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가 지난 1일 안양6동 신축청사로 이전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78-8번지(냉천로 63번길)에 들어선 신청사는 총사업비 301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2천151㎡(3천676평), 연면적 1만5천549㎡(4천704평)에 지하 3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됐다. 만안서는 지난달 31부터 2일까지 사무실 이전 작업에 나섰으며, 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최정현 서장은 “그동안 좁은 청사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견뎌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새 청사 입주를 계기로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안서는 2010년 7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76-1 건물을 임대해 업무를 처리해 왔으나 좁은 주차공간과 낙후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공무원들이 휴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안양시 만안구 공무원 40명은 지난 2일 가평군 한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공무원는 “농부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밥상에 오르는 쌀밥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더불어 직원들 간 화합의 기회까지 갖게 돼 매우 유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계학 만안구청장은 “가을에는 당해지역을 재방문해 벼 베기 작업으로 직접 수확하는 체험도 맛볼 계획”이라고 밝혀 이번 농촌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안양시와 가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 2월에도 학교무상급식에 따른 친환경 쌀 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31일 돈을 빌려주면 화투판에서 돈을 따 돌려주겠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1억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A(58)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26일 오후 2시쯤 안양시내 한 공원에서 쉬고 있던 B(74)씨에게 접근, 매제가 배를 수십척 가지고 있는데 노름판에서 돈을 잃었다며 자신이 타짜에 가까운 화투기술자니까 돈을 구해오면 높은 이자를 보태 값겠다고 속여 1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같은 방법으로 모두 14차례에 걸쳐 1억7천300만원을 가로챘다.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소위 ‘찍새’, ‘기리’, ‘망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노인들을 꾀는 수법으로 돈을 마련해 오면 건네받아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인 이들이 더 많은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안양시는 공직사회의 부패방지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9일 시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이병우 청렴대책반장이 청렴과 공직윤리라는 주제로 징계내역과 징계양정기준, 징계부과금 등 구체적 내용을 강의해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0위, 경기도 6위를 평가 받았지만 올해 목표는 전국 1위다”라며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청렴의 도시, 깨끗한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에 ‘다른 곳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던 우리, 가족이란 이름’이란 글을 게재한 경찰관이 화제다. 가족찾기 절차를 상세히 안내한 이 글의 작성자는 안양만안경찰서 한수정(35·여·사진) 경관. 한 경관은 지난 2010년 7월 개서 이후 지금까지 102건의 가족찾기를 접수, 그중 37건의 상봉을 이뤄낸 ‘가족상봉의 달인’이다. 이 글을 통해 한 경관은 39년 전 헤어진 생모를 만나고 싶다며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던 중년 여성, 조카를 찾기 위해 35년만에 미국 뉴저지에서 입국한 노신사의 가족상봉 사연을 소개하며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한 절차를 설명했다. 경찰은 6·25전쟁, 유아시절 미아·가출, 고아원·해외입양 등으로 헤어진 이들을 가족찾기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규정에 맞는 경우 호적(제적)등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받아 접수한 후 관할 경찰서에 의뢰해 상봉의사를 확인한다. 상봉의사를 전달해 온 경우 신청인에게 대상자의 주소, 연락처를 알려주는 등 조심스럽게 만남을 주선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안타깝게 상봉이 성사
‘비구니계 큰스승’으로 불려온 묘공당(妙空堂) 대행(大行) 스님<사진>이 22일 오전 0시께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법랍 63세, 세납 86세로 입적했다. 대행스님은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강원도 치악산 상원사에서 방한암 스님을 스승으로 출가해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산야에서 10여년간 산중 고행을 했다. 1961년 탄허스님을 계사로 월정사에서 비구니계와 보살계를 받았으며 1963년 상원사를 중창 불사했다.대행스님은 1972년 안양에 지금의 한마음선원인 대한불교회관을 건립해 선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쳤다. 대행스님은 국내 최초의 영탑공원 조성, 한글 뜻풀이 경전 보급, 법문의 영상 매체화, 한국 불교 사상 최초의 인터넷 포교, 선법가를 통한 음성 포교, 현대불교신문 창간, 한마음과학원 설립 등 다양한 포교 방편들을 제시했다. 또 해외에 10여의 지원을 개원하고 4개 국어로 번역된 법문집 출간 등도 진행했다. 