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도 긴급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오전 도내 교육지원청들에게 신속히 학생·교직원 피해현황을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 당한 인원 상당수가 10·20대로 밝혀졌고, 같은 수도권인 도내 학생들이나 원어민 교사 등 교직원들이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전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내 학생과 교직원 피해 현황을 확인하도록 각급 학교나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며 “오후 2시에 열리는 교육부 부교육감 긴급회의에서 나올 전달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망자를 애도하며 신속한 현황 파악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도내 학생, 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신속한 현황 파악과 대응으로 사태수습을 돕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영상으로 시·도 부교육감 긴급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 파악과 학생 안전교육과 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신설 의뢰한 학교가 전부 통과돼 과밀학급 해소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5교, ‘조건부’ 11교 등 신설 의뢰한 16개 학교가 모두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11개 학교에 통학안전대책 마련, 지구 내 학교설립계획 재검토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시흥목감1중은 지난 교육부 중투심에서 3차례나 ‘재검토’ 의견을 받았으나 이번 심사에 신설이 확정돼 시흥목감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동탄17초 신설 확정으로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대학교 문제가 해소되고, 학생 적정 배치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신설은 가장 기본적인 과밀학급 해소 방안”이며 강조하며 “향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자체 미사용 부지를 학교 용지로 활용, 학교설립 세대 기준 하향 등을 요청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주택 분양공고가 아닌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발생 학생 수를 판단해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신설 학
학교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열고 ‘학교 부족에 따른 학생의 피해,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교 부족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미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규성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과 차성준 남양주다산중학교 교사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규성 과장은 “학교는 하이테크와 인성·역량을 아우르는 하이터치 등을 가르치는 미래사회‧교육을 대비해야 한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안착,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습체제 등이 이뤄지도록 함께 학교 부족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차성준 교사는 ‘학교 부족에 따른 문제’에 대해서 담임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과 학생 개별 관찰‧모둠활동의 어려움, 모집정원 한정‧비평준화 지역 특성으로 인한 좌절감 경험, 원거리 통학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타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해결 사례를 참고하고, 학교 신설 및 교실수 증설, 학교별 적절한 학생 배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 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특수교육지도사에 대한 배치기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특수교육지도사는 1141명으로 이들이 담당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만 5150명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지도사 1명당 학생 22명을 맡는 셈이다. 도내 각 교육지원청 마다 특수교육지도사를 요구하지만 지원 수요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면서 현재 업무가 과중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특수교육지도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 신변처리, 급식, 등‧하교 등에 대한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직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정규수업을 마친 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방과 후 수업을 신청하면 특수교육지도사가 학생을 돌본다. 방과 후 수업은 특수교사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11년차 특수교육지도사 이모(49‧여)씨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방과 후 수업을 신청하면 학교는 일방적으로 업무에 나서라고 강요한다”면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과중한 업무로 피로도 엄청나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과 후 수업을 들어가면 다음날 수업 준비를 위한 업무 대기 시간도 부족하다”며 “한 학생을 책임지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해야 하는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이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 중인 친환경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해당 농산물 39톤이 도내 800여 학교에 이미 공급된 만큼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처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라”며 “잔류농약 검출 감자 폐기로 인한 물량 부족 등으로 학교급식 운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원활한 공급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안전한 식재료 공급,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친환경 급식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만족도 조사, 안전성 검사 등 안전하고 더 좋은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도내 사립학교 행정실장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민선 5기 경기교육 방향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3년 만에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152개 학교법인 사립학교 248교 행정실장, 사학 업무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 첫날에는 경기교육 주요 정책 공유, 학교법인 운영 직무 이해 교육을 진행하며, 둘째 날에는 공‧사립 간 균형적 교육환경 조성 방안,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분임 토의를 진행한다. 교육 주요 내용은 ▲2022 경기교육 정책 공유 ▲디지털시민교육 정책 공유 ▲학교법인 임원 취임 승인‧재산관리 등 직무 이해 교육 ▲에듀파인‧학교장터 연계 교육 등이다. 김광섭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소통 기회가 부족했던 도내 사학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협업해 공‧사립학교 간 균형있는 발전‧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 2023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유아 선발은 원서접수 마감 후 자동추첨으로 진행하고, 결과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한 후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을 3개까지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유아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한다. 우선모집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접수하고 추첨 결과는 7일 발표한다. 우선모집에 탈락하면 일반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최대 3개를 희망 순으로 접수해야 한다. 희망한 3개 유치원 중 한 곳에 선발된 유아는 다른 유치원에 중복 선발되지 않는다. 추첨 결과는 23일 발표한다. 추가모집은 일반모집 마감 뒤 미달이 발생한 유치원에 한해 진행하며 다음달 29일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학부모나 보호자는 모집 시기에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현장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지난 26일 ‘기업협업센터(ICC) 참여 교원‧기업 융복합 산학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교류회는 신산업 분야 융복합 기업협업센터의 참여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대학 연구진과 산업체의 협력을 돕기 위해 인프라 지원,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등 종합 패키지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ICC는 현재 바이오와 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와 AI‧빅데이터 분야에서 4개 기업협업센터 산하 7개 분과협의체가 활동 중이다. 각 분야의 아주대 연구진과 산업체 2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체들은 산학 협력 기반 공동 연구 및 기술사업화, 산업체 수요에 기반을 둔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등 여러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활발히 수행한다. 이날 교류회에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김상인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을 비롯해 기업협업센터 책임 교수와 참여 교원, 참여 기업 관계자 80명이 함께 자리했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 기업협업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다양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산학연 간의 지속적 협업과 자원 공유가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전세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024년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착공을 앞둔 호매실지역에는 개통 전까지 주민들이 서울 강남·사당역과 인근 철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한다. 호매실지구에서 강남(M5443·3000)·사당역(7800·7780)을 오가는 광역버스 11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출퇴근 전세버스를 10회 증편 운행한다. 또 2층 전기버스를 5대 도입하는 등 광역버스 공급물량을 대폭 늘린다. 또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증차하고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 1개 노선 운행을 정상화해 인근 철도역과 연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호매실지구와 인접한 수원 당수 1·2 공공주택지구 조정 시 교통 혼잡을 대비해 해당 광역교통 대책에 ‘입주 초기 대중교통 운영’을 포함해 광역교통에 영향을 최소화한다. 호매실지구 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 14개소에는 온열의자,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등이 구비된 쉘터(개방형)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교육청은 갑질 예방과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갑질 예방 강사 양성 연수’를 운영하고 강사 인력풀 30명을 구성해 도내 학교와 기관의 갑질 예방 교육과 갈등 해소를 지원한다. 해당 연수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운영하는 것으로, 연수 받은 강사들은 청렴,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예방, 소통 감수성 강화 등 현장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갑질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상담심리 전문가, 변호사 등 관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개정 법령과 지침을 추가해 갑질 처리 가이드북을 개정해 안내하고, 갑질 예방송,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도 배포했다. 정진민 도교육청 감사관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갑질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때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갑질 신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갑질과 직장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통합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 교육지원청 감사부서에 갑질 전담직원을 지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