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학의천, 안양천, 삼성천에 이어 수암천이 ‘안양의 청계천’으로 대변신, 올 11월경이면 새롭게 탈바꿈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2동의 안양천 합류지점부터 안양9동 병목안 공군부대 앞에 이르는 총 길이 5.3km의 수암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가꾸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총 220여억원을 투입, 복개구간 1.5km 중 삼덕공원 부지 인근의 240m를 우선적으로 복원해 11월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오는 2011년 6월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삼덕공원 부지 옆 길이 240m, 폭 20m의 복개구간을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의 청계천 복원 때와 같은 무진동, 무소음 공법으로 진행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자연형 하천이 조성되는 구간에는 자전거 길을 겸한 산책로가 신설되고 각종 수생식물과 초화류가 여울, 자연석과 조화를 이뤄 식재되며 건천화 방지와 수질향상을 위한 재이용 시설이 설치되는 등 서울 청계천 못지않은 최적의 휴식공간이자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복개구간 철거로 주차장이 사라짐에 따
이필운 안양시장이 20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교장 성우제·안양소년원)를 방문해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심학교의 학생들이 예술공원 작은 음악회, 안양시민 축제 개막식 등에서 연주를 하는 등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반갑게 인사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우제 교장과 함께 생활관과 교육관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생활 하나하나에 관심을 보였으며 미용경진대회, 예절과 다도대회, 검정고시 합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기량을 펼치고 있는 것에 놀라워했다. 이 시장은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이 진정으로 승리하는 사람”이라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아름다운 삶을 사는 사람이 되자”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했다. 성우제 교장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저희 학교에 방문해 주신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46년에 안양시 석수동에 자리를 잡아 60년이 훌쩍 넘은 세월 동안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는 우리가 지키자.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 학대를 추방하자. 어린이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자” ‘우리아이 지키기’ 선포식이 지난 16일 안양시청에서 변도윤 여성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이필운 안양시장 등 각계 인사와 아동보호여성 지역연대, 어머니 폴리스, 어머니 의용소방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대상 범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결의의 무대였다. 이필운 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는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 대책으로 ‘지역사회안전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어린이 안심존 구축, CCTV 확대설치, 하굣길 순찰대 운영, 귀가길 도우미 헬프콜 1388 운영, 어린이 안전의식 생활화 교육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이 어린이 범죄를 영원히 추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결의문 낭독과 함께 어린이 범죄 예방에 모두가 나설 것을
공기업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가 중수부 수사관 8명과 함께 15일 오전 안양 소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석유공사의 석유개발 담당부서와 석유수입 부과금팀 등을 수색하고 해외유전개발 사업과정에서 사업성을 부풀려 예산을 과다하게 받아냈는지,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리베이트를 받았는지와 고위간부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횡령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와 함께 대검 중수부는 정유업체들에게 석유수입 부과금 1천382억원을 과도하게 환급해 준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전에 통보없이 검찰이 갑자기 들이닥쳐 정신이 없다”며 “현재 검찰이 석유개발 담당부서와 석유수입 부과금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 일부 임직원에 대해 횡령 혐의 등에 대한 내사를 벌여왔다”며 “관련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공기업비리 수사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공기업을 중심으로 직무관
안양시가 주최하는 제13회 젊음의 축제가 오는 17일 오후 7시 평촌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젊음의 축제는 SS501, 장나라, VOS, 다비치, 화요비. 함소원, JOO, 나비, 훌리건 등 최근 인기를 치닫고 있는 가수들 다수가 출연해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또 현란한 조명과 레이저 불빛이 무대를 비추고 청소년 동아리들이 꾸미는 미니 공연이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는 이밖에도 청소년의 달을 맞아 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제10회 청소년 풋살대회를 오는 24일 오전 9시 평촌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연다. 아울러 초·중·고교생들의 노래와 춤 등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청소년 종합예술제를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문예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개최하는 등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해병대 제2사단은 오는 16일 사단 작전 책임지역인 김포반도와 강화도 일대에서 민·군·관·경·예비군 전력의 통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대규모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상협동 훈련은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전국 각지에서 작전지역 책임 부대 주관 하에 적 침투 대비 검문소 운용 및 탐색·격멸 작전을 실시하는 실제기동 훈련이다. 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통합 방위 제 작전요소간 유기적 작전 협조체계 구축 ▲향방 예비군 동원 절차 및 임무 숙지 ▲행정관서 방위지원본부의 운용절차 숙달 ▲군사 중요시설 및 주둔지 방호태세 점검 및 보완 ▲지역 내 작전 통제부대의 효과적 운용 등을 중점으로 통합방위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수원농업협동조합과 안양축산농협의 새로운 4년을 책임질 조합장 선거가 14일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 조합장 선거는 전·현직 농·축협 임원들이 맞붙으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선거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농협의 경우 서석기(67) 현 수원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차득규(62) 전 비봉농협전무와 김봉기(54) 전 수원농협 대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농협 봉담지점장과 전 비봉농협 전무를 역임한 기호 1번 차득규 후보는 수원농협 본소 이전을 통한 재창립 선언과 농업정책 지원 협의체 구성, 조합원 창안·직원 발안제도 강화, 다른지역 농협과의 정책연합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원농협 대의원을 4년간 역임한 기호 2번 김봉기 후보는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통한 안정된 수익기반구축과 조합원의 복지증진, 조합원과 고객 관리 시스템의 전면 개편 등을 강조했다. 현재 수원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인사업무협의회의장을 맡고 있는 기호 3번 서석기 후보는 영농자재지원 확충과 초대형 하나로마트 추진 등 조합원을 위한 사업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투명경영, 운영공개 등을 통한 조
안양지역 노·사·정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이뤘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양 만들기 및 일자리 2만개 창출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노·사·정 공동협약이 13일 안양시청에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은 노조측에서 한국노총 중부지역본부 김용목 의장과 안양시노동조합협의회 조병철 회장이, 사용자측에서는 안양상공회의소 박찬호 회장과 안양벤처기업협회 오광석 회장이 각각 참석했으며 이필운 안양시장과 박준택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장이 정부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식은 각 대표들이 공동협약서에 서명해 나눠 갖고 협약서의 내용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시장은 인사말에서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기관 대표들이 좀더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체결된 협약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일자리 창출 등 고용안정 조성, 대화와 타협의 선진노사문화 정착, 공동협약의 지역 확산 등 4개 실천사항과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조성, 부당해고와 노동행위 근절 및 노산분규 최대한 제한 등 9개 세부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안양시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보조강사 양성과정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문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언어습득이 우선 필요하다고 보고 ‘결혼이민자 한국어 보조강사 양성교육’과정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민자에 대한 언어지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여성이나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부터 경희대 국제평생학습원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한국어교수법 등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결혼이민자를 위한 인적자원으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등 이들이 우리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지난해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한글학당과 가족캠프를 열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음식만들기, 컴퓨터 및 건강교육, 한국전통예술 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올해 들어서는 한글학당 확대 운영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밖에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과 5월 한국어 보조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이주여성 2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