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운암주공3단지 아파트를 제2호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오는 12월까지 각종 건강체조교실과 이동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건강마을을 지정, 건강공동체 조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운암주공 1단지를 건강마을 제1호로 지정한 뒤 올 상반기까지 건강걷기교실, 이동금연클리닉, 요가교실, 정신보건상담 등을 운영하면서 연인원 1천541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받았다. 이에 제2호 건강마을로 지정된 운암주공3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되는데 주2회 요가교실을 비롯해 주3회 생활체조교실, 혈압·혈당측정, 영양상담 등 이동건강상담실을 가동하게 된다. 보건소는 앞으로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 위주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마을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물설고 낯설은 새터민들이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성동부경찰서 외사계 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들이 간암으로 투병중인 새터민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작은 마음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희성 서장과 서상춘 위원장을 비롯한 이들은 16일 화성시 능동에 둥지를 튼 새터민 E(40·남)씨를 찾아 “가족들과 이별의 슬픔을 간직한 채 새 삶을 살기도 어려울 텐데 투병의 고통까지 감내하는라 얼마나 힘들겠냐”고 위로한 뒤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모은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이들은 또 E씨와 같은 새터민 4가구를 잇달아 방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위로하고 마음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희성 서장은 “지척에 가족들을 남긴 채 물설고 낯설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새터민들이 살고 있다”며“하루빨리 적응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동부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이방인이 아닌 동포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법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와 상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중앙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방위 홍보전에 나섰다.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이수영)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성수품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회의를 갖고 물가안정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동주민센터 직원들은 공공기관, 자생단체 등과 협조체제를 이뤄 물가안정 및 주민들이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에 중앙동주민센터는 상인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및 재래시장찾기 교육과 5천여 가구에 홍보전단을 배부키로 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재 중앙시장상인연합회장은 “대형할인매장 입점과 젊은층의 홈쇼핑 이용 등으로 전통재래시장 상권이 급속히 위축돼 상인들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수영 동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재래시장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값싸고 품질이 좋은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에 나서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부터 100년 전통을 자랑하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지난 6월 육아와 가사로 바쁜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린 ‘학부모가 알아야 할 큰 그림’의 어머니교실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오산시가 이번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 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다음달 한달간 운영되는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자녀를 둔 아버지 5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회관에서 4주간 매주 토요일에 개강한다. 이원영 경기가족치료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와 아버지의 정체성,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 등을 주제로 교육을 맡는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뽑으라며 단연 아버지라는 존재다”며 “가정에서 아버지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하고 가정과 더불어 사회까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문의는 가족여성과(370-3257, 3258)로 하면 된다.
오산시와 성남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개인서비스 품목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오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공무원, 명예감시원)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합동단속반은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제수용품 유통량이 많은 대형유통업체와 정육점, 재래시장 등을 찾아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위반업소를 살피고 점검과 시료수거 등 활동을 펼친다. 중점 점검품목은 선물용 농산물, 수산물을 비롯해 쇠고기, 밤, 대추, 떡, 버섯, 명태 등 제수용품이다. 단속사항은 유통식품과 즉석제조식품의 무허가 무신고 판매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영업자준수사항 위반행위, 수입농산물의 국산둔갑 판매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이다. 시는 특별점검을 통해 부정불량 식품을 제조·가공하거나 유통판매한 업자에게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조치를 하고,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제조자 등은 형사고발키로 했다. 성남시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올 추석연휴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성수품·개인서비스품목에 대한 물가점검, 성수식품 위생점검 등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14일
오산중앙도서관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도서를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장애인 무료도서택배 서비스’가 인기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오디오북 등을 비치해 대출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성심동원을 찾아 희망도서를 배달하고 있다. 재택 장애인의 경우 도서관에 전화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게 되면 도서관이 무료로 도서를 택배하고 있다. 구독한 책은 도서관에서 지정한 택배회사를 통해 반납하면 된다. 도서 대출과 반납에 필요한 택배비는 전액 도서관이 부담한다. 책은 1인당 5권까지 14일간 빌려볼 수 있으며, 대출도서를 신청한 뒤 가정에서 받아보는데 1~2일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도서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화성동부경찰서가 경제불황으로 소외되는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 화성동부서는 이희성 서장을 비롯,민원상담요원 법무사 세무사 등 20여명으로 팀을 구성한 뒤 최근 화성시 정남면 정남농협에서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했다. 이날 각 분야에서 선발된 전문 상담요원들은 주만들에게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경찰서를 찾은 최모(42)씨는 “경찰은 물론 세무, 법률, 소방, 전기안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종합서비스를 받아 편리했다”며“농촌 주민들에게 유용한 이동경찰서가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희성 서장은 직접 이동경찰서에 나와 주민들에게 경찰의 활동사항을 자세히 홍보하고 범죄예방요령 등을 주지시킨 뒤 “앞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이동경찰서를 확대 운영,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위상을 정립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올해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 일환으로 각 종 6개 마을을 선정,고품격 생활환경 조성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시는 9일 쉼터 및 생태공원이 조성된 가수동 주공아파트에서 이기하 시장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살기 좋은 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각 동 마을별 차별화된 특징적 자원을 발굴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정비하고 가꿔 나가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 특색을 살리기 위한 특수시책이다. 올해 선정·조성된 참 살기 좋은 마을은 대원동 과학놀이터, 중앙동 쓰레기수거장 정비, 남촌동 전통문화체험 교육장, 신장동 친환경놀이터,세마동 벽화 및 소공원, 초평동 쉼터 및 생태공원조성 사업 등이다. 또한 시는 환경·도시디자인 전문가들로 마을가꾸기 지원단을 구성해 원할한 사업추진을 지원했으며,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지난해 1억원에 그친 사업비를 올해는 3억5천만원으로 증액하면서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시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이 내실을 다지면서 지역공동체복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1회 오산시민대상자 3명이 선정됐다. 오산시민대상공적심사위원회는 최근 제21회 오산시민대상에 이태우(애향운동 부문), 박병팔(지역개발 부문), 조상기(문화예술 부문)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민대상공심위는 지난 7월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총 6개 분야에 후보로 등록한 13명 가운데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애향운동 부문-이태우(79)씨는 현재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장으로 5년째 재직하면서 안보의식 고취에 앞장섰고 투철한 애향심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지역개발 부문-박병팔(60)씨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폐자원 매각대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조상기(60)씨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았고 오산천 정자 ‘청수정’ 등 을 제자했으며 7년째 무료서예교실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