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폭탄수소폭탄금지일본협회(이하 원수협) 회원 50여명이 28일 동두천시를 방문한다. 24일 동두천시민연대는 원수협 회원들이 동두천시를 방문, 미군기지와 미군반대투쟁 유적지를 순례하고 연천군의 DMZ 지역을 답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수협은 동두천시민연대 회원들과 국제교류 연대 간담회를 열고 반핵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원수협은 일본의 반핵평화운동단체로 회원이 100만여명에 달한다.
해외연수 불법예산 전용으로 물의를 빚었던 양주시의회가 지난 21일 대시민 사과문<본보 22일자 6면 보도>을 발표했으나 지역 시민단체가 예산편성 과정 의혹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패추방 양주시민운동본부는 22일 논평을 내고 전날 양주시의회 의원들이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 “사과문의 주요골자는 시민들의 충고는 받아들이겠으나 언론과 방송매체들이 선진지견학을 해외여행이라 매도하고 있고 사회단체들이 불순한 의도로 특정인과 특정세력을 매도하려 한다”며 “이는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라고 밝혔다. 또 운동본부는 “이번 시의회의 유럽일주는 견학을 빙자한 초호화 해외여행이고 여행경비 확보를 위해 직원 견학 인양 추가경정 예산서까지 교묘하게 꾸민 명백한 예산전용 사례”라며 “결국 시의원들의 예산 사용처와 사업계획서 없이 수천만원의 예산이 일사천리로 통과된 것은 시와 의회간 모종의 결탁이 이뤄진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운동본부는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혈세유람’ 불법 예산편성 사태의 경위가 규명되고 책임자 처벌이 될 때까지 공익감사·주민감사 청구운동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세림세미코빌 보증사고 후 영업 계속 양주시 소재 (구)세림아파트 사업과 관련, 물의<본보 17일자 1면 보도>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는 보증사고처리가 되면 분양계약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 세림세미코빌은 보증사고(지난해 8월1일)처리후에도 양주뿐 아니라 당진, 평택쪽에서 까지 아파트 분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또 다른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입주자대책위원회(위원장 민경국)에 따르면 세림세미코빌(대표이사 김영재)은 지난 2006년 9월29일 부동산 업자 유모(부천시 소사구·46)씨와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450번지 외 4필지 내에 있는 아파트 34평형 102동 1201호를 포함한 20여채를 강릉시 저동 466의1번지 외 3필지에 있는 경포 놀이공원과 맞교환 하는 부동산교환계약서를 작성했다. 이 계약서에는 부동산 업자 유모씨가 계약과 동시에 놀이공원에 대한 재산권 일체를 세림측에 이양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세림측은 부동산 업자 유모씨에게 아파트 20여채에 대한 완불증을 계약과 동시에 지급한다고 명시돼 있다. 세림측이 보증사고 처리돼 분양계약 자격이 없는데도 부동산 업자 유모씨를 속인채 아파트 20여채를 팔은 사기
최근 동두천시에서 미군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잇따르자 주민들이 지난 1992년 발생했던 ‘윤금이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 하고 있다. 20일 양주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55분쯤 동두천시 광암동 한 미용실에서 불이나 소파 등을 태워 15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침입 흔적이 있는 점으로 봐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화재 현장 인근에서 만취한 채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옷을 입고 배회하는 미8군 2사단 소속 D(21) 이병을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D이병의 옷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에는 만취 상태로 추정되는 미 2사단 소속 H(23)상병이 알몸으로 달리던 택시에 치어 숨졌고 지난달 5일 밤에는 같은 부대 소속 B(23)병장과 P(21)일병이 한국 여성경찰관을 강간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미군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미군들의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동두천 시민연대와 주민들은 “미군들이 기지가 있는 동두천은 물론 인근 지역에까지 행동 폭을 넓히고 있어 ‘윤금이 사건’이 재현될 우려가 있다”며 당국에 대책마련을
경기도내 자치단체장들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대해 공공용지 무상양여 등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가운데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군공여지특별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20일 정성호의원(동두천,양주)과 경기 2청은 “현행 공여지특별법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6월 임시회 상정을 목표로 ‘미군공여지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청과 해당 지자체장들은 ▲발전종합계획 승인에 따른 추가 규제완화 및 지원 특별회계 설치 ▲산업단지 공급물량의 별도허용 ▲4년제 대학 및 국제고등학교 신설 허용 ▲관광단지 조성사업 인허가 의제처리 ▲공공목적 사용토지 무상공급 등으로 지역 민원을 고려해 미비점을 보완 개정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정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제정 당시 법조항 간 불명확한 조문을 보다 명료히 다듬고,특별법에 있어 평택지역 지원조항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며 “용산공원특별법의 일부개념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원은 “동두천을 비롯한 미군기지 주변지역 주민들이 지난 5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불이익과 불편함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양주도 공사중지중 모집공고 승인 파장 2중 3중 계약 170여명 수백억 날릴판 최근 대한주택보증(주)이 양주지역에서 부도처리된 아파트 시행사에 주택분양보증을 해주는 바람에 2중3중의 분양 계약이 이뤄져 입주예정자들의 연쇄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양주시는 공사중지 기간임에도 부도난 시행사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 분양계약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양주시와 대한주택보증이 사기분양에 앞장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6일 시와 (구)세림아파트입주자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동효건설은 1999년 12월31일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450번지 일원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2003년 7월9일에는 (주)세림세미코빌(대표이사 김영재)이 사업권을 인수했다. 