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54년 동안 사용하다 지난해 정부에 반환된 동두천시 캠프 님블의 환경오염 실태가 일반에 공개됐다. 국방부는 17일 오후 3시 동두천시청에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취재기자, 시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님블의 토양오염 현황과 앞으로 정화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국방부는 한국농촌공사와 환경관리공단 등에 환경오염 조사를 의뢰했으며 공단 등은 부대내 총 109개 지점에서 408개의 토양 시료를 채취, 분석하고 10개 관측정을 대상으로 지하수 오염 조사도 벌였다. 환경오염 조사에 따르면 토양 정밀조사 결과 유류오염구역은 총 11개 구역 모두 TPH(유류로 오염된 시료 중 주로 등유, 경유, 제트유, 벙커C유로 인한 오염)에 의한 오염이 발생했다. 오염 토양의 면적 부피는 각각 1만4천160㎡ 및 2만1천710㎡으로 최고농도는 9천765㎎/㎏로 기준치(500㎎/㎏)의 2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하수는 10개 지하수 관측정에서 채취한 지하수와 2개의 하천수를 대상으로 오염조사를 수행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법정 기준치 이하로 검출돼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토양오염을 정화하는 데 모두 35억원
지난해 4·25 보궐선거로 당선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취임이후 21세기를 준비하는 시를 위해 통일시대 중심도시, 찾아오고 싶은 행복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일자리 많고 살맛나는 지역경제의 핵심도시를 만들기에 앞장 서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세창 시장은 2008년 시정운영방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약속하는 교육문화, 따뜻하게 감싸주는 서민복지, 희망을 펼쳐가는 지역개발를 4대 중점정책으로 해 일자리 많고, 더불어 살고,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오 시장을 만나 동두천시의 올해 추진정책을 자세히 살펴봤다. -열린행정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e-편한 민원실 운영, 원스톱 민원서비스로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전자시정 구현 등 각종 정보시스템의 운영으로 시민을 위한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기반을 마련하겠다. 더불어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시민감사관제와 공직자에 대한 상시적인 부패방지교육 실시, 투명한 사회단체보조금제도 도입,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시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공여구역 관련 지원특별법의
동두천시의회가 주민들의 비판 여론과 행정자치부의 인하 권고에 따라 올해 의정비를 인하했다. 시의회는 14일 제175회 임시회를 열어 올해 의정비를 3천960만원에서 행정자치부가 권고한 전국 평균 의정비 3천911만원보다 11만원 적은 3천900만원으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동두천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동두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욱균)에서 인상안을 결정한 4천200만원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시민사회와 주민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지난해 11월 14일 제173회 임시회에서 3천960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양주경찰서(서장 김사웅)가 치안부재로 방범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두천시에 파출소 1곳을 신설했다. 9일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개통으로 소요산역 주변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동두천동에 소요파출소를 신설해 개소식을 가졌다. 신설된 소요파출소는 경위 1명을 포함, 모두 13명이 배치돼 상봉암동, 하봉암동, 동두천동, 안흥동 전 지역과 보산동 일부 지역의 방범활동과 각종 신고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동두천시에는 경찰서가 없어 양주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38명이 시 전체(8만8천여명)의 치안업무를 맡아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사웅 양주경찰서장, 형남선 시의장, 박수호 도의원 등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012년 개서를 목표로 경찰서 신설을 추진 중이며 이번 소요파출소 신설로 동두천시의 치안부재가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이 2007년 국회사무처에서 선정한 국회 의정평가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3일 정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2007년 10월 31일까지 발의 및 가결된 법안을 기준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17대 국회의원 총 299명 중 34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정성호 의원이 포함됐다. 정성호 의원은 17대 국회에 등원, 총 72건의 입법을 발의했으며, 그 중 28건은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여 38.8%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총 5천412건의 입법이 발의됐으며, 1인당 평균 발의 건수가 18.1건으로 파악, 정성호 의원의 발의한 입법 건수는 17대 299명의 국회의원 중 4위에 속하는 높은 기록이다. 정성호 의원은 입법부의 핵심인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가 법안발의로 상징되는 의정활동임을 기억하고, 정치적 이기보다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써 국민의 목소리를 법안에 담기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다. 정성호 의원은 “끊임없이 민생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 위해 노력할 것”라며, “지역의 현안을 살펴 지역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법들을 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도 의정비 72%(전년 대비) 인상으로 비난을 샀던 동두천시의회가 행정자치부의 의정비 인하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오는 10일께 임시회를 열고 올해 의정비를 당초 올리기로 했던 3천960만원에서 행정부 권고(3천911만원)보다 낮은 3천900만원으로 내리는 내용의 조례를 재개정한다고 2일 밝혔다. 