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업무 32년째… 2012년 취임 후 ‘소통’ 중점 지난달까지 111개사 방문해 개선점 찾고 정책홍보 인천중기청, 기업 연구개발·대학생 창업 뒷바라지 지역 기업인 위한 문화공감터·비즈카페 마련 무료강좌 등 여가 즐기고 비즈니스 상담도 강소기업 성장 ‘기술개발·경영혁신’에 달려있어 경제영토 적극 개척·정부 지원정책 활용하길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말이 있다. 지역 중소기업이 일어서야 일자리가 생겨난다. 일자리가 늘어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내수 경제 진작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 수는 335만4천여개에 이른다. 이중 중소기업이 99.9%를 차지하고 0.1%만이 대기업이다. 전체 근로자 1천489만명 중 87.7%가 중소기업에, 12.3%가 대기업에 다닌다(2012년 통계청 기준). 우리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선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제조업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중소제조업 생산액은 2009년 555조원에서 201
올해 11월 인천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제도가 개선된다. 자동차 관련 체납 과태료 등의 징수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20일 2014 지자체 합동평가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2013년 과태료 징수율은 54.5%로 8개 특·광역시 중 6위에 올라있다. 시는 지역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서 이원화, 인력부족 등을 문제로 보고 있다. 과태료 체납차량 관련, 현행상 해당 군·구별로 한정해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도록 돼 있고, 과태료는 교통부서가, 자동차세는 세무부서가 각각 담당하다보니 징수실적이 좋지 못한 것. 먼지 시는 지역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구와 지역 무관할 번호판 영치 협약을 체결, 징수금의 30%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분산된 영치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통합영치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시는 8월까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전행정부의 승인이 나질 않아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과태료 체납차량 징수촉탁 및 통합영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영치제도 개선 후 3년간 165억원의 세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영치제도 개선을 통해 징수율을 높
인천시 경제고문이 위촉됐다. 시는 20일 접견실에서 오피니언 리더 3명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제고문은 과학기술 분야에 오명 동부그룹 제조·유통 회장, 국제경제 분야에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투자유치 분야에 서정선 에스엘케이레져코리아 대표이사 등이다. 오명 경제고문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체신부·건교부·과기부 장관을 역임하고 아주대·건국대 총장, KAIST 이사장을 지냈다. 임창열 경제고문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며, 서정선 경제고문은 JP모건 대우증권 등에서 근무한 투자분야 전문가이다. 비상근 명예직인 경제고문은 그동안 쌓아온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혜안과 통찰력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고견을 제시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해 나갈 인천의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경제분야의 지혜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의 시정 자치를 실현하고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교통공사는 22일 인천대입구역에서 지하철 승객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인천대입구역 하선 승강장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토록 하는 것. 이번 훈련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며, 역사내 화재발생 등 유사시 위기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지하철 이용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신속한 상황전파 ▲열차탑승 승객의 스크린도어 개방 및 탈출 ▲자위소방대 출동 화재진압 및 승객대피 유도 등이며 열차승객과 공사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역사내 화재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훈련결과를 평가해 현장조치행동매뉴얼을 수정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차기 훈련시 문제점을 개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는 산하 10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시의 평가결과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발전연구원은 ‘나’등급을,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문화재단,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은 ‘다’등급을,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의료원은 ‘라’등급을 받았다. 이는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한 것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인천발전연구원은 능력과 성과중심의 평가보상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활발한 시정 정책 연구 추진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의료원은 설립연한과 기관규모에 비해 경영시스템 고도화 및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변화가 부족했다는 평가로 라등급을 받았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의 대표적 실패사업으로 꼽히는 월미은하레일사업이 시의회에서 다시 한번 호된 질타를 받았다. 부실공사 사실이 명확히 밝혀졌지만, 집행부가 사후 결론을 짓지 못하고 해법마련에 지지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제219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인천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이도형 의원은 “(유정복 시장)취임 100일이 지났는데 한다는 얘기가 고작 안전성과 조속한 결정이라는 원론적인 말만 한다”면서 “건교위에서 얼마나 노력해서 결론을 내렸는데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 실망스럽다”고 했다. 또 전날 유 시장이 오홍식 인천교통공사 사장과 한신공영, 중구청 관계자와 만난 것에 대해서도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같은 당 신은호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소송대상자인 한신공영을 부른 것은 잘못됐다”며 “책임 추궁은 못할망정 이들을 불러 얘기를 들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새누리당 손철운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최고 책임자로서 유정복 시장이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건교위는 집행부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금용 건교위 위원장은 교통공사 업무보고가 끝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이 발족했다. 공동응원단은 15일 시청에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사상 최초로 참가한 북한 선수단을 환영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선수단 29명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공동응원단은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던 남북공동응원단을 계승한 것”이라며 “지역의 장애인 관련 단체와 기관이 합류해 보다 폭넓은 공동응원단을 구성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축제가 되고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공동응원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공동응원단은 18일 개회식, 19일부터 24일까지 북한선수단이 참가하는 탁구, 수영, 양궁, 육상 경기를 찾아가 응원한다. 또 24일 폐회식에 참가하고 25일 인천공항에서 북한선수단을 환송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응원단은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장애, 비장애를 넘어 모두의 마음을 잇는 화합의 장이 되듯이 오늘 발족하는 남북공동응원단의 뜨거운 열
‘유정복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시가 한걸음 내딛는다. 시는 15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연구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용역비용은 6억4천만원이며 오는 22일 용역에 본격착수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인천지하철 1·2호선 김포 연장 등 유 시장의 공약과 정책이 이번 용역에 포함돼 적절성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2016년부터 2035년까지 20년을 시간적 범위로 삼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인천, 부천, 김포, 시흥 등의 지역을 포괄했다. 또 철도, 모노레일, 노면전차, 선형유도전동기, 자기부상열차 등의 도시철도가 포함된다. 시는 내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수립한 후 공청회를 열고 의회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9월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하고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2016년 3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권역의 특성과 교통상황, 미래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적인 건설계획을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과 함께 필요한 재원
제50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인천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 공연에 이어 제36회 시민상 수상자 38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시민상 10명, 모범시민 23명,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5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유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정목표인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고자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 가치들을 창조적으로 재생산하기 위해 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또 “공직 내부의 혁신과 강력한 재정개혁을 단행하는 한편, 항공, 자동차, 바이오 등 8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과거 인천발전을 이끈 정신과 가치를 회복시켜 나가겠다”며 “위대한 인천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300만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인천광역시의 진정한 주인이 돼 줄 것”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수도권매립지 연장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주변에서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최순자 인하대 교수가 인천헤리티지재단 창립 추진 기자회견에서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 헤리티지재단은 ‘인천의 후대들에게 인천정신을 고양시켜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보수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다. 재단의 상임대표를 맡은 최 교수는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연장이 좋다. 이미 구성돼 있는 곳을 놓고 협상을 통해 인천의 정당한 몫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립면허권을 인천시가 가져오고, 수도권매립지공사도 인천 사람들이 맡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매립 면허권은 서울시와 환경부가 7대 3의 비율로 갖고 있다. 이어 최 교수는 “(유정복)시장도, 진보단체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말하지만 이후 현실적인 대안은 없다”며 “앞으로 수도권매립지 문제, 인천 LNG 인수기지 증설문제 등 이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