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사진)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품앗이의 길’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회품앗이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9일 홍 의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이사장인 H2O품앗이운동본부와 공동 주최로 우리 사회 각 영역에 품앗이 정신을 알리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홍 의원은 품앗이의 외연 확대 방안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경제 정신의 확산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CSR과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눔과 배려, 협력과 소통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둘러싼 국회 내 관련 상임위별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이번주 부터 본격 실시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지난 7일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이미 국조 활동에 착수했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은행연합회,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차례로 방문해 실태조사를 마친데 이어 13일에는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무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로부터 기관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18일에는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물론 고객정보 유출에 연루된 카드 3사 와 KCB 대표가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안행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개인정보유출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하루 뒤인 19일 입법청문회를 실시한다. 안행위 청문회에는 유 장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하경 위원장을 비롯해 카드 3사와 KCB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개인정보유출 실태와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진술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이에 앞서 13일 입법청문회를 실시키로 했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9일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안 통과와 관련 “재미동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조국의 긍지를 잃지 않고 인류 평화와 조국애를 위해 애써 오신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현재 당내 재외국민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미 버지니아주의회 하원이 지난 6일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키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신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님을 비롯한 재미동포 사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동해병기법안 통과는 192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일본해 단독표기의 왜곡을 바로잡고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미국주의회가 최초로 공식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재미동포들이 힘을 기울여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도 동해병기법안이 발의됐다는 고무적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지니아주의회의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 동해병기가 미국 내 모든 주는 물론이고 연방정부의 공식입장 변경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국제수로기구(IHO)의 표기 변경을 이끌어내도록 우리 정부와 재외동포가 함께 힘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
북한과 러시아 경협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참여할 우리나라 기업들의 현장실사단이 오는 11일 방북한다. 정부 당국자는 9일 “나진-하산 현장시찰단이 11∼13일 나진 하산 철도 구간, 나진항 등에 대해 현장 실사를 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지난 7일 이들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시찰단은 코레일, 포스코, 현대상선 등 이 프로젝트에 우회 참여하는 우리 컨소시엄 3사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부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는 한·러 양국 간의 신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국익차원의 종합적 고려 하에 이 사업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해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당시 남·북·러 3각 사업의 하나로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기업이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의 철도·항만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가 양국 기업 간 체결됐다. /조정훈기자 hoon77@
지난 19대 총선에서 격전지로 분류됐던 서울 노원 갑. 당시 사회적 이슈가 돼 떠들썩했던 나꼼수의 지지를 등에 업은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를 누르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 금배지를 달기도 전에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 있다. 새누리당 이노근(59)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 1976년 행정고시 합격 후 줄곧 행정가의 길을 걸어왔고 노원구청장도 역임했던 그는 일찍부터 지역주민과 ‘소통’해 온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구청장에서 국회의원으로 다시 지역구에 돌아 온 화려한 이력을 더해 팔방미인 정치인으로 누구보다 바쁜 의정 활동을 소화하고 있는 이 의원의 일상을 살펴봤다. ‘행정의 달인’ 정치 입문하다 이 의원은 19대 총선 당선 소감에서 “두꺼운 나꼼수 지지층을 뚫고 자신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구민들이 붙여준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명답게 누구보다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와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무엇보다도 낙후된 동부권 특히 노원구 지역에 새로운 프로젝트 등 기존에 하던 여러 가지 대규모 사업들을 빨리 추진하라는 명령 같습니다.” 이 의원은 강남권과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사진)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과 관련해 “세 분의 빅 매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훌륭한 경륜을 가진 세 분이 나섬으로써 최고의 명승부 대진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이 말한 ‘세 분’이란 정몽준 의원·이혜훈 최고위원·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수석은 “이처럼 당 안팎의 훌륭한 분들이 도전, 출마를 회피하지 않을 때 새누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고 확신 한다”며 “앞으로도 결연한 출사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여야는 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문제를 놓고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경기도 출신 여야 의원들이 대거 출격한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정당공천 폐지는 실익도 없고 ‘위선적 개혁’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를 포함한 상향식 공천을 통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야당은 정당공천 폐지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여야 후보가 모두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하며 공약실천을 압박했다.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 의원은 “정당공천을 폐지해도 후보자의 정당 표명이나 지역 국회의원의 내천을 규제할 방법이 없고, 검증되지 않은 후보가 난립할 우려가 있다”면서 “일부 부작용 때문에 공천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우현(용인갑) 의원은 정당공천 폐지 시 위헌 가능성과 함께 토호세력 등을 비롯한 검증되지 않은 후보 난립, 혼탁·과열·금권선거 우려 등을 거론하면서 “이런 문제점이 명백한 상황임에도 정당공천을 폐지하는 것은 실익이 없고 포퓰리즘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잠시 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임건의를 요구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해임 건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 사실 깊이 고민 중이며, 깊이 고민해서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정부는 북한이 6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산상봉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면서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것은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으로 유감을 표명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 합동훈련은 우리가 수차례에 걸쳐 설명했듯이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으로 이산가족 상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어제 회담에서 군사훈련에 대해 아무 말 없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는데 이제 상봉과 군사훈련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의 태도는 이산가족 상봉을 내세워 우리의 정당한 군사훈련을 중지시키거나 또는 군사훈련을 핑계로 이산가족 상봉을 무산시키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60년 이상을 기다려온 고령의 이산가족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상봉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인사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물론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탓에 선거운동 정보나 관련 내용 등을 SNS 등에 올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한적으로나마 SNS와 블로그 등에 자신의 근황과 소식을 매일 전하는 등 새 글 업데이트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일부 SNS에 올라온 글들을 살펴본 결과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의원과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이날 나란히 자신의 트위터에 김영선 전 의원의 도지사 출마 선언을 축하하면서 당이 공정한 규칙과 치열한 경선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또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은 트위터에 “정치공학과 나눠먹기를 배제하고 후보 인물과 가치, 노선을 중심으로 한 범사회적 단일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며, 같은 당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트위터에 이날 본인이 실시하는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 주요 내용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앞서 민주당 김창호 분당갑 위원장도 트위터에 “참된 권리와 자유를 누리는 경기도를 만들고자 경기지사에 출마했다”는 인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