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서정호 사장. 그는 취임 이후 5개월여 ‘환황해 물류중심의 거점 항만’을 이루기 위해 뛰었다. 공사의 비전과 목표가 ‘항만의 활성화’이기 때문이다. 그를 만나 평택항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휴가중인 해병대 장병이 성폭행 현행범을 직접 목격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9일 해병대 청룡부대에 따르면 수도 서울의 서측관문을 방어하는 해병대 청룡부대 황재운 상병(20·1086기)은 지난달 30일 새벽 3시께 울산시 소재 영화관에서 심야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여성의 다급한 비명을 듣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신속히 달려갔다. 골목길 안까지 들어간 황 상병은 철문 앞에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양말이 떨어져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철문 안을 살펴보니 어떤 남성이 여성과 함께 바닥에 엎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황 상병은 순간적으로 범죄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 “왜 그러십니까?”라고 묻자 “쓰러진 여성을 부축 중”이라는 남자의 말과 달리 옷이 흩트러져 있고
진실·애정으로 최선 다해 쌓은 신용 진정성이 만든 ‘사람냄새 나는 회사’ 종이 박스로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있다. 30년간 골판지상자를 생산하며 모든 청춘을 바쳤다. 땀과 진실과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살아왔기에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고 도리어 자랑스럽고 보람 있고 사랑스럽다.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산자락을 타고 오르면 6천600㎡의 부지에 잘 정돈된 ㈜용신플러스(대표 이애경)라는 회사가 나온다.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글귀가 있다. 빨간 바탕에 ‘좋은 느낌 좋은 사람 좋은 회사’라는 표어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친근함이 느껴지고 따스한 느낌, 사람 냄새나는 느낌이 풍겨온다. 이애경(54) 사장은 친화력이 넘치는 말솜씨와 세련된 자세로 사람을 맞이한다. 골판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둘러보면 우선 잘 정돈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통해 골판지 상자가 만들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넓은 공장과 생산량에 비해 직원이 20여명 밖에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된다. 공장의 한 쪽에서는 여러명의 직원들이 수작업 하는 모습이 들어온다.
김포우리병원이 제2의 임춘애로 불리며 한국여자육상계의 샛별로 떠오른 김포제일고 염고은(1년) 선수를 후원해 화제다. 염 선수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여자 5천m에서 15분38초60을 기록, 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12일에는 1천500m에서 4분22초63이라는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본보 14일자 보도). 염 선수가 금파중학교를 졸업하고 김포제일고등학교로 진학하자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은 염선수의 장래를 위해 후원 협약을 맺었다. 차세대 육상 기대주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 후원자를 자청한 것이다. 병원 측은 지난해 9월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3년간 월 100만원 씩 후원금을 지급키로 약속했다. 김포시 체육 관계자는 “염선수는 김포의 자랑이고 이러한 염선수를 뒷바라지 하고 있는 김포우리병원도 김포의 자랑”이라고 고마워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임 선수 후원은 물론 문화예술계와 문학단체에 대한 후원,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와 다문화 가족 의료지원, 지역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직원들에 의한 봉사활동 등 다각도의 지역 환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강화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고인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2010 신나는 선사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강화군 하점면 고인돌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말을 이용해 열리게 되며 7, 8월에는 휴관 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선사시대 토기만들기, 돌도끼, 돌칼만들기, 모형고인돌 만들기, 선사시대 옷입어보기, 고인돌 암각화 탁본, 고인돌 축조재현, 움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 따른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행사를 주관하는 고인돌사랑회홈페이지(www.igoindol.net)에 신청하거나 개관 하루 전 까지 전화(032-934-1400)로 신청하면 된다.
