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평안파출소 장승호(44), 김상훈(35) 경관이 최근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자살기도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친구가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는 신고를 접한 장 경관 등은 즉시 자살기도자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소재 A오피스텔로 출동했다. 두 경관은 즉시 자살기도자가 거주 중인 오피스텔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인기척도 들리지 않았고, 불길함을 직감한 두 경관은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문을 열었다. 화장실 수건걸이에 목을 매단채 신음하고 있는 A(23·여)씨를 발견한 장 경관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지속적인 설득으로 가족의 연락처를 알아내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 경관은 “자살기도자 신고가 있을 때 한번 더 생각해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시정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추진하고 있는 외부 홍보대행사 선정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보대행사를 선정하면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고 전임 시장 때에도 추진했다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됐던 정책이기 때문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홍보실은 별정직 홍보전문요원과 보도자료 담당자가 배치돼 근무하고 있으나 이와 별도로 추가로 1억원을 들여 홍보대행사와 계약하겠다며 지난 6일 대행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현재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선정된 홍보대행사는 올해 말까지 안양시의 주요 시책사업. 문화관광, 행사자랑거리 등 시정 홍보를 맡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기존 홍보실 담당자와 홍보전문요원이 맡고 있는 일을 별도의 예산을 들여 홍보대행사에 넘기는 것으로 부적절한 예산 사용이라는 지적이다. 시가 이미 전임 시장 때 모 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홍보를 해오다 계약이 만료돼 해지했기 때문인데 또 다시 홍보대행사 선정을 추진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인근 안산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홍보대행사를 통해 시정 홍보를 해오다 달라진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계획을 수립해 대언론 홍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은 예
안양시가 지원하고 있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취업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시의 지원을 받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 지원을 하고 있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해에는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지역에 여성취업과 창업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위기청소년, 여성가장, 영세자영업자 등 위탁대상자에게 개인별 상담을 통해 무료교육 안내, 디딤돌일자리 제공, 동행면접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시 단계별 수당이 제공되고 있으며, 일자리에 취업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경우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실시한 취업성공패키지 위탁기관 평가 결과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률과 높은 고용유지율을 통하여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직업훈련분야 55개 강좌, 직무향상훈련 13개 강좌, 사회문화교육 40강좌를 운영해 1천17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2만2천883명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이 중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
안양시가 경로당에 도우미를 확대·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도우미가 배치되는 경로당은 지역이 협소하거나 지어진 시기가 비교적 오래된 183개소로 지난해 80개소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따라서 노인들의 경로당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이 기대된다. 배치되는 도우미 역시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이들은 주 3회 경로당을 방문, 1회 3시간 동안 청소와 함께 급식봉사를 하고 말벗도 하게 되며, 한 달 급여로 20만원을 받는다. 이렇게 되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는 인구 고령화시대를 맞아 올해 노인일자리를 지난해보다 500개 늘어난 2천개를 계획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선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께서 도우미를 늘려줄 것을 건의한 것을 적극 수렴,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도우미도 이에 부응해야 할 것에 공감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며 9천700만원을 경로당 동절기 특별난방비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안양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5만명을 넘어서 시 전체인구의 8.1%를 자치해 고령화 사회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3월 말 오픈예정인 롯데쇼핑㈜ 평촌점은 구직자 모집에 안양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시장과 이찬석 롯데쇼핑㈜ 평촌점장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안양시에 채용과 구직정보를 수시로 제공함과 아울러 인력 결원이나 충원요인이 발생할 경우 안양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되며, 시 또한 우수인력을 발굴해 타 기업에 우선해 롯데쇼핑에 추천하게 된다. 