형남선 시의회 의장은 “행자부 권고안과 결정된 의정비가 얼마 차이가 안나 그대로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교부세 감액 등 불이익 때문에 인하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10일께 임시회를 열어 올해 의정비를 3천900만원으로 낮춰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제시한 4천200만원으로 올해 의정비를 결정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비난 여론에 밀려 3천960만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년도 의정비 2천292만원에 비해 72% 인상되는 등 인상폭이 커 행자부로부터 인하 권고를 받았다. 동두천시민연대 강홍구 대표는 “시의회가 늦었지만 행자부의 권고를 수용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시의회는 3천500만원 이하를 요구한 시민들의 뜻을 저버렸으므로 앞으로 의정활동을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예산과 인구문제로 지지부진했던 동두천경찰서 신설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 31일 정성호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 따르면 동두천경찰서 신설 예산 5억원이 반영된 2008년도 예산안이 국회 예결위와 본회를 모두 통과했다. 신설될 동두천경찰서는 총공사비 218억원(토지매입비 75억원 상당), 부지면적 1만6천500㎡에 건축연면적 8천500여㎡ 8천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양주경찰서와 비슷한 규모의 동두천경찰서가 신설될 경우 경찰인력의 대폭 증강과 지구대 및 파출소의 추가설치로 주민치안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경찰은 예산 확정에 따라 내년부터 부지 물색에 나서는 등 경찰서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두천시에는 경찰서가 없어 양주경찰서 1개 지구대에 38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인구 8만8천명, 면적 95.68㎢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두천지역 사회단체는 지난 11월8일 '동두천경찰서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찰서 신설을 요구해 왔다. 정성호 의원은 “동두천경찰서 신설추진은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보장은 물론 부흥하고 있는 동두천시의 자치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
“동두천은 소요산 관광자원, 미군공여지 개발 등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앞으로 오세창 시장과 함께 4대 시정방침과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제22대 동두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김태한(51) 부시장의 취임 일성. 신임 김태환 부시장은 1975년 고양군 환경보호과 지방보건기원보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이래 경기도 지하수관리담당, 환경보전과장, 대기관리과장,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정책과장 등 환경기술직을 두루 거친 환경 행정가다. 김 부시장은 특히 지난 2000년 환경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포 대통령표창을 받을 만큼 환경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시의 현안사안인 송내동과 소요동 일대의 악취개선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성진호(48)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동두천시와 양주시의 공무원과 사회단체들이 충남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현장에 지속적으로 투입돼 방제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단체인 자율방법기동순찰연합대를 필두로 인원 40여명이 기름유출사고에서 가장 큰 피해 지역인 태안군 소원면 소근4리를 방문해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14일에는 새마을단체 40여명이 백리포해수욕장 등에서 기름 제거에 나섰다. 이어 15일에는 시청 공직자들 40여명이 시에서 준비한 흡착포 20상자와 폐현수막, 장화, 우비, 삽, 양동이 등으로 해수면 기름제거 및 바위, 자갈 등의 기름덩어리를 닦았다. 이와 관련, 현재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접수된 봉사자는 일반인, 의용소방대원 등 약 200여명으로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태안군 모항에 방제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14일은 새마을운동양주시지회에서 90여명이 투입됐으며 17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주시협의회 회원 4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16개 단체에서 600여명의 인원이 방제활동에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동두천·양주시는 현장방문 복구진행 상황에 따라 2차적으
동두천양주교육청이 공개하게 돼 있는 행정정보<본보 12월 13일 8면 보도>를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시켜 홈페이지에 수시로 올리게 해 놓고도 행정정보를 올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행정정보 자료 은폐 의혹과 함께 직무를 유기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더욱이 교육청 전산부서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돼 있는 목록에 대한 행정정보 자료에 세부적인 내용조차 해당부서로부터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표대상 정보와 관련된 부서에서는 아예 행정정보 자료 조차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동두천양주교육청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돼 있는 행정정보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관리조차 되지 않았으며 지난 5월 교육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 공개 관련 전산교육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교육청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정보 공개를 위한 전산교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시 게재하게 돼있는 행정정보 공표목록 뿐만 아니라 교육청 전부서에서 행정정보 자료 조차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본보가 행정정보 해당부서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본 결과에 따르면 학무과의 경우 27개 목록과 관리과 17개 목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