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경기도체육회)과 유나미(서울시청이)가 세계선수권 대회 파견 선수로 선발됐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 태릉선수촌 수영장에서 제11회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수 싱크로 부문 선발전을 갖고 듀엣 부문 대표로 유나미-김민정조를 확정했다. 한국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의 간판스타인 김민정-유나미 조는 이날 규정종목 47.250점, 자유종목 47.500점으로 총점 94.750점을 획득, 총점 91.750점(규정 45.750점, 자유 46.000점)을 얻은 안다솜-이유정(이상 서울체고)조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대표로 뽑혔다. 김-유 조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듀엣 부문에 대표로 파견되며, 두 선수 가운데 1명은 수영연맹 분과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솔로 출전이 유력시된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4월 선수 선발 절차에 불만을 품은 일부 대표 선수의 이탈이 발단이 된 '싱크로 파문' 이후 대표팀이 사실상 와해된뒤 열린 첫 공식행사로 대한수영연맹은 앞으로 선수 선발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대회 출전자를 공개 선발전을 통해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의 성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도체육회(회장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7일 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경과보고에서 밝혀졌다. 이번 소년체전에 도 대표로 출전한 초·중등부 참가인원은 모두 821명이었고 이중 36.3%인 298명이 초등부 대표였으나 메달획득은 전체 178개중 28.7%인 51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구기종목에서도 17개 종목에 초등부가 참가했으나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개 종목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도체육회 공석복 운영부장은 "초등부 선발팀은 도내 각 학교에서 우수선수를 선발한뒤 주축 학교에서 강화훈련을 하다보니 지도와 훈련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전무이사들은 "소년체전을 주관하고 있는 도교육청이 각 종목의 총감독인 전무이사들을 무시한채, 주축 학교 감독교사 위주로 경기 상황을 파악하는 등 주요 임무를 맡겨 대회에 참가한 전무이사들은 허수아비에 불과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정승우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02년 6월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한일월드컵 열기가 3년만에 되살아 난다" 국가대표팀인 본프레레호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3일)를 시작으로 9일 새벽 2시45분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아우인 청소년축구대표팀 박성화호도 오는 13일 '2005세계청소년축구대회' 스위전을 시작으로 16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 18일 브라질과 3차전을 치루게 된다. 본프레레호는 원정 2경기에서 최소한 1승1무, 승점 4점을 확보해야 본선 진출의 희망을 갖게 된다. 우즈벡과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 전력을 볼때, 우리 대표팀이 원정 2경기에서 승점 4점 확보는 결코 쉬운 점수가 아니다. 22년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소년대표팀도 세계최강인 브라질,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 유럽의 복병 스위스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소속돼 있어 어느 때보다도 험난한 여정이 전망된다. 이같이 우리의 대표팀들이 중요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놓지 못하는 가운데, 대다수 국민들도 앞으로 펼쳐질 경기결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시민들의 응원전을 위해 우즈벡전과 쿠웨이트 경기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하고
'피겨요정' 김연아(15·군포 도장중)가 오는 11일 미국 전지훈련의 장도에 오른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8시 김세열(32) 코치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약 45일 동안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월드 아이스 아레나'에 캠프를 차리고 '지옥훈련'에 돌입한다. 김연아는 이곳에서 올 하반기 열리는 세계 주니어 그랑프리 및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선보일 안무 및 고난도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 김연아는 당초 지난달 하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현지 경기장 사정 때문에 출국이 늦춰졌다. 이번 전지 훈련은 '빙상의 꽃' 피겨에서 세계 정상 등극을 노리는 대한빙상연맹이 훈련비 3만달러(3천만원)를 지원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1년 동안 지도해온 지현정 코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근 김세열 코치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연아는 현지에서 미국인 안무 전문가인 톰 딕슨-카타리나 딕슨 부부의 지도 아래 쇼트 프로그램의 안무를 새로 짜고, 프리스케이팅의 안무를 더 세련되게 가다듬을 계획이다. 또 90년대 남자 피겨 '간판' 정성일을 키워낸 김훈 코치로부터 '트리플 액셀 점프'(공중에서 3바퀴반 돌기) 기술을 확실히 전수받아 앞으로 도전할 시니어 무대와 올림픽 금메달
수성고가 제3회 한국수자원공사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고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동안 충주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 종합점수 42점을 획득, 서울체고(40점)를 2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 올 봄 창단한 용인시청은 남일반부에서 34점을 따내 수자원공사(5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무타포어에서 우승한 용인시청은 2일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대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도 6분53초38로 수자원공사(6분58초31)를 꺽고 1위로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남고부 무타페어에 출전한 수성고는 8분00초16으로 충주농고(7분53초93)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더블스컬에서도 서울체고(6분44초69)에 뒤진 6분50초87로 은메달에 만족했다. 또 수성고는 경량급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00초16으로 충주농고(7분53초93)와 대전체고(7분59초33)에 뒤진 3위를 차지했다. 