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싸리재홀(대공연장)에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음악사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클래식을 연주하고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클래식을 색다른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부터 하이든, 모차르트,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카를로스 가르델, 클로드 미쉘 쇤베르크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작곡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주옥같은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조윤범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기발함으로 클래식 음악사를 정리해 클래식이 연주자나 애호가들만을 위한 곡이라는 편견을 바꿔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학생은 무료, 일반인은 6천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7월 강화지역 중1 무상급식 시행을 추진한다. 인천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시교육청과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무상급식 예산을 세워 7월부터 강화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강화군의 ‘2015년도 세출예산사업명세서’에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사업비 1억6천만원이 포함돼 있어 시교육청이 오는 6월 1차 추경에서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할 경우 무상급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강화지역의 중학교는 공립 7곳, 사립 3곳 등 총 10곳이며 중1 학생은 472명이다. 당초 시교육청은 지난해 강화군, 남구, 동구에 한해 2015년부터 무상급식을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12억원의 예산을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시교육청과 지자체는 각각 5대 5 비율로 예산을 책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015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중학교 의무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중학교 무상급식이 인천 전체가 아닌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될 경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교육청은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의무급식 TF팀 협의회’
휴가를 마음대로 사용한 일부 유치원장과 학교장들이 인천시교육청의 ‘2015 남부교육지원청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남부교육지원청과 관내 유·초·중학교, 평생교육기관 및 공익법인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상급기관의 허가 없이 휴가를 사용한 유치원장 및 초·중등학교장 38명이 경고 및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치원장은 2명, 초등학교장은 22명, 중등학교장은 14명이다.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라 학교장의 휴가는 교육감 또는 교육장, 국립은 총장 또는 장관 등 직근 상급기관 장의 허가를 받아 실시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중학교장 허가를 득하지 않은 휴가 현황’을 보면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장 및 학교장들은 적게는 1건에서 많게는 19건의 연가, 병가, 공가, 특별휴가 등 휴가를 실시했다. A초등학교 교장의 경우 2012년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연가 7건, 병가 12건 등 총 19건의 허가받지 않은 휴가를 다녀왔다. B초등학교 교장은 같은 시기에 연가 12건, 공가 1건 등 총 13건의 휴가를 허가받지 않고 사용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유치원장과 학교장들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휘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참석했다. 또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도종환 의원, 정진후 의원을 비롯해 어린이재단, 어린이문화연대, 방정환재단, 예술놀이터,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참교육학부모회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어린이 놀이헌장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 추진해온 사업으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어린이의 놀 권리를 존중하고 놀 터와 놀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를 시작으로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교, 학급, 가정, 협력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하지 못한 것은 국가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인천시교육청이 음주운전 공직자에 대한 처벌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음주운전 공직자에 대한 처벌 조치를 강화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직자 음주운전 적발시 최초 음주운전자의 경우에도 혈중알콜농도에 따라 징계처벌한다. 또 맞춤형복지점수(복지포인트) 감액, 보직교사 임용 및 각종 국내외 포상 연수 5년간 제한, 인천시교육청 전입공모 5년간 제한, 사회봉사활동 15시간 이상 등의 패널티를 적용한다. 이청연 교육감은 “음주운전은 ‘괜찮겠지’라는 한 순간의 안일하고 그릇된 윤리의식에서 비롯된다”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회악으로 소속 공직자에게까지 불명예를 주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에 연고가 없어도 경제부시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거주지 제한 완화 조례안이 막판 진통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일 제2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제부시장의 거주지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자격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찬반토론과 표결 끝에 원안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개정안은 경제부시장이 임용일 현재 인천시내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해 인천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경제부시장에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임용 이후 3개월 이내 인천시에 주민등록법상 주소지를 두도록 정했다. 그러나 박병만(새정연·비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은 부결돼야 마땅하다”며 반대 토론에 나섰다. 박 의원은 “시가 시민중심의, 시민의 뜻이 담긴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인천을 잘 아는 인사가 필요한데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지역인사를 물색할 필요 없이 시장과 코드가 맞는 인사가 영입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에 유일용(새누리·동구2) 의원은 “인천의 문제는 더 이상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재영입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이날 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2015년 제93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꿈꾸며, 신나는 어린이! 행복의도시 인천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마당에서는 부평구립풍물단, K-POP어린이댄스단, 캐릭터뮤지컬 등이 펼쳐지고 놀이마당에서는 키다리 삐에로, 코스프레 포토존, 전통 민속놀이,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싸이카 체험, 119구조 체험, 민속맨손무예 택견 체험, 연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비롯해 아동복지사업, 어린이 급식관리,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등을 홍보하는 행사와 책 나눔 및 음식바자회 등 나눔행사도 마련돼 있다. 인천시교육청 역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뿐 아니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과학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인천학생과학관은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행사에는 부개여고 과학동아
‘2015 세계교육포럼’ 행사운영의 한축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30일 열렸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세계교육포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교육포럼은 유네스코가 주도해 온 기초교육 보급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 성과를 평가하고 오는 2030년까지 이끌어갈 세계교육 목표를 설정하는 교육분야 최대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단 및 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156명의 대학생을 포함한 총 177명의 자원봉사자와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영곤 교육부 세계교육포럼 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교육부와 가천대(메디컬캠퍼스), 경인교대, 연세대(국제캠퍼스), 인천대, 인천재능대, 인하대 등 인천지역 대학 및 청운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고 했다. 발대식에 이어 자원봉사 활동 안내 및 친절교육 등 소양교육과 전염병 예방 및 대응 방법에 관한 사전 예방교육이 함께 실
인천시교육청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중앙도서관과 연계한 직원 독서릴레이 행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독서릴레이 선정도서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총 3종 16권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시교육청 각 과별로 추진된다. 독서릴레이는 선정도서를 읽고난 후 책 뒤에 한 줄 소감을 남겨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청연 교육감을 비롯한 각 과의 과장들이 첫 주자가 돼 선정 도서를 먼저 읽고난 뒤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읽을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책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2015 세계 책의수도 인천의 비전에 맞게 선정된 도서를 같이 읽고 공유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작지만 소중한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는 30일 송도 G-Tower에서 인천지역의 투자유치 현안 및 활성화 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공항공사, 미단시티의 투자유치 관련 부서장과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원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시 투자유치단장이 맡고 있다. 이들은 투자관련 정보수집, 심의안건 사전조사, 세부추진 전략수립, 위원회의 위임업무 등을 수행한다. 실무위원회는 각 기관별로 투자유치 관련 현안과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