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집중호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동두천시가 경기도에 특별재난 지역 지정을 건의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28일간 675mm(1일 최대 449mm)의 집중호우로 인해 시의 중심부를 흐르고 있는 신천의 수계가 급상승해 내수의 빗물이 신천으로 배수되지 못해 저지대인 중앙동과 보산동의 주택과 상가들이 침수됐다. 시는 신천변 개발이 진행되고 장마철 강우 패턴이 달라져 배수 펌프장 시설 용량이 부족한 것을 파악, 지난해 증설을 추진했지만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며 피해를 봤다. 시는 신천 주변에 분당 1천300잨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15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시우량 50~60mm를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번에 신천변에 쏟아진 집중호우는 최대 시우량 81.0mm를 기록했고 지난 27일 하루에만 449.5mm가 내려 중앙·보산동에 설치된 배수펌프장 5곳을 가동시켰다. 하지만 신천 수위가 순식간에 계획 홍수위(5.61m)를 넘어 6.71m까지 차올랐고 이에 홍수위가 5.61m인 중앙·보산동 일대는 물에 잠겼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규모와 면적은 더욱 광범위해져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동두천시 소요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의 가전제품 수리에 직접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소요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독거노인 신모(79)씨의 세탁기 고장신고가 접수되어 동 직원이 직접 수리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소요동 주민센터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각종 주거관련 수리 요청시 1차적으로는 타기관 및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연계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세탁기를 수리한 신모씨는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세탁기가 갑자기 고장나 걱정했는데 빨리 수리를 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소속 박인범(민·동두천1) 의원이 지역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에 발 벗고 나서 내년에 동두천시 최초의 단설유치원이 설립되는 등 지역교육환경이 개선된다. 박 의원은 26일 지난 제260회 정례회 기간 중 집행부의 지역내 교육여건개선 예산투자를 거듭 요청, 사동초교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는 34억5천만원을 확보해 내년 3월에 독립된 유치원으로 6개 학급 규모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생연중 체육관 증축을 위해 34억1천만원, 생연초교 후분진입로 정비 및 신흥중 야외학습장 설치 등 7억원을 각각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내 각급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동두천시 최초로 사동초교에 단설유치원이 설립된다. /
지난 21일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 야근을 하고 있는 몇몇 직원들에게 번개쪽지를 날렸다.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명 번개팅이었다. 환경보호과를 비롯한 5개과에서 야근을 하던 10여명의 직원들은 시청 인근에서 오세창 시장을 기다렸다. 저녁행사를 마치고 도착한 오 시장은 1시간여 동안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결혼한 신혼부부 이야기, 남편의 이름은 조용희, 부인의 이름은 임신애에 얽힌 에피소드, 왕방산과 장림 유원지의 주정차문제 등 일상생활의 소소한 웃음거리는 물론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실타래 풀리듯이 이어졌다. 또한 이강석 부시장도 교통행정과 직원들과 회식을 마친뒤 오 시장의 번개 소식을 전해듣고 1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한걸음에 달려와서 편안한 모임을 주도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 시장은 “모든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살기좋은 동두천시를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가슴이 푹 내려앉는 느낌입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을 40년 만에 만나게 된 노모(老母)의 첫 마디다. 동두천경찰서(서장 박상융) 여성청소년계는 동두천소재 요양원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생활하던 정신질환자 조모(41)씨를 발견, 지문채취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수소문한 결과 포천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75)씨가 어머니인 사실을 알아내고 40년만의 모자상봉을 주선했다. 아들을 만난 김씨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을 이렇게 만나게 되서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격했다. 40년 전 김씨는 남편을 잃고 서울 명일동에서 홀로 3남매를 키우기 위해 홀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러던 중 조씨(당시 10살)를 잃어버린 것이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동두천요양원에서 상봉한 김씨 가족은 조씨의 목에 있던 교통사고 흉터를 보고 잃어버린 아들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조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난해 김씨의 꿈에 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아들이 살아있다’라고 말해 올해 설에는 조씨의 제사는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동두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가출인 담당인 최민철 순경은 “자식을 만나
‘건강하려면 손을 괴롭혀라’ 동두천에서 수지·서금요법을 통해 건강 전도사로 봉사활동 펼치는 남명우 지회장. 고려수지침 동두천·연천지회는 지난 2007년 10월 생연동에 지회를 설립한 후 수지요법과 서금요법으로 노인정과 장애인복지관, 경찰서, 복지시설, 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남명우 지회장은 정기적인 강의를 통해 스스로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 아름다운 문화센터, 수요일 오전10시 장애인복지관, 금요일 오전 10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동두천 수지침봉사회 30여명의 회원들도 화요일과 금요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동안 공무원, 경찰관, 자영업자, 교사, 근로자, 목회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남명우 지회장의 강의를 통해 수지침을 배워 가족의 건강은 물론 이웃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편집자 주> ▲ 주민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고려수지침 동두천·연천지회 동두천의 노모(63) 목사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해 좌절해 있었다. 그러나
동두천시는 20일 ㈜LG패션(대표 구본길), ㈜LF네트웍스(대표 김유일)와 ‘동두천시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LG패션 협력업체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식경제부의 숙련집약형 패션산업 육성방안으로 제조와 유통이 결합된 패션 집적지 조성과 선진국형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패션은 시가 서울 브랜드 기업과의 협업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특히 국내 최대 피혁 집적지로 국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산업을 육성코자 협력업체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시는 글로벌 패션문화 및 트렌드 선도 기업인 LG패션과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두드림 패션지원센터’는 의류뿐만 아니라 특화 가죽을 이용한 숄더백, 지갑, 벨트, 슈즈는 물론 펜던트, 쥬얼리, 액세서리 등 글로벌 패션 명품브랜드 개발을 위한 토털패션 창작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패션지원센터는 오는 9월 설계를 완료, 11월 공사를 착공해 2013년 하반기 준공되며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70여개 제조공장과 바이어 미팅룸, 마케팅실, 쇼룸, 인력양성실, 공동작업실, 어린이집,
동두천시는 가수 이병철씨와 개그우먼 정주리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0일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창 시장, 임상오 시의장, 시청 관계자 및 홍보대사 가족 등이 참석해 열린다. 이병철씨는 동두천중학교 출신으로 트로트 가수로 현재 ‘돈에 미쳤어’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정주리씨도 동두천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KBS 2TV 스타골든벨 등 방송3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촉된 홍보대사는 앞으로 시 홍보는 물론, 홍보 동영상, 캠페인 등 행사참여 등을 통해 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20일 동두천시와 (재)한국도자재단 관계자들이 문화소통을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19일 남이섬 강우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재단법인 한국도자재단과 문화소통을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도자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체결했으며 두기관은 내·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협력 및 정보를 공유해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소요산과 산악자전거 코스 등 풍부한 산악관광자원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남이섬과 연계해 홍보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위원회(위원장 이강석 부시장)를 개최하고 여름방학 중 급식지원 방안에 대해 심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시 관내 학생 중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 2천74명에 대한 급식지원 방안을 의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들은 방학 중에 하루 한끼 분의 식사를 위해 급식용 전자카드인 G-Dream 카드를 이용해 관내 81개소의 가맹점에서 주·부식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맹점은 한식, 중식, 분식 등 음식업소와 대형마트, 24시 편의점 등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에 속하지 못한 결식 우려 학생 45명에 대해서도 방학 중 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토의사항으로 관내 8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급식비 지원과 운영비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과 앞으로 시에 추진하는 드림스타트센터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회의가 끝난 후 아동위원회 위원들은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현장 방문을 직접 실시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