여대일반부 무타포어 및 싱글스컬에 각각 출전한 경기대와 하남시청은 7분F과 8분23초94를 기록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오늘 밤(한국시간 10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죽음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본프레레호는 한국축구의 사활이 걸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결전에 안정환(요코하마)과 박주영(FC 서울), 차두리(프랑크푸르트)를 최전방 스리톱 '트리오'로 내세워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지옥원정' 첫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사실상 한국의 월드컵 본선진출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여서 본프레레호 23명의 전사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전 국민도 이번 경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A조에서 2승1패(승점 6)로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은 2위 사우디아라비아(1승2무·승점5)에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이 때문에 1무2패로 A조 '꼴찌'인 우즈베키스탄을 반드시 잡아야만 오는 9일 쿠웨이트(1승1무2패·승점4)와의 원정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수 있다. 원정에 앞서 "본선진출에 필요한 최소승점 4점을 거머쥐겠다"는 본프레레 감독의 공언은 우즈베키스탄을 반드시 이긴 뒤 쿠웨이트와 최소 비기기만해도 본선진출의 '9부능선'을 넘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사
평택시청과 평택여고, 성남 이매고 등이 제86회 전국체전 하키 경기도대표선발전에서 모두 2승을 올리며 대표로 선발됐다. 평택시청은 2일 성남하키전용운동장에서 열린 도대표선발 여일반 및 대학부 2차전에서 경희대를 3-2로 누르고 2승을 기록하며 도대표로 뽑혔다. 평택시청은 김수정이 경기시작 5분만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34분 김경아가 두번째 필드골을 넣으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평택시청은 13분만에 원혜민이 세번째 필드골을 망에 꽂아 넣으며 대세를 확정짓는듯 했다. 그러나 경희대는 후반 중반부터 전력을 가다듬고 무서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임미라가 계속되는 공격속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평택시청의 골문을 열었고, 2분뒤 신병주가 역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3 한점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평택시청이 수비벽을 강화하며 경희대는 더이상 득점을 하지 못한채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고, 평택시청은 1차전 승리에 이어 2승을 올렸다. 성남 이매고는 남고부 선발 2차전에서 우상훈이 2골을 성공시키는 활약속에 성남 성일고를 4-2로 누르고 2승을 기록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팽팽히 맞서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26분 우상훈이 페널티
신영록(18·수원)과 이강진(19·도쿄 베르디)이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를 열흘 앞두고 박성화호에 합류했다. 부상과 소속팀 일정 등으로 지난주 경주 합숙훈련 때부터 복귀한 이들은 1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재개된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격과 수비의 에이스로 꼽히는 박주영(서울)과 김진규(이와타)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출전으로 대회 직전에야 합류할 예정이라 박성화 감독은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박 감독은 지난달 14일 모로코와의 친선경기때 턱뼈 골절상을 당한뒤 병원에서 치료중이던 신영록이 어떻게든 이번 대회에 출전할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틀 전 경주에서 열린 청구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함께 손발을 맞춘 이들은 골(신영록)과 무실점 수비(이강진)를 선보이며 가벼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003년 17세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참가하기도 했던 이들은 당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신영록은 "17세대회 때 많은 것을 느꼈고, 이번에는 반드시 뭔가를 보여 줄 것이다"며 "세계 무대에서는 압박의 수준이 다른 만큼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
한국의 독일월드컵 최종 예선전인 우즈베키스탄 및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 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은 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벡 타쉬켄트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 9일 새벽 2시45분에 펼쳐지는 쿠웨이트와의 원정 등 2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장은 시작 2시간전부터 무료 개방되며, 3일 오후 8시에는 월드컵경기장 문화광장에서 김장훈, 크라잉 넛, 상상밴드, HIM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박종희 재단 사무총장은 "우리 대표팀의 본선진출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월드컵재단은 오는 18일 경기장에서 '2002 한·일 월드컵대회 3주년 축하공연'을 갖는다.
경기도가 전국소년체전 1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같은 밑바탕에는 풍부한 자원, 체계적인 선수관리 및 훈련일정, 경기도교육청과 도체육회의 끊임없는 노력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이번 34회 소년체전에서 경기도는 시작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 서울과 개최지 충북 등을 제치고 종합우승의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전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육상이 올해 금 7, 은 9, 동메달 8개로 지난해보다 금메달 2개를 더 따내며 종목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았고, 수영에서도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구기종목 우승을 했던 축구와 농구가 부진했고, 배구도 예상 밖의 결과를 냈다. 또 싸이클에서 동메달만 6개 기록했고, 사격에서도 은 1·동 2개, 양궁도 은 4개만 따내는 부진함을 보였다. 특히 기대했던 역도가 전체 36개 금메달 중 2개만을, 유도가 23개중 3개만을 따낸 것이 전력약화의 큰 원인이라고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결국 경기도는 대회시작전 올해는 종합점수뿐 아니라 금메달수에서도 서울을 제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과는 금 40, 은 65, 동메달 73개로 지난해(금 48, 은57, 70)보다 금메달 수가 8개나 부족한 것으로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