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지난 16일 교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 1천장과 이불을 보산동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소외이웃 5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김주철 총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모아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덕환 보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미군 반환 공여구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통합당 정성호(양주·동두천) 국회의원은 여·야 의원 10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 법률안은 2015년 말까지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와 소득세를 전부 또는 50% 감면해 주는 내용을 신설했다. 반환공여구역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 최초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를 100% 면제하고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 주는 내용이다. 이번 법안이 의결되면 경기북부지역 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민간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주한미군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준 만큼 이들이 떠난 자리에 생산기반이 들어올 수 있는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가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에게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용품을 지급하는 등 임신부 지원시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많은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임신부 직원을 위해 전자파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전자파 차단 앞치마와 발 받침대 등 안전편의용품을 지급했다. 시는 이같은 임신부 직원 안전편의용품 지급으로 능률적인 업무수행은 물론 출산 장려 정책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편의용품을 지원받은 임신 6개월의 여직원은 “퇴근할 때가 되면 다리와 발이 많이 붓고 허리가 아팠는데 발 받침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시에서 이 같은 배려를 해주어 출산까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현보)는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신현우씨가 운영하는 상패동 소재 행운미용실에서 사랑의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한 달에 한번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담소를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속에 이뤄졌다.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형편이 어려워 미용실에 오는 것이 부담이 됐는데 이렇게 부담을 덜어주니 정말 고맙다”라며 만족해 했다.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렵지만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미용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합격,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룰 수 있었어요.” 양주시 백석읍소재 백석고등학교(교장 정석성)가 2006년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광의 주인공인 김민중<사진>군은 2013학년도 수시2차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서울대 경제사회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김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백석고에 수석으로 입학해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김군은 공부외에도 신문제작부, 양주들노래, 난타 등 다양한 동아리에서 특별활동을 해왔으며, 김삿갓전국백일장에서 고등부 최우수상, 양주들노래 대통령상 수상하는 등 문예와 예능에도 두각을 나타기도 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김군의 학업을 위해 양주제일장학회, 덕계건설, 천보장학회 등 지역사회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인터넷강의와 자율학습, 학교특성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꾸준하게 했을 뿐 특별한 노하우가 없었다”는 김군은 “ 공부로 힘을 키워 소외받고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김군은 수능 시험을 치르기 전 멘토인 송명배 수학선생님이 &l
양주경찰서는 12일 출산한 자신의 아기를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김모(2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0월3일 오전 3시쯤 시내 한 산부인과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3시간 뒤 미혼모로 부모에게 아이를 낳은 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 자신의 집 주변 폐가에 아기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미군기지 반환촉구 비상대책 특별위원회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미군기지 반환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명서는 오는 2016년까지 미2사단 기지를 모두 이전할 것과 평택시와 동등한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성명서와 함께 미군 공여지에 대한 국책사업 유치 지원과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건의서를 전달했다. 임상오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평택시 민심을 달래기 위해 18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지만 6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에는 지원이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미2사단 포병여단과 한국군을 신연합군체제로 개편해 기지를 계속 사용하는 논의가 한·미 간에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시의원 7명은 비대위를 구성해 ‘동두천 미군기지 반환 촉구 범국민 10만 서명운동’을 벌였다. 한편 동두천시 전체 면적(95.68㎢)의 42%(40.63㎢)가 반환대상 미군 공여지로 모두 평택 이전 대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지 반환이 미뤄지며 동두천에 주둔한 미군기지 6곳 가운데 캠프 님블 한 곳만 반환된 상태다.
양주시가 그 동안 추진해 온 김삿갓 영정제작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제작해 온 김삿갓(김병연)의 영정이 5차례에 걸친 문화체육관광부 동상영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 6일 정부의 표준영정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삿갓’으로 널리 알려진 김병연은 조선후기 천재시인으로 평생 죽장에 삿갓을 쓰고 방랑생활을 하며 전국 방방곡곡에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그의 풍류정신이 담긴 시는 200년이 지난 지금도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양주시 또한 그의 풍류정신에 매료돼 김삿갓 문학대회, 김삿갓 바둑대회 등의 기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현재 조성중인 옥정지구에는 김삿갓 공원과 기념시설들의 설치를 검토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표준영정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회암사지 박물관에 임시로 보관하다 시설이 준공되면 기념시설에 봉안할 계획이다.
양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최근 한글교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북아트 특강’을 진행한 뒤 뜻깊은 수료식을 열었다. 수강생들은 이날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그 안에 내용을 적어 넣어 사랑하는 이에게 평소 말로 하지 못한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은 김모 할머니는 “늙은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서 매우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젊은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쳐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 한편 평생학습센터는 수강생을 수시 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ll.yangju.go.kr)와 평생학습센터 (☎031-8082-5622~3), 덕계학습관(☎031-864-2977), 은봉학습관(☎031-879-7871)에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시는 오는 2015년까지 취약계층 가정의 수도 계량기를 동파방지용으로 무료 교체해 준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모자가정 등 3천가구다. 시는 우선 내년 1월까지 1천900만원을 들여 취약계층 700가구의 계량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계량기는 물이 내부를 순환해 추위가 수일간 지속하면 안에 있던 물이 얼며 유리덮개가 파손되지만, 이번에 교체되는 계량기는 물이 내부에 들어오지 않는 건식으로 동파를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