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지난 14일 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H&L탈북자정착지원센터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우리병원은 H&L탈북자지원센터 소속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H&L탈북자지원센터 대표 최병진 목사는 “시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김포우리병원에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김포우리병원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복 치어(5㎝ 이상) 32만7천 마리를 하성면 전류리 한강지선(전류리 포구)에 방류했다.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이 소요된 이번 방류사업은 경기도 관내 입찰을 실시, 양촌읍 학운리에 소재한 양어장이 낙찰됐다. 이날 방류는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활어운반차량이 이른 아침 양촌읍 학운리를 출발해 방류 목적지인 전류리 한강지선까지 30분 만에 이송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방류된 황복 치어는 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고갈돼 가고 있는 어족자원 조성 및 회복에 매개체 역할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갈돼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발굴·육성하는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소방서는 지난 13일 양촌읍 학운리 소재 김포시 외국인 지원센터에서 통역원으로 활동하는 원어민 1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에 약 1만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발생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119신고 등 초기대처능력이 부족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원어민 통역원을 상대로 화재발생시 신고·대피요령,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사용방법, 심폐소생술(CPR)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을 받아 보지 못한 외국인 주민들이 화재발생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와 협의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부설 융합영재교육연구소에서 주최한 ‘2013년 ICT 기반 창의적 인재 육성’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76명의 학생이 참가해 평소 수업 시간에 다루지 못한 정보과학 분야의 ‘플래시를 활용한 네트워크 개념 이해’에 대한 집중학습을 받았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수준별 애니메이션 제작 소양 교육을 통해 ‘나만의 네트워크 애니메이션’ 산출물을 제작했고 산출물 중 김포중 2학년 이건 학생의 발전 방법에 따른 전력량과 환경오염을 네트워크 개념으로 나타내는 작품이 이번 캠프의 최우수 산출물로 선정, 융합영재교육연구소장의 상장이 수여됐다. 이건 학생은 “최근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대정전이나 순환단전 등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정확한 전력수요량에 대한 예측이나 올바른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을 갖게 돼 산출물을 제작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포시가 지난 12일 아라뱃길김포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김포고촌물류단지 내 공공시설물의 인계인수 시 시민단체가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책위원회는 간담회를 통해 서울방향의 국도 48호선 아라대교에서 아라뱃길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비롯한 서울과 김포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개설, 시설 인수에 따른 관리비 보전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또한 전호리 마을입구 원형교차로와 아라뱃길 수질오염 관리대책 마련과 굴포천 배수펌프장 및 이설구간 잠관의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청취를 요구하는 한편, 아라뱃길 주변지역(전호리 일원) 발전방안을 강구 하는 등 사업 전반적인 문제가 해결된 후 인수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아라뱃길 인수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향후 인계인수에 철저를 기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경인아라뱃길이 김포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라뱃길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시민 견학, 설명회 개최 등 주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포시 사우동 주민센터는 오는 9월1일부터 사우동 청사를 대관할 경우 사용료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사대관 시 ‘김포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재산평가액과 사용료율을 따져 사용료를 징수하도록 돼 있으며 이에 따라 사우동은 주민센터 다목적홀 2시간 사용에 3만3천원 정도의 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측은 “최근 들어 주민센터 청사의 대관횟수가 급증하고 있어 청사관리 비용의 부담이 늘어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활한 청사 운영을 위해서 사용자부담 원칙에 입각한 사용료 징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우동 다목적홀은 접근성이 우수해 주 1회 이상의 대관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으로 청사관리 비용증가 등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주차문제도 골치를 앓고 있어 청사주차장 유료화도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도 무게가 실리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김포시는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는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환경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김포시 모바일 앱을 개발, 올해 하반기에 직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이 앱은 김포시 행정전화번호의 조직별, 업무별, 직원별 등의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된 번호로 바로 전화걸기 기능을 지원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이 손쉽게 검색해 연락할 수 있다. 이번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통해 과거 종이인쇄용 행정전화번호부가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없는 단점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동안 시는 매년 조직개편이나 정기인사 등으로 직원전화번호부를 발간해 왔으나 이번 모바일 직원전화번호부 앱(APP)을 활용함으로써 전화번호부 발간에 따른 장기적인 예산지출을 절감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채지인 시 정보통신과장은 “정부 3.0 스마트시대에 맞춰 모바일 직원전화번호부 앱(APP)을 보급함으로써 원활한 직원소통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시정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철새보호와 안정적인 먹이제공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2013년도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한강하류 지역의 습지 및 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특성에 따라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비(30%)와 시·도비(35%)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이번 사업의 계약유형은 볏짚존치사업으로, 한강하구 제방으로부터 1~3km 이상의 농경지 또는 고촌읍 전호리부터 월곶면 용강리까지 한강하류권역의 벼농사를 직접 경작하는 경작 농민이 참여대상이다. 단, 철새 서식환경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지역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대상자 선정절차는 청약접수 후 생물다양성관리계약 협의회를 거쳐 계약대상지역 단가선정 등 계약내용의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해 대상자를 확정,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30일까지 선정 통보하게 되며 계약내용이행여부 수시지도점검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
김포우리병원이 병원진료환자를 분석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상포진 환자진료 분석자료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김포우리병원은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방문한 84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연중 8월에 가장 많은 환자진료가 이뤄졌으며 전체 환자 중 50대 여성의 비율이 16.5%(139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포우리병원 대상포진클리닉 윤욱영 과장은 “연중 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더위와 바캉스 등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이라며 “전체 환자 중 50대 여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이유는 폐경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는 면역력과 상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이 눈 주변에 발생할 경우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돼 감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 발견 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관내 3천789ha에 대해 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완료했다. 이 항공방제는 농업인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저하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방제 약제비 및 방제 농기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센터는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벼의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등을 적기에 예방할 수 있고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인 혹명나방 등도 동시에 방제를 할 수 있게 돼 김포금쌀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항공방제 1회로 병해충 방제의 전부를 의존하는 농업인들이 많으나 병해충 추가 발생시에는 적기에 개별적으로 보완방제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농약 사용시에는 반드시 농약안전사용지침에 따라 횟수와 사용량, 살포시기 등을 준수해 농약 사용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항공방제 제외지역에 대해서는 광역방제기를 이용, 지역 실정에 맞춰 별도의 방제를 추진하고 이달 중순까지 광역방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