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오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법규 위반과 어린이통학버스의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속도제한(시속 30㎞) 위반, 정지선 침범, 화물차 등의 통행금지 제한 위반, 불법 주.정차 등이다.
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0월 한달간 어린이 교통안전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통행금지 위반, 불법 주.정차, 과속운전, 정지선 위반, 오토바이 인도주행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가 정차중이거나 운행중일 때 일시정지 및 앞지르기 금지를 위반한 운전자나 어린이 승.하차시 안전확인 의무 등을 준수하지 않는 통학버스 운전자도 단속할 방침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보험에 가입하겠다고 속여 보험설계사를 유인해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임모(37.무직)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0시40분께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하겠다"며 보험설계사 김모(37.여)씨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야산으로 데려간 뒤 흉기로 위협, 김씨가 반항하자 마구 때리고 현금 18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당시 자신이 일하던 수원시내 한 농수산물센터에 김씨가 보험홍보용으로 나눠준 볼펜에서 김씨의 연락처를 알아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수원 화성사업소가 8억여원을 들여 화성 일대에 경관조명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상당수 조명등이 땅속에 묻히거나 시설물을 제대로 비추지 못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사진은 지중등이 땅속에 묻혀 있는데다 꺼져 있기까지한 화성 동장대.
"엉터리로 설치한 조명등때문에 화성의 아름다움이 바래서야 되겠습니까" 수원 화성사업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경관 조명들이 설치위치가 나빠 토사에 묻히고 잘못된 각도때문에 엉뚱한 곳을 비추는 등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설물에 설치한 상당수 조명들이 꺼져있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데도 화성사업소가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해 시민들로부터 관리소홀이라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 30일 수원 화성사업소와 시민들에 따르면 화성사업소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 주변 32개 성곽 및 성벽 5km에 대해 야간 경관조명공사를 발주, 동부건설과 서광전력이 지난 4월말부터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벌이고 있다. 화성사업소는 세계적인 화성의 조형미를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 구간에 지중등과 투광기 2천600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중등은 땅속에 설치해 처마와 기둥 등을 집중적으로 비추는 대신 투광기는 시설물과 다소 떨어뜨려 보다 넓은 각을 비추는 조명장치이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인 지중등이 지면과 같은 높이로 설치돼 툭하면 토사
"귀성길은 뻥~ 귀경길은 혼잡"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24일~30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증가한 7천872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 모두 2천128만여대(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말이 낀 귀성길보다 귀경기간이 짧은 귀경길이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인 27일은 주말과 이어져 전체 귀성차량의 31.2%만 집중돼 교통소통이 다소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귀경길인 29일은 45.1%의 귀경차량이 집중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본보는 추석 기간중 교통혼잡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우회도로 안내와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속도로 이용정보 건설교통부 2004 추석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2천127만여대에 이르며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383만5천여대(전년대비 3.2% 증가)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만 1천197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980만대가 이용할 서서울IC가 지난해보다 6.9% 차
여주경찰서는 23일 같은 반 장애학생을 폭행,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모중학교 2학년생 A(14)군을 불구속입건하고 촉법소년인 B(13)군은 수원지법 소년부에 송치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지난 17일 미술시간에 수업재료인 철사를 책상에 마찰해 달군 뒤 오른팔에 의수를 착용한 같은 반 친구 C(14)군의 볼에 문질러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힌 혐의다. 또 A군은 지난 15∼16일 C군의 어깨 부위를 폭행,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버스운행 전면 중단에 들어간 수원 신원여객 사태가 경영진의 무성의한 태도로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원시의 중재로 삼천리가스가 신원여객과 천연가스비 미납으로 중단했던 가스공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시의 재정지원금 지급시기와 노조의 공동 경영 참여 등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운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23일 신원여객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홍만식)에 따르면 수원시는 신원여객 버스운행 중단 사태가 9억원대의 체불임금과 천연가스요금 미납 등으로 장기화되자 지난 21일 신원여객 경영진과 비대위, 삼천리가스측을 한자리에 불러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 협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삼천리가스는 신원여객측과 천연가스 미납요금 4억여원에 대해 평일은 500만원, 토요일과 일요일은 200만원씩 매일 현금 지급하는 조건에 주주측이 연대보증에 동의하면서 가스공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홍만식 비대위원장은 "천연가스 요금 미납 문제는 해결됐지만 운행재개까지 해결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며 "이미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 버스기사 200여명의 임금체불 진정서를 제출하고 국민연금 유용 혐의로 전 사장을 고발한 상태지만 주
광명경찰서는 22일 이삿짐센터 직원을 불러 친구 집에 있던 가전제품을 훔쳐 간 혐의(절도)로 김모(30.여.선교원교사.안산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고향친구인 다른 김모(29)씨의 광명시 광명동 집으로 이삿짐센터 직원을 불러 냉장고, TV, 오디오, 세탁기 등 400여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김씨는 지난 15일부터 친구 김씨 집에 머물러 왔으며 훔친 가전제품은 전남 목포의 중고품매매센터에 250여만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흉기를 휴대한 범인으로부터 경찰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총기보조장비 3종을 도입, 올해 말부터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이 도입하는 총기보조장비는 △전자충격기 △가스분사삼단봉 △쌍지봉으로, 이 중 전자충격기는 유선으로 연결된 두 개의 침이 충격기에서 발사돼 범인을 순간적으로 마비시켜 체포하는 장비이다. 가스분사삼단봉은 가스분사기와 호신봉 기능이 결합돼 외근 경찰관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이며, 쌍지봉은 봉에 커다란 집게 두 개가 달려 흉기 소지자나 음주 난동자의 허리, 손목, 발목 등을 걸어 제압하는 장비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일선 형사와 순찰지구대 경찰관에게 지급할 가볍고 착용이 용이한 호신용 조끼를 개발, 올해 말부터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