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인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2010 민속놀이 축제’를 다채롭게 펼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 중앙동과 상패동을 시작으로 27일 6개동에서 각각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문화원 주관으로 한 장소에 모여 개최하던 것을 지난해 시범적으로 각 동별로 개최한 결과 주민의 호응도나 참여율이 좋아 올해에도 각 동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20일에는 중앙동과 상패동 주민센터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27일에는 생연1동·생연2동·보산동·불현동·송내동 주민센터에서, 소요동은 환경사업소에서 각각 서예퍼포먼스, 가훈써주기, 풍물놀이와 민속놀이를 펼친다. 또한 정월대보름인 28일에는 동두천문화원 주관으로 오후 4시부터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를 신천교 서쪽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달맞이 행사에 앞서 이담농악놀이, 풍물놀이, 이담결련택견 시범, 지신밟기 등 공연행사에 이어 시민참여 행사로 소원지 쓰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떡국과 막걸리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래떡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부터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교육희망자를 모집, 신청대상은 16일 현재 동두천시에 주민등록 또는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돼 있는 결혼이민자이고 교육신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63-3363)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회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이번 한국어교실은 간단한 테스트를 거친 후 첫걸음, 기초, 초급, 중급반 등 수준별 반을 편성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두천시 관내 각계각층에서 최근 어려운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배려대상 이웃에게 성품기탁이 줄을 이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아동센터 및 요양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25개소를 최근 방문해 쇠고기, 과일, 떡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시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으며, 추운 겨울 건강과 용기를 잃지 말기를 기원했다. 또, 지난 2일부터 재향군인 여성회는 쌀 20kg 16포와 성금 30만원을, 대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남정주씨는 쌀 10kg 100포를 기탁했고 상패동 양돈농가 회원들도 10kg 95포를 전달했다. 위와 더불어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는 떡국용 떡 120Kg을, 상패동 새마을부녀회는 가래떡과 쌀 13포를,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만두를 직접 만들어 혼자 사시는 어르신께 전달했다. 또 지난 8일부터 3일간 생연2동에서 고기집을 운영하는 한 독지가가 관내 혼자 사시는 어르신을 모시고 삼겹살을 대접했다. 위 독지가는 지난 추석 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돼지고기 300Kg, 계란 300판을 3회에 걸쳐 동주민센터에 기탁한바 있다. 위 독지가는 “매월 정기적으로 100
동두천시 중앙 새마을금고(이사장 정문석)는 설날을 맞이해 지난 10일 관내 8개동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쳤다. 이날 중앙새마을 금고는 동별 쌀 10kg 40포씩 총 320포 (싯가 600만원)를 직접 전달했다. 또 지난 3일에도 관내 성경원과 노인정 10곳에 250만원을 지급 훈훈한 설날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적인 십시일반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사랑과 정성의 운동으로 IMF를 겪으면서 나라경제가 위기에 빠지고 저소득 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진정한 서민의 금융기관으로 사랑받아 온 새마을금고가 경제위기의 고통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시작됐다. 정문석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나갈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까지 펼칠 예정이라며 명실 공히 새마을 금고가 서민금융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과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 새마을금고
동두천시의 열악한 교통시스템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시와 버스업체,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동두천시는 3번 국도를 중심으로 서울에서 전곡을 잇는 버스·전철노선이 주를 이루고 있어 상패동·동안동·생연동·못골 등 도시 외곽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시내로 나오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동두천시내에서 외곽지역을 경유하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1~2시간씩으로 고정돼 있고 소수의 차량만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신터미널에서 농협사거리를 경유해서 생연1동 주공아파트를 운행하는 2-4번 버스의 경우는 하루 4회 운영되고 있으며 신터미널에서 지행초교를 경유해 기상아파트까지 운행하는 2번 버스는 5회 운영되는 등 지역에 따라 1일 2~5회씩만 운행하고 있다. 상패동에 사는 이모(78)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보건소를 한 번 찾으려면 천원(콜비) 더 비싼 택시를 불러야 한다”며 “버스를 이용하기는 더욱 힘들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동두천시 송내주공 3단지에 이사온지 네 달쯤 되었다는 김현석씨는 “동두천시가 산간오지도 아니고 하루에 2~4번 운행하는 노선을 뭐하러 만들었느냐”
“I am pleased to help someone.(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기쁩니다.)” 미2사단 소속 주한미군 장병 30여명과 미2사단 태권도 후원회 회원들이 설을 앞두고 최근 보산동에서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보산동의 좁은 골목길에서 2시간 동안 연탄 3천장을 이 일대 저소득층과 홀몸 노인 15가구에 손수 배달했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지그재그로 서서 “There we go(자, 받아라)”, “Slow, slow!(천천히 해)”를 연방 외치며 즐겁게 연탄을 날랐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행사에 참가한다는 여군 대니얼 판타지아(27)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이런 봉사로 (우리가 받은 것을) 다시 돌려줄 기회가 생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처음 이 행사에 참여한 찰스 듀리포이(25)씨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춥긴 하지만 훈련도 받는데 이정도 쯤은 괜찮다”고 맞장구쳤다. 스스로 자원한 미군병사들에 의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이들로부터 연탄 200장을 전달받은 주민
동두천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부업대학생, 행정인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행정인턴 및 부업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이해와 생활속에서의 에너지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 환경협력관 신동인(42) 강사는 이날 강의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진배경’ 및 필요성,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일상 생활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녹색소비생활과 에너지절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가정, 직장내 녹색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두천시 보건소가(소장 김제팔)가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 수혜자 2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98.8%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 ‘불만족 0%’도 전체 조사문항의 40%에 달해 동두천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에게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반과 서비스 내용에 대한 15개 조사문항으로 실시됐으며 ‘건강문제 및 질병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필요한 서비스의 신속 제공’을 묻는 문항에 10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내용에 대한 조사에서는 ▲혈압·혈당 등 검사결과 설명 ▲약 복용방법 지도 ▲사고위험 안전교육 서비스에 대해 10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족문제 해결 도움 ▲금연, 운동 등 건강생활 습관 교육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자 연계 등 각종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도 99.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동두천소방서(서장 김옥식)는 지난 28일 동두천시 광암동 소재 천사푸드뱅크에서 지역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밀착형 119안전사랑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화기취급 증가 등으로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높은 주택화재취약지역을 선정,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기증 및 사용법 교육, 소방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및 기초응급처치 교육 등 소방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성지요양병원 의사, 간호사 등이 참석,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마을통장 김성만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광암지역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병행했다.
동두천시 상패동의 1급 자동차 정비업체인 J공업사가 지난해 11월 현 공업사 위치에서 약 700m 위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J공업사는 새로 이전한 위치에서 삼성과 현대 A/S지정업체라는 간판을 걸고 3개월째 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자동차관리시설 변경등록과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버젓이 무허가로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관련법 적용의 어려움을 내세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치해 시가 편의를 봐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을 1월 초에 알았으며 새로 이전하는 부지가 자동차관리시설로 적합하지 않아 변경등록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며 “변경등록 불이행과 무허가 사이의 정확한 법해석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J공업사 대표인 이모씨는 “과거 공업사 위치에 도로가 계획되는 바람에 급하게 이전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며 “현재 용도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자동차관리법 53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등록 등)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