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김포시청 별관2층에서 김포일자리센터 현판식이 개최됐다. 김포일자리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구직자에게는 직장을, 기업에는 인재를 찾아주는 One-stop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김포일자리센터는 전문 컨설턴트가 적성검사·동행면접 등 다양한 지원을 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취업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도와줄 수 있다. 센터는 면접이미지 메이킹, 한방에 통하는 입사서류 작성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고, 분기별 1~2회 구인·구직의 날 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일자리 발굴,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인력양성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화군이 최근 한우의 밑 소 개량과 낙농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시도한 수정란이식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둬 우수한 형질의 송아지를 생산케 돼 주목받고 있다. 성공을 거둔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은 우수형질을 가진 한우 암컷의 인위적 배란을 유도, 정액을 수정시킨 후 다시 채란(採卵)해 이를 젖소에 착상시켜 젖소가 한우를 생산케 하는 방법이다. 군은 지난해 5월 강화낙우회,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홍순철씨외 9농가에 수정란을 이식해 지난달 23일 7마리의 건강한 한우를 생산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른 농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수정란이식 사업을 확대해 한우농가와 낙농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의 얼이자 자랑인 중봉 조헌선생 동상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달 26일 제막식을 가졌다. 중봉 조헌선생을 선양키 위해 추진된 이번 동상은 북변동 876 일원 KT 앞 교통섬에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약 6개월간 기단부 4m, 동상 3m의 규모로 건립됐다. 동상은 제안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조각가 유인호 씨의 작품이다. 시는 현재의 곱절이 넘는 인구 유입 등 급격한 도시화 속에 이번 동상 건립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시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우저서원 성역화와 중봉 조헌선생의 선양을 위해 생가 복원과 전시관, 종합안내센터 등 시설을 건축하고 우저서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등 동방 18현으로의 위상에 걸맞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봉 조헌선생은 1544년 조선시대에 현 김포시 감정동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시 의병을 일으켜 금산에서 700의사와 함께 순절한 의병장이다.
김포시가 추진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시장 예비후보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도입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포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유영록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달 25일 김포시 사우문화 체육광장에서 개최된 경전철차량 전시회 입구에서 고가 경전철 건설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유 전 의원은 김포시의 고가 경전철 사업 취소 및 지하철 9호선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조속히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김포시가 2012년 말까지 무려 1조1천8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25㎞ 구간에 고가형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김포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김포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경전철 찬성 주민들은 “이미 확정된 경전철을 철회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들을 선동해 선거에 유리하게 이용하겠다는 것밖에 더 되냐”며 “실현 불가능한 주장만 되풀이 하다가 이도저도 못하게 되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냐”고 분개했다. 반면 반대 시민들은 “좀 늦고 불편하더라도 9호선 연장을 통해 백년을 내다봐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경전철 반대
강화약쑥특구내 전통주 생산업체인 ㈜칠선이 지역 특산물인 강화약쑥을 첨가한 쑥막걸리를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쑥막걸리는 ㈜칠선이 그동안 시판해 온 천년애주(艾酒)와 약쑥와인, 쑥봤다와 함께 강화사자발약쑥을 이용한 약쑥가공제품으로 약8개월여에 걸쳐 개발, 첫선을 보였다. 쑥막걸리는 몸에 좋은 사자발약쑥을 첨가, 가공한 생막걸리로 맛이 부드럽고 순하다는 평이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주당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쑥막걸리의 알코올 함량은 6%, 가격은 750㎖ 1병당 1천200원이며 자매품인 자색막걸리는 2천원에 판매된다. ㈜칠선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약쑥특구에 위치한 가공공장에 오거나 약쑥웰가 판매장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김포한강메트로라 이름 붙인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김포시 사우동 문화광장에 종류별 경전철을 전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김포시는 25일 오후 사우동 사우문화체육광장에 경전철 전동차와 전동차 모형 등을 전시했다. 오는 3월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현대로템의 전동차 모형 3대 및 우진산전의 전동차 4대, 한국화이바의 전동차 1대 등 8대가 전시됐으며 시민들은 전동차 외관은 물론 내부까지 둘러볼 수 있다. 이들 전동차는 모두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며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의 전동차는 부산지역경전철 노선에 투입, 운행 중이다. 시는 오는 2013년 초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구간 25㎞의 경전철을 개통키로 하고 최근 기본조사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을 끝내고 2011년 초 경전철 공사에 착수, 2012년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와 김포한강메트로는 “경전철 및 역사, 고가구조물을 아름답게 디자인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룬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김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즐기는 이용자 중심의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이 발기인 총회를 거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강경구 시장을 비롯 청소년육성재단 발기인 15명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단 설립문 취지문 채택하고 이사·감사 선임 및 재단 정관안과 제규정을 의결했다. 재단법인 설립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재단 이사장인 강경구 시장은 “21세기 국가 사회의 핵심 성장 원동력이 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지·덕·체를 고루 갖춘 전인적 민주시민으로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것이 오늘날 우리 기성세대의 시대적인 소명”이라며 “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활동 진흥에 관한 사업, 청소년보호·복지에 관한 사업, 청소년시설 사업에 대한 조정과 운영 관리, 시민 및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사업 등 종합적 인프라로서의 역할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포 지역은 청소년 관련시설로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사우청소년문화의집, 통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원센터 등 4곳이 있다. 오는 5월에는 청소년수련관이 걸포동에 준공될 예정이다.
강화군보건소는 24일 관내 45세 이상의 군민 가운데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200여명에게 ‘무료 의치·보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의치·보철시술은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 연말까지 시행하며 사전 심사를 거쳐 확정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료로 의치 및 보철 시술을 제공받게 된다. 무료 의치·보철시술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의료보험카드를 지참, 관할 보건(지)소에 오는 3월 2일부터 3월25일까지 구강상담 및 검진을 하고 신청접수를 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4월 중순부터 관내 치과의원에 의뢰, 무료로 의치·보철을 제작보급 받게 되고 시술 후 2년간 시술치과의원에서 무료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군은 또 추가 구강관리 서비스로 희망자에 한해 보건(지)소 치과실에서 무료 스켈일링과 의치무료 세척도 제공 받을 수 있어 건강한 구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오전 김포교육청을 방문, “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시범 운영중인 혁신학교를 4년간 200개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통해 “김포시에는 2천여명의 교사가 4만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팽창일로의 김포시는 구시가지내 학교와 신도시내 학교, 농촌학교와 시내학교와의 격차가 있어 이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전체에서 김포교육청은 교복 공동구매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교육감은 이어 “교육의 질적 변화를 위해서는 학교현장의 문화를 바꾸는 게 중요한데 이는 교육 공동 주체자의 변화와 교장, 교사들의 권위적 요소 및 매너리즘 요소를 벗어던지고 교육자로서의 열정을 갖고 매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사의 교권 확립, 학생에 대한 인권보장 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교육이 제대로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감 당선 후 타 시·도 교육청과 차별화된 것이 있으면 밝혀달라’는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 교육감은 “교육이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혁신학교를
강화교육청은 18일 오전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구 교육청청사에 조성된 ‘미래 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강화교육청 미래교육관은 구청사인 강화교육청 건물을 리모텔링해 마련한 것으로 강화 지역주민의 교육·문화·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평생학습관으로 활용된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찾아가는 순회치료교육 및 순회특수교육에 중점을 두는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며 평생학습관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화지역 학생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식 교육장은 개관식에서 “특수교육지원서비스 확대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화지역 주민들의 교육욕구를 만족시키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강화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