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62대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 박외병(50·사진) 총경이 취임한다. 박 서장은 지난 1985년 경찰대학(1기)을 졸업하고 서초서 방범과장, 주 필리핀공화국 대사관 외교협력관, 경찰청 외사국 국제공조계장을 거쳤다. 또 총경 승진 후 제주해안경비단장, 경기청 구리서장,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영사, 서울청 동작서장, 경찰청 외사국 외사기획과장 등 주요 요직을 지냈다. 박 서장은 “앞으로 지역의 무궁한 발전과 생동감 넘치는 경찰서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서장은 활달한 성격과 정통한 업무처리, 부드러움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인 최선형(44)씨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안양시립합창단이 연말 깊어가는 겨울밤을 환희와 감동으로 채운다. 안양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89회 정기연주회 ‘영국성탄 합창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존 루터’의 성탄 합창음악 ‘Magnificat’, ‘Gloria’을 통해 영국 합창음악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로 특히 루터의 작품은 전통적인 영국 합창음악의 틀 안에서 대중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 세계 많은 교회와 연주회장에서 연주되고 있다. ‘Magnificat’는 루터 특유의 경쾌한 리듬, 잦은 변박의 사용, 서정적인 선율 등의 특징이 다채로운 색채로 7개의 악장 속에 잘 나타나 있으며, 맑고 깨끗한 음색의 소프라노 선율이 아름답다. ‘Gloria’는 전체 3악장으로 빠른 템포로 축제적 분위기를 잘 살린 1, 3악장과 느린 템포의 아름다운 오르간 반주가 두드러진 2악장과의 대조는 이곡의 묘미다. 성탄의 기쁨과 송년의 따뜻함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인 이상길씨의 지휘로 안양시립합창단과 오르가니스트 김현정,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데 어우러져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97년 IMF에 따른 시행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안양시 안양현대코아 건물이 최근 경매에서 낙찰되면서 분양자 수백여명의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분양자들은 지난 15일 대법원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탄원서를 내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호소에 나서면서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18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등에 따르면 안양현대코아건물은 지난 13일 안양지원의 경매입찰에서 A모씨에게 53억여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6월 1차 경매이후 7차례 유찰끝에 이뤄진 이번 낙찰은 오는 20일경 안양지원장이 허가하면 최종승인된다. 안양현대코아건물이 낙찰되면서 기존 수분양자들은 “건물을 헐값에 낙찰받고 매각이 허가된다면 수분양자들의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며 “현재 분양세대만 360여개가 넘고, 피해규모가 400억원을 넘는 상태로 건물매각승인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현재 채무자겸 소유자인 (주)하운산업이 사건판결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사건 경매는 그 결과에 따라 다시 진행하는게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수분양자들은 탄원서 제출과 함께 매각중단 촉구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제의 건물은 지난 1996년 지상12층
최근 25사단 사령부에서 ‘천하무적 병영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군 관계자 및 내빈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주말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7일 안양,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반가운 손님들이 있었다. 이름하여 ‘안양리더스볼런티어’. 안양에 덕망있는 인사들의 자원봉사단체인 리더스볼런티어가 ‘쌩쌩 문틈 바람막는 포근한 산타’를 7번째 테마로 정해, 독거노인돕기에 나선 것이다. 이날 18명의 볼런티어는 안양 2·5·7·8·9동과 석수·박달동 거주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 문풍지 바르기 봉사를 통해 홀로 겨울을 나야하는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날은 최대호 시장도 함께 박달1동 김모 할머니와 홍모 할머니댁을 방문해 방문과 창문 틈새를 문풍지로 싸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봉사단은 문풍지 봉사뿐아니라 한 지역주민에게 아들 돌잔치 축의금을 기탁받아 마련한 20kg들이 백미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0월 결성된 ‘안양리더스볼런티어’는 그동안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마술공연, 재소자 짜장면 배식, 시각장애인과 등산, 산타 연탄배달, 청소년과 멘토하기 등 특색있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안양시는 내년도 지방공공요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됐다. 시는 지난 14일 금년도 2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4개 분야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 340원인 상수도요금과 210원인 하수도요금 그리고 쓰레기봉투 20ℓ 550원, ㎥기준 1만7천420원인 정화조청소비 등 4개 지방공공요금이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해, 서민생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요금은 인근 시와 비교해 볼 때 낮은 수준이며, 하수도요금은 2008년 이후 인상하지 않아 요금현실화율이 65%로 지극히 낮은 편이다. 쓰레기봉투 가격과 정화조처리비용 역시 지난 2003년 결정된 가격으로 인근 시에 비해 낮게 책정돼 있는 상태다. 이중에서도 특히 쓰레기봉투 가격은 요금현실화율이 23.8%로 최저치에 이르고 있다. 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장인 노승철 부시장은 “공공요금은 일반 물가변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경제난 속 서민과 고통분담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공공요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마을버스 요금조정안도 심의해 내년 1월 요금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카드로 낼 때 700원이고 현
