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안산시 일대 인적이 드문 편의점을 대상으로 10여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4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가법 강도 등)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일 새벽 3시 39분쯤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모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 K(2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에 있던 현금 30만원 빼앗아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7월 1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산지역에서 지난 7월초 20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감염의심환자가 무려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허술한 예방활동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19일 안산시내 본오동 소재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여섯살과 다섯살배기 남매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고려대 부속 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내 학부모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날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안산지역 모 어린이집에 다니는 Y모(6)군과 Y군의 여동생(5)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신종 인플엔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심한 발열과 기침증상을 보여 집근처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18일 오전 고대 부속 안산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은 고대병원에서 신종플루 백신인 타미플루를 접종하는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Y군의 여동생은 다행히 증상이 호전돼 안정을 찾고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Y군은 호흡곤란과 폐렴증세를 보여 한때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는 등 상태가 나빴지만 19일 오후부터 증세가 호전된 뒤 인공호흡기를 벗
도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공단 내 안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자랑인 ‘안산시 중소기업대상’의 금년도 수상자 선발 절차가 시작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은 안산시 중소기업대상은 기업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발전에 노력한 중소기업 대표 및 근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지역 내 대표적인 산업대상이다. 선발부문은 기업경영과 기업발전부문을 비롯 노사화합과 장인계승부문 및 산업재해예방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기업대표와 근로자 7명을 수상자로 선발 시상한다. 특히 이 기업대상의 수상후보자 추천은 반월·시화공단 내 근로자 대표와 기업대표 및 공단과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객관성 확보에 따른 높은 수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추천서 접수는 내달 18일까지 안산시 산업지원사업소 기업진흥과(☎031-481-2281)에서 접수받고 있다.
안산시는 금년도 정기분 균등할 주민세로 총 30만7천84건에 32억4천6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부과분은 개인(세대주)은 5천원, 개인사업자는 6만2천500원, 법인은 6만2천500원 범위 내에서 과세됐다. 납부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 까지 이며 미납 시에는 가산금(미납세액의 3%)을 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세무과(상록구☎031-481-5200, 단원구☎031-481-6191)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는 관내 장애인가정 주부들의 출산 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안산시에 거주하며 지난달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를 둔 장애인 가정으로 지원액은 장애등급에 따라 100만원~70만원을 차등지급한다. 지원신청은 신생아 출생신고 후 지원신청서와 통장사본을 구비해 해당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지금 안산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MTV개발사업구역 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해안도로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며 집단 민원으로 불거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안산시 원시동~화성시 매송면을 잇는 총 연장 8.83Km의 전체 공사구간 중 안산시 사3동 일원 2.2Km 시공구간 때문이다. 16일 수공과 안산시에 따르면 총 연장 8.83Km의 이 해안도로는 폭 60m, 왕복 6차선으로 내년에 착공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공 측은 본 공사를 앞두고 최근 전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면서 평가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등 그 계획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수공 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 계획(안)의 주민보고회에서 사3동 일원 2.22Km구간이 이미 공사가 끝났다는 이유로 평가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여기에 사3동 대우 푸르지오 7차, 9차 아파트 4천여 세대 주민들은 수공 측이 이 구간에 달라진 환경적 변화와 주거실태를 무시한 수공 측에 처사에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안산시도 지난 13일 수공 측에 문제의 사3동 해안도로 구간은 현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돼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빈 농가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쯤 여수시 소라면 L(70)씨 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총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전남 여수시와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9회에 걸쳐 9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안산시 출연 환경재단법인인 에버그린21(대표이사 정흥재)이 지역 내 각급 시민사회단체와 일선 학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에버그린 지원사업 공모’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13일 이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안산 YMCA의 ‘기후에너지 활동가 양성교육 및 인형극 전개’ 등 최종 7개 단체가 낸 사업안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각각 300~400만원씩의 사업지원금을 받고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기후보호 ‘1등 도시 안산 만들기’에 앞장선다.
국내 최고 수준의 종이공예작품들을 한눈에 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종이문화체험장이 펼쳐질 ‘2009 안산종이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산종이문화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종이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종이공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이 전시되는 것을 비롯 한지로 만든 옷 전시회와 지호·지승공예 특별 전시회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개막 당일에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종이 비행기와 낙하산 날리기와 대나무 물총과 단원 부채 만들기 등 종이접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