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은 11일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을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용인시 소재 강남대에서 ‘통일시대를 여는 경기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한중해저터널 건설에는 한-중 양국에서 약 100조원을 투입해야하지만 총 275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되고 막대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해저터널과 한반도종단철도(TKR)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해 경기도를 남북교류협력과 통일 관문은 물론 유럽경제권과 아·태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 축으로 부상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인천-강릉을 복선전철로 잇는 동서횡단철도망(경기도 월곶-판교-여주-강원도 원주-강릉)과 여주-안성-평택-평택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 계획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은 11일 수원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 합동 돌잔치에 참석해 첫 돌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남 의원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인데, 오늘 그런 좋은 소리가 여기저기 나서 너무나 기쁘다”며 “아이를 1년 동안 사랑으로 키우신 부모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 자리의 아기들이 장차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다문화정책은 개별 지역, 마을마다 처한 환경과 상황이 달라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정책보다는 지자체 주도의 맞춤형 다문화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타 광역단체보다 다문화정책을 잘하고 선도하고 있어 이 자리가 더욱 의미가 있다. 여러분들이 실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김영선(사진)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1일 경기도를 8대 권역으로 나누고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ST(항공), ET(환경), CT(콘텐츠) 등을 중점 육성하는 ‘아리랑 산업클러스터’ 계획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6T를 중심으로 각 권역별 특성화를 이뤄내고 낙후된 산업구조 조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중부권(국가거점 R&D 집적지구), 서남권 (지식기반 제조거점), 남부권(국제물류·외국인투자지역), 북부권(남북교류전진기지), 서북권(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 중서부권(방송문화·영상산업), 동부권(생태여가·도자클러스터), 중동부권(문화관광·레저산업) 등을 각각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GTX 3개 노선 건설 및 파주 등 5개 지역 연장, 광역 심야버스 확대, 경로우대 무임 승차제 버스노선 도입 등 도내 교통 대책 공약도 내놨다. /조정훈기자 hoon77@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사진) 전 안행부 장관은 11일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고, 많은 도시개발을 비롯한 지역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런 여건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갖고 있는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총 결산 한다. 완결점이 바로 인천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역량을 발휘해 인천을 새롭게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민주당 소속 송영길 현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송 시장도 3선 의원 출신으로 시정을 4년 해 왔고 또 열심히 하는 분”이라면서도 “시정을 하는 데 정말 시민의 삶에 중점을 두는 시정이 초점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너무 정치가 중심이 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지난해 실시된 취득세 감면 조치에 따라 감소 된 지방세수를 보전해주기 위해 정부가 6% 포인트 늘어난 지방소비세 증가분을 최근 3년간 평균 취득세수 비율대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한다. 11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시행령’및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개정령안이 통과됐으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정부는 6% 포인트 늘어난 지방소비세 증가분을 각 시도에 취득세율 영구인하에 따른 취득세수 감소분 보전을 위해 최근 3년간 평균 취득세수 비율에 따라 나눠준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국세인 부가가치세가 지방세로 전환됨에 따른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분은 각 시도·시군·교육청에 원래대로 보전한다. 지방소비세율 인상 전 당초 5% 부분은 지역별 소비지출의 시도별 비율에 따라 기존대로 배분한다. 아울러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국세의 부가세에서 독립세로 전환한 지방소득세의 세액공제나 감면의 적용요건과 신청절차에 대한 규정도 신설됐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 국제자본거래, 투자촉진, 균형발전, 외국인투자 지원을 위해 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른 정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저 자신부터 균형 있는 논평과 성명으로 대변인 업무에 임할 각오입니다.” 여야가 국민 앞에 만족할 만한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계속되는 정쟁으로 불신마저 표출되고 있는 녹녹치 않은 정치 여건 속에서 집권당의 ‘입’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새누리당 대변인 함진규(시흥갑) 의원. 19대 국회 입성 후 국토교통위에서 활동 중인 함 의원은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 예산결산특위, 방송공정성특위, 정치쇄신특위 등을 비롯해 당내 당헌·당규개정특위 등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당 내외 왕성한 활동을 소화하며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법률안 발의, 본회의 출석 및 재석, 상임위 및 국정감사 활동 등에 대한 언론사 및 당, 수감기관 평가에서 각각 우수 의원으로 선정,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당시 함 의원은 “시흥시민 여러분께 수상의 영예를 돌린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지역구민들에 대한감사 인사로 소감을 대신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0일 6·4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둘러싼 경선 룰을 놓고 당내 잡음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전략 공천, 100% 여론조사 공천 등이 없다는 것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국민경선제) 정신을 도입한 2:3:3:2 정신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공정한 공천, 깨끗한 공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의 매일 새벽까지 회의를 거듭하지만 결정할 일이 산적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어떤 공정성 시비에도 휩쓸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끝까지 원칙을 지켜나간다”며 “서류 접수가 15일 마감된다. 지역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인재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6·4 지방선거 여야 경기지사 경쟁구도가 각각 4파전으로 확정되면서 당내 주자들 간 신경전이 고조된 가운데, 본격적인 민생·정책대결에 불이 붙었다. ▶관련기사 3면 본선 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선 등 예선전을 통과하기 위해 새누리당 주자들은 10일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도민들과 스킨십을 늘리는가 하면, 저마다 각 지역 및 도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내놓는 등 지지세 모으기에 전력투구했다.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원톡 타운홀 미팅’ 일정의 일환으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방문,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대책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경기 ‘창조경제밸리’ 조성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원 의원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차고에서 창업을 시작해서 꿈을 이뤘듯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차고형 창업 플랫폼 공간으로 ‘꿈 놀이터’를 만들어 맘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여주양평가평&m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사진) 의원은 10일 인천대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사관학교 식 육성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돼 향후 추가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에 약 8억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홍 의원은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인천대가 국립대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인천테크노파크·인천대 창업지원단 등 130여개 산학연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국비 지원을 강조해 왔다. 홍 의원은 “이번 선정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진 인천지역의 청년 창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정훈기자 hoon77@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영선 예비후보는 10일 정의당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합에 이어 정의당까지 야권의 야합 반열에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국고보조금 때문이 아닌 가 의심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심상정 원내대표가 선거를 완주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4석으로 줄어 든다”며 “5억2천만원 정도의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는 정의당이 1석이 줄어들면 국고보조금이 2억원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이라면 당연히 후보를 내야 하는 것이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야권 승리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심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통합신당을 비판한 것과 모순되는 주장으로 결국 속내를 숨기기 위한 거짓명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