분향소는 한마음선원 본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6일 오전 10시 전국비구니회장으로 엄수된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안양소재 유관기관들이 화합을 다졌다. 제11회 안양시 유관기관 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려 동안경찰서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또 준우승은 만안경찰서로, 장려상은 수도군단과 소방서로 각각 돌아갔고, 멋진 댄스와 치어리더 쇼를 선보인 수도군단과 동안구청은 응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보다 4개 기관이 더 많은 19개 기관 1천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는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피구, 협동줄넘기, 2인3각 살리기, 줄다리기, 800m·400m 계주 등 팀 단합을 필요로 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펼쳐져 소속팀에는 물론, 상대편에게도 아낌없는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시 자매부대인 육군 제25사단 소속 군악대가 개회식에서 특별 공연까지 열어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으며 번외 경기로 열린 기관장 대 시의원·기자단 간의 축구시합은 승패를 떠나 기관 간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최대호 시장은 “개회식에서 때맞춰 날씨가 한결 쾌청해 졌다”며 “스포츠를 통해 기관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고객과 대민서비스 향상으로 이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김영수)은 지난 15일 안양시 소재 삼성산에서 안양지청 관내 지역의 무재해 및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 촉진 결의를 위한 ‘산업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및 안양, 군포, 의왕, 광명, 과천시 등 5개 지역 내에서 자율적으로 재해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안전민간단체인 경기중부안전보건협의회 소속 회원, 산업안전보건공단·산업안전협회 등 안전보건관련기관 소속 직원 60여명이 함께 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 이어 관내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감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산재예방지도과장이 ‘안전모 이름 써주기’ 릴레이 캠페인도 실시했다. 안양동 일대 건설현장에서 실시한 이날 캠페인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지도기관 직원이 참여해 안전모를 전달하고 보호구 착용 생활화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보호구를 지급 안전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노·사·정 모두가 중대재해는 물론 더 이상 재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 재해 예방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굳은 결의를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수 지청장은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결의대회 외에도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가 단순물품 연계 사업뿐만 아니라 생활공간 개선사업까지 확대 운영한다. 드림스타트센터는 한국석유공사 집수리 봉사팀이 인연을 맺어 올 한 해 동안 주거환경이 열악한 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석유공사의 직원들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팀이 도배 및 장판 교체, 선반설치, 페인트칠, 씽크대 교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나눔을 실천할 예정으로, 봉사팀은 예전 ‘사랑의 집수리 1004 봉사단’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봉사팀을 따로 꾸려 직접 학원에 다니며 도배 기술을 배우는 등 나눔 실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실시한 첫 집수리 봉사때 가정의 컴퓨터가 노후된 것을 보고 회사 중고 컴퓨터 5대를 센터에 기증하는 등 단순한 집수리 봉사가 아닌 대상 가구에 꼭 필요한 맞춤형 봉사가 될 수 있게 추진하고 있다. 김경민 집수리봉사팀장은 “그동안 물품후원이나 연탄배달 등 지역에 상관없이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회사가 안양시에 있는 만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봉사활동 방향을 재설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 전통시장 세일데이 전통시장 세일데이는 경기악화와 함께 대형할인점에 밀려 잠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뜻에서 출발, 시가 아이디어를 내고 상인들이 자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됐다. 세일데이는 5개 전통시장이 매월 둘째주 하루씩 돌아가면서 열리며, 이날 해당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은 원하는 품목을 평소보다 최대 50%까지 싸게 구입할 뿐 아니라 경품의 행운도 안을 수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 회의에서 노승철 부시장이 전통시장 세일데이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발표는 전통시장 세일데이가 지방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좋은 시책임을 깊이 인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져 정부에서도 주목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 체육대회 개최 안양시가 후원한 제2회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체육대회가 지난달 15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상인체육대회는 안양지역의 5개 전통시장(관양·남부·박달·중앙·호계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고객을 더욱 친절히 모시겠다는 자정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