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의 다문화 특구가 조성 중인 ‘국경 없는 마을’인 안산시 원곡동 외국인주민센터 인근 완충녹지대에 2만9천㎡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지난 2월 산림청 산하 (재)녹색사업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원 상당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이 일대에 있는 수형불량목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본격 나섰고 총연장 400m 길이로 자리 잡고 있는 녹지축을 바탕으로 도심숲을 조성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장송 등 소나무를 비롯 모두 14종에 8천여 그루 상당의 수목이 식재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산책로와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에 도시숲이 새롭게 조성되면 원곡동 일대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들과 인근 지역주민들 사이에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문화 화합공간의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 경기기술이전센터는 기술거래 전문기관인 (주)테크란과 공동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하는 기술이전설명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전설명회를 통해 대덕특구 소재 정부 출연 연구소의 우수기술을 도내 기업에게 소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날 기술이전설명회 이후 기술 출시 기관과의 1:1 상담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 전지의 전하량 증가방법과 고효율 구조 베타전지’ 외 6건의 기술이 소개된다. 설명회 참석은 관내 기업 및 관계자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참가신청은 이 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와 안산시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공동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기술이전센터와 (주)테크란이 함께 주관한다.
지금 안산에서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주)의 지분 51%에 대한 민간 매각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안산도시개발(주)는 안산시 고잔동 등 신도시지역과 일부 구도심 일대 5만4천 세대에 지역난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흑자 경영을 일궈 온 공기업이다. 이 기업의 민영화는 소비자인 안산시민들 입장에서는 향후 부담지게 될 등짐의 무게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강 건너 불구경’인양 그냥 가볍게 넘겨 볼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민간매각이 본격 추진된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시민단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이 회사 노조까지 가세한 ‘안산도시개발(주) 민영화 반대 대책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연일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안산시도 이 회사의 민간매각을 막을 수 없다면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삼천리(주)와 안산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고 맞불을 지폈다. 생각하면 지난 4일 이 회사 매각에 예비입찰의향서를 낸 18개 업체 중 우선 협상대상자 군으로 분류된 8개 업체가 평가액 산출을 위해 최근 이 회사에 파견한 실사단을 노조 측과 시가 저지한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안산시 감골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도서관 100배 즐기기 일환으로 ‘활용tip’ 공모전을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도서관 활용 노하우를 이용자들 간에 공유할 수 있게 해 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고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이용률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감골도서관 활용 tip-나만의 도서관 활용기’와 ‘감골도서관 5행시 짓기’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접수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 달 동안이다. 각 분야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도서상품권을 상품으로 나눠주고 도서관사용설명서 리플릿에 수록해 이용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는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도서관을 방문해 직접 접수 또는 우편 및 e-mail 접수로 1인당 2개 부문까지 공모할 수 있다.
안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각종 지원책으로 ‘공장설립 one-stop 현장방문 민원처리’와 ‘기업SOS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관내에 신규 기업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1일 안산시 산업지원사업소(소장 황하준)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1등 도시 1등 안산’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기업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시는 ‘공장설립 one-stop 현장방문 민원처리’를 통해 공장 설립시 민원인이 3~4회 정도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고 담당 공무원의 현장 방문 민원처리로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했다. 이 민원서비스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뒤 지금까지 모두 359건의 공장설립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관내 약 5천900여 기업체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상공회의소 등 기관별 전문가와 함께 현장방문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안산시 생산 완제품’ 홍보 등록 대상인 중소기업 118개 업체의 완제품에 대한 판로지원을 위해 홍보용 책자 제작 및 배부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황하준 산업지원사업소장은 “기업이 오직 기
안산시는 오는 22일 중국 산동성 소재 연태시(시장 張江汀)에서 양 도시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제교류 비롯 무역 및 문화, 교육, 관광 등 각 분야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연태시 장유(張裕)포도와인 시설을 견학해 시의 특산품인 대부도 포도의 특화 브랜드인 그랑꼬또의 기술 및 마케팅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박주원 시장과 안산시의회 심정구 의장 등 11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연태시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방문단은 안산 출신 진출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것을 비롯 주요 산업시설을 견학한 뒤 양 도시간 문화예술교류 및 청소년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등 실무협의도 갖는다. 한편 안산시와 중국 산동성 연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양 도시간 실무 협의단이 상호 방문해 분야별 협력교류 방안들을 사전에 세밀하게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안산지역의 화재 발생률이 크게 높아져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406건으로 지난해보다 135건(50%)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전체 재산피해도 전년도 보다 57% 증가한 28억250여만원으로 늘어 났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총 11명(사망 1명, 부상 10명)으로 지난해 보다 17명이 준 6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전년에 비해 봄철 건조기가 길어짐에 따라 임야 화재가 지난해 보다 세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속보>안산시민들 사이에 찬반 논란<본지 1일자 16면 보도>이 거셌던 안산문화복합돔구장건립(안)이 지난 11일 새벽에 열린 안산시의회 제16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 끝에 표결을 통과했다. 이로 인해 시는 빠르면 내년 3월 중으로 돔구장을 착공할 수 있게 됐으나 이를 반대해 온 지역 내 시민단체와 야당 시의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새로운 불씨를 지피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오전 12시34분께 제167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돔구장 건립사업과 관련 시 집행부가 상정한 ‘2009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놓고 표결에 나섰다. 이날 표결에 앞서 이 안건의 원안 가결을 요구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 맞서 안건 계류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설전이 벌어지면서 본회의가 수차례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다. 특히 이날 민주당 의원 4명이 의장석을 기습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여·야 의원들 사이엔 거친 몸싸움까지 벌어졌으나 이날 오전 4시50분께 한나라당 의원들이 기습적으로 표결에 나서 찬성 13표 반대 9표로 이를 통과시켰다. 이처럼 안산시의 돔구장 건립(안)은 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