안양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1 안양시자원봉사자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자 대회에서는 개인 45명과 10개 단체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복씨는 1만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 자원봉사 왕으로 뽑혔으며 3천 시간 이상인 24명에 대해서도 자원봉사 금장과 은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안양여성자원봉사회 김광희, 적십자안양수지침봉사회 김성자, 수리장애인복지관 이건일, 신바람 노래교실의 이복희 등 20명은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시청 명예시민과장회가 봉사대상을,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 안양좋은봉사회가 보람상을, 시 여성자전거회가 기쁨상을, 각각 수상했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부부봉사단 V커플 등 4개 단체는 한마음상을 받았다. 자원봉사자와 기관단체장 등 900여명이 자리한 안양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의 1년 활동에 대한 동영상 상영과 축하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댄스와 합창이 어우러진 미니콘서트가 무대를 수 놓았으며, 먹거리 체험 및 봉사활동 사진 전시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최대호 시장은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봉사를 통해 인정 넘치는 따뜻한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맑고 투명한 소방민원서비스 제공과 시민의 생활속 안전문화의식을 정착시켜 ‘안전한 도시. 살고 싶은 안양시’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5일 제21대 안양소방서장으로 안상철(53·사진)서장이 취임했다. 안 소방서장은 83년 간부후보생 3기로 성남 소방서 소방계장을 시작으로 하남방호과장 이천소방행정과장. 경기소방재난본부 방호담당, 구조구급과장 및 2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오산소방서 서장을 역임하고 안양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안 서장은 평소 적극적인 자세로 소방업무에 정평이 나있다.
안양시가 지난달에 이어 계속되는 수상소식으로 금년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시는 12월 들어 교통, 보건, 체육, 음식 등 4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 및 수상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대중교통 우수기관 선정돼 오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토해양부 주관 ‘2011년도 대중교통시책 평가’에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시는 2011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에도 뽑혔다. 안양시보건소가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우수보건소로 평가된데 따른 것으로 이달 중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며 특히 부상으로 국비 1천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체육분야는 안양시청 롤러팀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김문수 도시사로부터 경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청 롤러팀은 올해 7개 대회에서 금메달 41개 등 총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열린 음식문화개선사업 민·관 평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시상금 500만원을 받는 기쁨도 안았다. 이밖에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기업지원 시책 우수로 대한상공회의장상을, 물가안정 및 지역공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8일 법인카드를 속칭 ‘카드깡’을 한 뒤 그돈을 카지노에서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공정거래위원회 전 국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도박에 사용할 목적으로 8천500여만원을 법인카드로 식비 등을 결제한 것처럼 카드깡을 해 마련하고 직무 관련자들로부터 빌린 1천200만원을 가지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사용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2009∼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에 근무할 당시도 38차례에 걸쳐 근무지 또는 출장지를 이탈해 강원랜드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에 카지노 무단출입 사실이 적발돼 대기 발령됐으면서도 카지노에 출입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A국장을 해임했다. 검찰은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안양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또다시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 파행 운영이 장기화되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시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의회 정상화를 위해 예결특위 구성안을 놓고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제184회 2차정례회 1차 본회의 이후 4차례에 걸쳐 본회의를 개최했지만 양당간 의견충돌로 각종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문수 민주당 대표와 권용호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후 4:3:1(민:한:비교섭)로 예결위원을 구성하는 민주당 수정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비교섭 단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충돌을 빚었다. 이 대표는 앞서 “당내 문제로 과반이 무너진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예결특위를 당초 9명에서 8명으로 줄여 4:3:1로 구성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특위를 5(민):4(한)로 구성하자고 주장해왔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예결특위에 무소속과 국민참여당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권주홍 의원이 민주당에서 출당당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