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6일자로 모두 1095명 규모 2023년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승진 131명, 직무대리 52명, 전보 652명, 휴·복직 등 260명이다. 3급 승진자는 ▲행정국장 유용수 ▲정책기획관 심연삼 ▲여성가족국장 김지영 ▲재정기획관 김상길 ▲종합건설본부장 최기건 ▲글로벌도시국장 류윤기 등이다. 4급 승진자는 ▲안전예방과장 김기원 ▲강화수도사업소장 이광재 ▲소상공인정책과장 장은미 ▲예술정책과장 유숙임 ▲영유아정책과장 서미숙 ▲교통안전과장 이상철 ▲서해5도특별지원단장 단은송 ▲장애인복지과장 전명금 ▲남동정수사업소장 김천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전병진 ▲계양공원사업소장 구선모 ▲위생정책과장 김순심 ▲감염병관리과장 조명희 ▲도시관리과장 강유정 ▲주택정책과장 이양호 ▲주거정비과장 정성균 ▲청사시설과장 이지연 ▲수산정수사업소장 최민식 ▲경제청 미디어문화과장 김은효 ▲경제청 청라관리과장 최민희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9급(서기보)에서 출발해 4급(서기관) 과장 보직을 받은 토목·건축직 여성 공무원 2명이 배출됐다. 그동안 고시 출신의 토목직 여성 과장은 있었으나, 시설직에서 9급부터 시작해 4급으로 승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의 영구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 대신 전기장판에 익숙하다. 혼자 사는 비율이 높고, 최근 난방비 폭등 얘기에 실내온도를 높이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개별난방이 아닌 중앙난방을 쓰는 탓이다. 난방을 하지 않는 세대가 많아지면 그만큼 효율도 떨어진다. 많을 때는 전체 세대의 절반 가량이 난방을 틀지 않아 난방을 트는 세대의 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고, 따뜻함은 덜하다. 중앙난방보다 효율적인 개별난방 전환을 원하고 있지만, iH는 수십억 원의 예산을 이유로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iH가 운영하는 연수 1차 시영 임대아파트 관리비는 1㎡(주거전용면적) 당 3398원이다. 역시 iH가 운영하는 선학시영은 관리비가 3435원이다. 전국 평균은 1㎡당 2579원, 인천 평균은 2693원이다. iH의 연수·선학시영 아파트 관리비가 평균치보다 20% 이상 높다. 11월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한파가 극심했던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의 관리비 차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비는 인건비와 난방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선학시영의 경우 인건비가 953원, 난방비와 급탕비가
인천시는 ‘2023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환경시설개선 투자와 환경오염측정장비의 자발적 설치·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은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자금 이자지원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관리비 지원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 개조지원 등 모두 4개 분야로, 올해 모두 189억 원이 투입된다. 가장 큰 규모 사업인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은 3년 이상된 중소기업의 노후 환경오염방지시설의 개선비용, 저녹스버너 교체비용,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한다. 2019년부터 모두 480억 원을 지원해 420개 업체의 환경시설을 개선했고, 올해는 183억 원을 지원한다. 방지시설 종류 및 시설 용량에 따라 보조금의 지원 한도가 달라진다. 조합 및 공동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7억 2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달 10일까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대 2억 원 이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융자금의 이자도 분기별로 지원한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346개 사업장에 85억
인천시는 차상위계층 4만여 가구에게 10만 원씩 모두 40억 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기초생활수급자 및 디딤돌 안정소득 등 저소득 가구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각 10만 원, 60~100만 원의 난방비 특별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전체 난방비 지원 규모는 133억 원이었다. 하지만 차상위계층은 난방비 지원에서 제외돼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전체 차상위계층에게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 전체 지원 재정을 173억 원으로 늘렸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난방비도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2월 중 현금으로 지급된다. 유정복 시장은 “강력한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모두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시정목표 ‘초일류도시 인천’이 2023 소비자 선정 최고의 정책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는 상품·기업의 브랜드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시는 지난 2019년에도 도시브랜드 ‘All ways Incheon’로 국제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초일류도시 인천’은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도시를 가리킨다. 인공지능(AI) 기반 초스마트시티를 기초로 문화·역사·환경·교육 등의 가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인간중심 행복 도시를 지향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을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2일 ‘2023년도 상반기 고객만족경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12명의 내·외부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객 서비스 이행 약속인 통공사 고객서비스헌장 5개 부문 42개 항목에 대한 지난해 하반기 이행결과를 심의했다. 심의위원들은 ▲고객 안전이 경영 최우선 목표 ▲고객과 약속시간 지키는 공기업 ▲고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 ▲고객 의견 존중 ▲지역사회 희망나눔 실천 등 내용을 담은 고객서비스헌장에 대한 이행결과를 심의·발표했다. 공사는 2022년도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았다. 또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3년연속 1위를 달성해 국토교통부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로 지정된 바 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2023년에는 현장 방문을 늘려 세밀한 안전점검과 고객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가면서 사업 대상지인 동인천 역세권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년째 방치돼 있는 동인천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건립과 제물포구청사 신설, 인천3호선 건설 등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시는 1일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우선 시는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변경해 순환선인 인천3호선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특히 원도심 동구 지역 내 역사 2~3개를 새롭게 만들어 청라국제도시에서 동인천역 일대를 거쳐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동인천역 인근에는 중·동구 내륙을 통합하는 행정구역개편에 맞춰 제물포구청사를 만든다. 기존 중·동구청사는 문화공간과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고, 현재의 제물포역을 수봉역으로, 인천역을 제물포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양키시장으로 알려진 송현시장과 배다리, 중앙시장을 포함한 동인천역 일대 원도심을 대표할 랜드마크 건립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는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에 인천도시공사(iH) 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도시 혁신구역으로 지정해 지역상권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점의 출발점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중·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 신설과 인천3호선 건설, 내항 재개발 등을 맞물려 100년 전 개항기 인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3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체 사업비의 마련과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부지를 어떻게 매입하느냐다. 유 시장은 1일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옛날 화려했던 문화와 역사, 산업을 새롭게 미래형으로 만들어가는 제물포르네상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개 분야의 전략과제 및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시는 앞으로 10개월 동안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며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등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추진한다. 대순환선인 인천3호선을 만들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 확대를 위해서는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녹지축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5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460억 달러) 대비 18% 늘었다고 1일 밝혔다.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실적 갱신이다.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다. 반도체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30.9%를 차지했다. 인천에 있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기업들이 수출실적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수출실적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인천지역 중소기업 3395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국가로 편중된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중국, 미국 위주에서 동남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해외 유망시장의 유력 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연계한다. 또 시의 독자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무역사무소 운영과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업이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원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희(민주·부평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5년마다 기본계획의 수립 ▲매년 시행계획 수립 ▲지원사업 추진 ▲지원사업 ▲청년예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의 위탁 가능 ▲청년 예술인 실태조사 실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의 청년 예술인은 지난해 10월 기준 3732명으로, 인천 전체 예술인 6677명의 55.9%를 차지한다. 하지만 인천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청년 예술인들은 인천시의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적다. 전반적인 인천시 예술정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기성 예술인에 비해 경력이나 활동 기반이 취약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가 정책사업을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