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사진) 의원은 사회복지단체장이 입양을 위해 위탁된 아동의 출생신고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법상 부모가 뚜렷하지만 양육 능력이 없어 사회복지시설에 위탁된 아동의 경우 동거친족이나 의사가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실정이며 기아(棄兒)가 아니기 때문에 시·읍·면장이 출생신고를 대신할 수도 없다. 개정안은 이같은 불합리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의 위탁아동을 상대로 대신 출생신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출생 신고를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할 경우 출생신고를 대신할 방법이 없다”면서 “출생자의 조속한 가족관계 등록을 도모하기 위서도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 대표는 다음달 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제10차 총회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IPCNKR 총회(8월1~2일)는 아시아인권의원연맹이 주관하며 황 의원은 이 연맹의 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 각국 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IPCNKR는 지난 2003년 창립 이후 각국의 북한인권법 제정, 북한 자유 이주민의 난민지위 획득 및 보호요청 등 국제공조를 위한 북한인권 개선에 앞장서 왔다. 황 의원과 동행하는 같은 당 남경필(수원병)·홍일표(인천 남갑)·유일호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각각 세션별 주제 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총회가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유럽 국가들의 경험과 정책을 토대로 북한인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가 지역 안전에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유정복 장관 명의로 244개 지자체장에게 28일 편지를 보내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도 안전과 관련된 예산을 우선 검토하고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편지에서 노량진 배수지와 태안 청소년 체험캠프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또 “안전수칙 준수와 같은 안전운동을 지역주민과 함께 전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준다면 정부는 안전을 중시하고 높이는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리보는 10월 재보선 기상도 오는 10·30재보궐 선거가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물밑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미니 총선’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로 치러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지형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재 2심 재판까지 당선무효형 내지 피선거권 상실형을 선고받고 상고심 또는 대법원 파기 환송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의원은 총 7명이다. 도내에서는 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민주당 신장용(수원을) 의원 등 2명이 해당된다. 대법원이 선거법상 선거일 1개월 전에 이들 의원에게 ‘당선 무효형’을 판결 할 경우 두 지역은 재보선 지역으로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지역 및 중앙 정가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구 의원이 재판을 거쳐 의원직을 상실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도내 재보선 예상지역 출마 주자들의 움직임과 여야 선거전략 등을 짚어본다. 민주당 부활·安 독자 세력화 등 정치 지형변화 단초로 초미 관심 대상지역 8곳 축소돼 여야 안도 수원을·평택을 관심지역 급부상 민주 신장용·새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15일과 18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가평을 비롯, 강원 춘천·홍천·평창·인제 등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가평군은 이번 두 차례 폭우로 총 96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은 자체조사와 중앙합동조사,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가평 등 5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각 시·군·구별 재정력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연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5일 이들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었다. 연천군의 경우 피해액이 65억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기준치인 75억원을 넘지 못해 대상지역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지난 22~23일 호우에 따른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지자체 자체조사 및 중대본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추가적인 복구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새누리당 김명연(안산단원갑·사진) 의원은 25일 “영세 정육점을 위한 별도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식육판매업 HACCP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축산물 HACCP 기준원 자료에 따르면 가축 사육에서 판매까지 축산물 HACCP 적용범위를 확대했으나 HACCP 인증을 받은 식육판매업소는 0.8%(3월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업종에 비해 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영세 식육판매업만의 별도 HACCP 기준을 마련하거나 까다로운 인증기준을 개선해 대형마트에 맞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식육판매업 HACCP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국민행복시대’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2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과 관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을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공식 제출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기록물인 정상회담 대화록은 제1급 비밀문서로 분류되는 극히 중요한 문서로 2중 보존장치와 함께 일정기간 비공개하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사초(史草)실종’이라는 전대미문의 국기문란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검찰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시 경남 진해 봉하마을로 일부 문건을 가져갔고,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역시 ‘봉하마을에선 열람만 가능할 뿐 수정·삭제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그런 만큼 대화록은 폐기, 은닉됐을 개연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고발장에 구체적인 고발 대상자를 적시하지 않았으나 노무현 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이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문재인 의원, 김만복 전 국정원장, 조명균 전 비서관을 비롯한 노무현 정부 기록물 관련 비서관, 노무현·이명박 정부 국가기록원 관계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25일 화성시 동탄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평택 5공구 건설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도의 최대 현안인 GTX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황우여(인천연수) 대표는 “GTX 사업은 김 지사가 창안해 기본 계획과 조사 용역비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 한다”며 “선거구가 51개구일 정도로 지역이 넓은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과밀 확대 정책에 묶여 역차별을 받는다는 도민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GTX 건설을 통해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도록 당도 긴밀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홍문종(의정부을)사무총장 역시 “GTX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고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서울로의 출퇴근으로 고통 받는 수도권 주민을 위해 반드시 착공돼야한다”며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당내 지역공약실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사진) 의원은 24일 당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여주·이천·광주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한 여주 지역의 경우 23일까지 시간당 11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와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날까지 집계된 도내 전체의 피해규모는 사망 4명, 이재민 405가구 458명, 피해액은 3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의 대부분은 여주·이천·광주 지역에 집중 발생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내린 폭우로 산과 연약한 지반의 2차 피해까지 우려돼 정부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DMZ 세계평화공원’조성을 위해 박 대통령을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당내 북핵안보전략특위 위원장인 원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올해 남북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 시작을 DMZ 세계평화공원에서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국가 전략으로 삼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원 의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이 분단 60년 잘려진 한반도의 허리를 다시 잇고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