이밖에 롯데쇼핑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시는 지역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에 대한 약속으로 오는 29일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롯데백화점 협력사 37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판매·배송서비스, 계산원, 주차안내 등의 분야에서 최대 6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일자리가 곧 행복이고 복지”라며, “앞으로 시와 롯데쇼핑은 지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교류와 협력을 다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안양ㆍ군포ㆍ의왕 3개 시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1천여명은 14일 정부 과천청사 앞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한 가운데 화성시는 심재철 의원(새누리·안양 동안을)이 안양교도소 이전부지로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를 지목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안양교도소 이전촉구 공동추진위원회 회원 등은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교도소 재건축을 찬성한 이유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등 5개 항의 질의서를 채택했다. 법무부는 안양교도소가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돼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안양시에 건축협의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행정협의 조정을 신청했고 총리실은 지난달 30일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지로 정하는 것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이고 환경보존에 문제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곳 이라는 여론이다. 한편 이날 화성시는 안양시와 심재철 국회의원, 법무부장관에게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 화성시 관련 언급자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화성시민이 동의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일방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화성시의 심각한 자치권 훼손”이라며 “앞으로 안양교도소 이전부지에 대해 재차 거론 시 52만 화성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
김국진 새누리당 안양동안갑 예비후보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오로지 안양시민을 위해 한 몸 다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 지역발전을 외치며 출마하는게 오늘의 정치현실”이라며 “하지만 저는 지난 8년동안 지방의회에서 생활정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든 사안에 대해 늘 주민들의 뜻을 묻고 그 뜻에 따르겠다”며 “많은 정치인들이 당선만 되면 당론이니 소신이니 하는 말로 자신을 포장하고 지역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한 채 정치판에 빠져든다. 그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에서 18대째 살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신성고와 수원대를 졸업한 뒤 동안양청년회의소 역대회장과 4, 5대 시의원과 5대 시의장을 지냈다.
안양시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아동,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동반자 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청소년 성범죄로 인한 사회적 문제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폭력가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잘못을 돌이키고, 건강한 성문화에 대한 인식을 정립해 재범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성폭력가해대상자프로그램’은 올해 7월과 8월에 걸쳐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두 번째 프로그램은 청소년동반자 상담이 종결된 대상자들을 선별해 종결 후 개인상담의 효과를 지속하고 유사한 호소문제를 지니고 있는 또래집단 경험을 통해 당면한 자신의 문제 해결을 넘어 사회성을 향상하고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돕는 ‘사후집단 프로그램(동고동락)’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소년보호기관 등으로 찾아가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관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 상담자의 부재로 인해 필요한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관내의 8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보호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심리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와 운영횟수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9일 최근 경기도가 평가한 지역 문화 기반 조사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횟수 증가율 분야에서 증가율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 증가율에서도 광주시와 김포시에 이어 도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공공문화기반시설 이용객 증가율 부분에서는 도내 4위에 올랐다. 재단은 프로그램 관련 증가율에서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게 된 것은 지난해 재단 출범 3년차에 접어들면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단순히 프로그램 수와 횟수 증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직접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문화생산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경호 안양문화예술재단 홍보실장은 “2010년 지방정권 교체 이후 현 자치단체장이 전문가인 문화재단 대표의 임기 보장을 약속함에 따라 안정적 체계에서 보다 적극적인 경영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올 한해는 더욱 박차를 가해 더욱 성장하는 재단으로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에 초석
안양동안경찰서는 8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스쿨 가디언(School Guardian)’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쿨 가디언은 오영식 생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경찰관련 기능의 실무자들과 가·피해 학생의 상담 및 지원 기능을 할 수 있는 협력단체 등 8명으로 구성 된 학교폭력 대응 팀으로서, 경찰과 학교 측이 접촉할 수 있는 통로를 일원화 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이날 스쿨 가디언은 발대식을 마친 후 임곡중학교에 방문, 학교장 및 학생부장 교사와 학교폭력 실태파악을 위한 면담을 실시하고, 시청각실에서 1천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임곡중 바른생활부 학생 20명과 함께 비산1동 소공원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외병 경찰서장은 “스쿨 가디언이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경찰과 학교 간 가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스쿨 가디언은 오는 24일까지 학교폭력 발생우려가 높은 중학교를 우선 방문하고, 이어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