김포경찰서와 김포시는 지난 14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집회시위현장 내 쓰레기 ZERO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오는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집회시위현장 내 쓰레기없는 집회문화를 조성하여 범 국민적인 기초질서확립으로 성공적인 행사의 기초를 다지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 됐다. 이날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신도시의 품격을 높여 쾌적한 도시환경미화로 시민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도록 노력을 경주 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 김포시설관리공단은 13일 통진도서관에서 ‘미술과 예술이 숨쉬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이혜원 교수의 작품 ‘소식전(展)’과 ‘영상의 이야기전, 실록전, 환경 미술전 등 다체로운 주제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통진도서관은 도서관의 기능은 물론 문화소회지역인 김포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예술공간으로서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지역 소·돼지 504두가 수매를 위해 구제역 발생 이후 한달여만인 13일 처음으로 차량에 실려 강화 초지대교를 넘었다. 이날 출하된 가축은 전체 수매대상 3천807두 가운데 소 9두와 돼지495두 등 모두 504두로 1차분 264두를 실은 가축들이 차량 10대에 나눠 실린 채 앞뒤 방역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강화를 떠났다. 이날 수매 가축은 구제역 발생 농장 주변 경계지역(반경 3k~10km) 내 가축으로 농가들의 희망에 따라 정부에서 수매하는 것. 군은 지난달 27일 불은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병이 없어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해 현재 운영중인 방역체계를 효율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매에 가축을 출하한 화도면 박모씨는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구제역 사태가 종료돼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시와 강화군이 12일 그간 구제역으로 가축 이동제한에 묶였던 일부 농가에 대해 가축수매에 나서 농가의 시름이 덜게 됐다. 이들 시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각각 500m, 3km 내 우제류를 살처분하고, 농가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매일 3회씩 농가 소독과 모든 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구제역이 3주째 추가 발생없이 안정국면에 접어 들어감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장 주변 경계지역 반경 3~10㎞의 농가에 대해 수매할 수 있도록 완화시켰다. 김포시는 이날 현재 모두 8천476마리의 수매 가능 우제류 중 5농가의 돼지 454마리를 1차 수매했으며, 강화군은 총 수매대상 556농가의 4만4천607마리 가운데 수매 조사된 우제류는 3천756마리다. 특히 구제역 발생에 따른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 수매는 단계적으로 경계지역은 수의사 또는 가축방역관의 임상검사 후, 위험지역은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수매하게 된다. 수매대상은 소의 경우 암·수 및 거세·비거세우로 구분하여 일정 월령 이상을, 돼지는 생체중 100kg이상을 수매하며 수매가격은 수매일 기준 전일로부터 기산하여 실거래 5일간 평균 가격으로 수매하게 된다. 또한 가축방역을 위해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노래비가 12일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강화평화전망대에 세워졌다. 이 노래비는 강화군이 1억원을 들여 높이 3.5m 바닥 면적㎡ 석조 조형물로 제작돼 이날 일반인에게 첫 공개됐다. 상단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아 비상하는 날개짓 모양의 조형물로 올려 눈길을 끌었으며 노래비 앞에 서면 조수미, 박인수 등 국내외 유명 성악가의 목소리가 담긴 ‘그리운 금강산’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화군은 “노래를 작사한 고(故) 한상억 선생과 작곡가 최영섭 선생이 강화 출신인 점을 중시, 전망대 내 북녘 땅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노래비를 세웠다”면서 “제막식은 최영섭 선생의 뜻에 따라 6.2지방선거가 끝난 다음달 말이나 7월초 작은음악회와 함께 열 예정&r
강화교육청은 지난 10일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모니터링단 연수 및 협의회를 열었다. 이 모니터링단은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외부강사, 학생 등 35명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12월까지 강화지역 초교 3개교,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전문요원과 일반요원으로 구성, 일반요원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를 전담하고, 전문요원은 방과후학교 운영의 영역별 추진 실태 점검,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 학교별 방과후학교 운영의 우수사례 발굴, 문제점 개선, 홍보 및 지역 여론을 취합하는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영식 교육장은 “즐거운 학교, 행복한 오후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여건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