이후 세림세미코빌사는 아파트 공사를 시작했으나 지난 2006년 8월1일 공사지연 등의 사유로 부도처리(보증사고)돼 사업권이 주택분양보증을 해 준 대한주택보증으로 넘어갔다. 이로인해 현재 대한주택보증은 시행사로 참여하고 (주)서광건설에서 건축부지 3만492㎡에 9동 규모(27평형 192세대, 34평형 300세대)에 공사가 진행중이다. 당초 이 아파트사업은 2003년 7월 사업부지 구릉지대에서 백자병 등 유물이 발견돼 시굴조사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직위와 정보를 이용, 도시계획도로상에 땅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동두천시민연대는 시의회 입구에서 홍모의원 부동산 투기의혹 공개고발 및 동두천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기자회견 을 가졌다. 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모 의원이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용역이 결정된 정보를 사전에 입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측해 토지를 주변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력으로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홍 의원은 부인 명의로 2004년 3월 도시계획도로 예정지인 동두천외고 인근 땅 700여평을 평당 130만원씩 주고 매입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1987년 5월 4일 도시계획도로 결정된 이후 17여년간 사업을 집행하지 못하다가 2003년 3월 27일 경기도 투융자심사가 실시돼 2004년 1월15일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인 곳이었다는게 시민연대측의 설명이다. 또 “홍 의원이 매입한 땅은 맹지인 전답으로, 당시 주변시세는 평당 60만~80만원이었다”고 시민연대측은 밝혔다. 시민연대는 “부동산 위치와 매입 시기, 매입 가격 등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이 의원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윤리성
양주시의회가 최근 실시한 해외연수에 대해 ‘관광성 외유’란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본보 11일자 8면 보도> 지역 시민단체가 “시의회가 예산을 불법으로 마련해 해외연수 비용을 충당했다”며 공개감사 청구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부패추방 양주시민운동본부는 14일 양주시의회 앞에서 ‘부패추방 양주시민운동본부 발족 및 공익감사 청구운동 선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양주시의회의 해외연수는 명백한 혈세 도둑질이며 문제 당사자들에게 책임있는 해결을 요구해왔지만 지금까지 사과는 커녕 사태 해결에 나서는 이도 없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또 “시의회는 ‘행정자치부의 국외여비 메뉴얼이 현실성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이에 대대적인 ‘공익감사, 주민감사 청구운동’을 시작으로 본격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예산을 불법 편성해 해외연수를 떠났다”며 “추가경정예산의 국외여비 항목은 행정자치부의 ‘국외여비기준표’를 위반해 시민의 혈세를 탕진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의회 전체의 세금 도둑질과 파렴치한 범죄는 결코
양주시가 관내에 시설을 유치하는데 있어 인·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토지주의 사용승낙 없이 허가를 처리, 토지주와 민원인이 재산상의 손해를 봤다며 시를 상대로 진정을 내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62의1번지 소재에 지난 3월8일 김모(41)씨가 폐차장를 하기 위해 시에 허가신청을 냈으나 토지주와의 보상 관계로 인해 허가가 반려됐다. 지난 96년에는 시가 해당 지번 소재지에 폐기물처리장 조성을 위한 농지전용 허가시 토지주의 사용승낙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황도로를 인정, 폐기물처리장 인가를 내줘 시 담당자 입맛에 따른 주먹구구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폐차장 진입로 현황도로 상의 토지주 송모(57)씨는 지난 3월19일 폐차장 진입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시에 제출한 상태다. 송씨는 시에 낸 진정서를 통해 “폐차장 진입도로중 64의2번지에 118평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폐차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토지승낙서를 받아 농지전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폐차장 인가 신청서를 낸 민원인 김모씨는 “시가 지난 96년 같은 지번 소재지에 대해서는 현황도로로 인정,
동두천시는 1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53회 경기도 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에 대한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5개종목 351명의 선수단을 포함 정성호 국회의원, 오세창 시장, 도의원, 시의원과 각 종목별 원로 등 관계자들과 도체전 참가 선수 등 200여명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시장은 “8만 7천여 시민들을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여 좋은 성적을 올려 주기를 바란다”며 “선수 개개인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여 한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무사히 선전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시지부(지부장 이용희) 이날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체육회장인 오세창 시장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