점의 졸업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인천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고소라·유홍지 학생이 제안한 캡슐형 쓰레기통 표준디자인은 도심에 생명을 불어넣는 색상계획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광철 학장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산업디자인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창조형 기술인재로서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해랑기자 jhl@
경인여자대학교 간호과는 지난 8일 교내 기념교회에서 제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은 김헌환 교목의 성경봉독 및 기도, 류화선 총장 식사, 박효선 인천시간호사회장 축사, 이화인 간호학과장 나이팅게일선서의 의미,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정해랑기자 jhl@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공식 지정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장애인AG에도 대규모 의료진을 파견한다. 길병원은 의사 58명, 간호사 38명, 약사 6명, 물리치료 15명, 행정 12명, 임상병리사 6명 등 135명으로 의료지원단을 장애인AG에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지원단은 내과, 응급의학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5개 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길병원은 아시안게임에서 신속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각국 의료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싱가포르 사격 대표 홍시시앙 선수의 급성 충수염(맹장염) 수술에서 하나의 구멍으로 복강경 수술을 실시,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후유증도 없애 싱가포르 팀닥터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 사례는 OCA 의무반도핑위원회에도 우수 치료사례로 보고됐다. 파키스탄 야구 대표 씨에드 선수는 팔 골절상으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길병원의 성심을 다한 치료와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하다. 덕분에 회복이 빠르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병원 코디네이터에게 보내오기도 했다. 지난 인천AG 기간 길병원 진료소에서 선수와 임원은 모두 2천67명이 의료진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151명은 길병원 응급실
수도권 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MOU MGM 등 세계적 기업과 투자 협약 5조2천억원 투입 리조트·호텔 등 조성 공항 연계 중국·일본 4시간 입지 최적 매년 16조5천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국화축제’ 전국 대표 가을축제 우뚝 주민 참여 정원만들기 대회 등 풍성 16일간 220만명, 매립지 깨끗함에 놀라 737억원 들인 인천AG 드림파크 경기장 리모델링 후 테마파크 시설 부분 포함 주민 위한 문화·복지·체육시설 활용 송 재 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세계 최대의 매립장이라는 혐오시설을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개발한다는 역발상이 최대의 강점이다.” “모든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넘버원(Global number one)’을 넘어 ‘글로벌 온리원(Global only one)’을 지향한다.” 역발상은 이미 발상된 것들을 다시 새롭게 발상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상의 씨앗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돋움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기존 발상의 방향을 반성하는 힘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개 많은 발상들은 상식이라는
‘제14회 인천소래포구축제’가 오는 10~12일까지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꽃게낚시·맨손 고기잡이 체험, 먹거리장터, 다문화박람회, 전통 연·갈대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정해랑기자 jhl@
인천시가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고자 마련한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카페를 방문하는 이용자 수도 적어 북카페 활성화를 위한 근본족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추가 공약' 사항중 하나였던 북카페는 지난해까지 총 36개의 주민자치센터에 설치, 올해는 14개가 추가로 설치된다. 각 동·읍 주민자치센터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독서와 음악 감상,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설립 취지가 무색하게 홍보가 제대로 안 돼 혜택을 받아야할 시민들의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카페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20~30명 정도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용객이 10명에도 못 미치는 북카페도 있어 홍보 부족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현재 각 주민자치센터는 북카페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와 센터 앞 게시판을 통한 홍보만을 활용하고 있다. 부평구 청천4동 북카페 관계자는 “센터 홈페이지에 북카페를 소개하거나 센터 앞에 마련된 게시판을 통한 공고 외에는 별다른 홍보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카페의 편의시설이 열악하
인천시내에서 출근시간대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운전자가 연평균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수치로 상습 음주운전차량에 음주측정장치를 의무화하자는 방안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인천에서 출근시간대(오전 6시~10시) 음주운전 적발자는 2천893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1천9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천396명, 경북 5천477명, 부산 3천433명, 인천 2천893명 순이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는 경기도 1천739건(사망 41명·부상 3,012명), 서울 1천259건(사망 20명·부상 2191명), 인천 454건(사망 8명·부상 825명), 경북 433건(사망 13명·부상 713명), 부산 408건(사망 11명·부상 686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781명, 2012년 811명, 지난해 794명, 올해 7월말까지 507명으로 하루 평균 2.2명이 출근시간에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셈이다. 혈증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이상이 1천85명, 면허정지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개막 전 인천시가 예상한 장미빛 경제효과가 빛바랜 공약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중소기업 등 업계 현장에선 입장권 구매 등 대회 성공개최에 앞장섰지만 경제효과를 체감하지 못해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천시는 인천AG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표와 명분으로 내세웠다. 시는 이번 대회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20조원, 고용창출효과가 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장과 선수촌, 미디어촌 인근의 요식업, 숙박업, 관광쇼핑업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매출 실적은 AG 전과 대등소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AG 특수’를 놓고 각 산업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숙박업, 요식업이 아닌 제조업의 경우 아시안게임과 관련, 경제적인 효과를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인쇄회로기판 화화약품 제조업체 A사 관계자는 “인천에 아시안게임이 열렸다고 해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인천에 국제행사가 개최됐을 때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예 기대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한성식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부위원장은 “일반인 희생자 중 인천이 연고인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유가족 분들과 상의를 통해 인천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3명 중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2명이 포함, 다른 지역의 연고를 둔 희생자보다 인천 연고 희생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당초 12명의 희생자가 인천 국제성모병원에 안치돼 있었던 점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일반인 희생자들의 영정이 인천으로 모이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30일 오전 인천 분향소에는 기존의 일반인 희생자 38명의 영정만 안치된 상태다. 안산에서 옮겨진 일반인 희생자 2명의 영정 사진만이 임시로 옮겨져 분향소 안 한 쪽에 놓여있다. 한 부위원장은 “안산 분향소에 31명의 영정이 철수됐지만 이 중 28명의 영정이 인천 분향소에 안치돼 있는 영정과 중복된다”며 “3명의 영정만이 새로 안치되기로 결정됐고 2명은 상조회사를 통해 곧 안치될 예정이고 나머지 1명은 안치를 원치 않는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유가족에게 영정이 인수됐다”고 설명했다. 중복되는 28명의 영정사진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