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인 저를 의장으로 뽑아 준 것은 중립적 입장에서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해 달라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떠나는 섬이 아닌 돌아오는 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때 12만명에 달했던 강화군의 인구가 지금은 그 절반 수준인 6만5천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의의 대변처인 강화군의회는 후반기 의장으로 구경회(61.무소속)의원을 선출했다. 구 의장을 만나 그의 의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임 소감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역 특성상 광범위 하게 밀려드는 주민요구 사항을 어떻게 수렴해 해결해야할 것인지 고민이 많아 어깨가 무겁다.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 가면서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전반기의회를 거치면서 형성된 여론을 반영한 질문으로 생각한다. 집행부와는 사안에 따라서 대립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강화군 발전과 군민을 위하는 일을 의회에서 반대하거나 발목을 잡지 않는다. 최근 새로 개설된 항공기 노선 때문에 강화남단 지역에 비행기 소음이 발생해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의회는 본래 기능대로 감시할 것은 감시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 하면서 강화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 -강화군의
전국을 무대로 빈 집만을 골라 3억원대의 현금 및 귀금속을 훔쳐온 중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2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복건성 출신 한족인 L(46) 씨 등 3명의 절도범들은 수도권 및 전남·북 일대의 고급아파트를 대상으로 출입문의 보조키 등을 파손하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100여 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시가 3억원 상당을 훔쳐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밀입국 또는 단기여행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자로, 한국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빈집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고향사람들을 끌어 모아 절도단을 구성한 뒤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통해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이들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계단식 아파트만을 물색, 출입문을 두드려 사람이 있으면 ‘중국건강식품 영업사원’으로 가장하고, 인기척이 없으면 ‘릴레이식 싹쓸이’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6월 김포시 통진읍 현대 아파트에서 잠긴 문을 뜯고 들어가 1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을 비롯 그동안 김포 11회, 인천 17회, 안산 21회, 남양주 10회, 의정부 12회, 광주 13회 등 총 97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왔다. 경찰은 검거된 일당 중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연꽃단지에서 연음식, 연가공품, 야단법석 장터 등 연과 관련한 제1회 ‘좋은 연음식, 아름다운 연꽃전시회’가 오는 8월7일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연을 활용한 연잎금쌀밥, 연하엽죽 등 40점의 연음식 전시 및 시식마당이 마련되며 연쌀라면, 연근가루, 연국수 등 30여종의 연가공품이 전시된다. 또한 연잎천연염색, 연부채, 연떡, 연꽃 감상 등 체험마당이 펼쳐지며 색소폰, 통기타, 민요,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는 연밭두렁 별밤 음악회도 열린다. 지난 6월 지역특화작목인 식용연의 생산 및 가공,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하성면 봉성리 친환경농업단지 내에 연 재배단지 조성을 마쳤다. 시는 16.8ha 규모로 조성된 연재배단지를 통해 식용연의 생산과 상품화를 이루어 가공, 판매뿐만 아니라 관상용 연꽃 체험로를 조성해 김포를 대표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연(蓮)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는 작물로 옛날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그 쓰임새가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며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연을 이용한 전문음식점과 연계한 소비처를 확대해 새로운 농가소
“저를 믿고 뽑아주신 시민들,그리고 동료의원들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만 김포시민의 대의기구인 김포시의회가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김포시의 미래를 좀 더 친환경적이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입 인구의 증가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시민들의 민의를 수렴해야 하는 이영우 김포시의회 신임 의장을 만나 그의 의정 철학과 의회운영에 관한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의장 취임을 축하한다. 소감은? 먼저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며 그동안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여러분과 한나라당 동지 그리고 안병원 전임 의장께 사의를 표한다.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시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이 김포를 위한 일인가를 고민하며 의회 운영에 임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원칙에 따르는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집행부나 의회나 김포시 발전과 시민복지를 지향하는 목표는 같다. 그러나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서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야할 의무가 있다.
간질환으로 투병 중인 부친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효를 실천한 해병 병사의 사연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청룡부대 김원기(25) 이병의 아버지 김학수(55·축산업·강화군 온수리)씨는 지난해 6월 간암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던 중 올해 5월 경 의료진으로부터 암세포가 전이돼 간이식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 이병은 부대에 보고를 하고 부대측의 배려로 휴가를 얻어 간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이식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이병은 지난 21일 국립 암센터에서 5시간의 대수술 끝에 자신의 간 일부를 부친에게 떼어주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부친과 함께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2살된 딸을 둔 김 이병은 “평소 무기 손질을 도맡아 해왔는데 이번에는 아버지의 아픈 간을 손질한 셈이 됐다”며 “아버지가 베푸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이병의 형(대학생·27)이 먼저 장기이식을 위해 조직 검사를 받았으나 부적합 판정을 받아 상황이 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는 정전협정 55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에서 제4회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군인, 유엔군인, 실향민, 민간인 희생자 등 6.25때 한강하구에서 희생된 수많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안하고 한강하구를 더 이상 대립과 충돌이 없는 공간 즉, 상생·화해·소통의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상생·화해를 위한 조강진혼제’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함께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합수식을 거행하였는데, 한강하구지역주민들과 종단대표들이 함께 전쟁으로 인한 분노와 상처, 아픔을 씻고 민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퍼포먼스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실향민 이범옥(78)씨는 헌시 ‘격강천리라더니’를 통해 실향의 아픔을 달랬고,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윤선애씨는 “우리들의 아픔을 흐르는 강물에 씻어내고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고 용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분단의 피해현장인 한강
강화군은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 습득으로 자기계발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난 23일 군청4층 회의실에서 170여명의 군민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2회 강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매월 2회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저명강사를 초빙하여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써, 올해 인간개발연구원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해 보다 수준높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교육의 장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강화의 관문인 강화 버스터미널이 새롭게 단장됐다. 강화군은 24일 1억7천600만원을 들여 강화공용버스터미널 내 화장실과 대합실, 바닥, 천장, 조명 등의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터미널 내 관광안내소와 강화의 관광지 및 특산물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이미지 홍보판을 설치했으며, 주민들의 최고 불만 사항이었던 화장실을 장애인, 남자, 여자용으로 세분화시켜 전면 재시공해 아름다운 화장실로 만들었다. 강화의 첫 관문인 강화버스터미널은 그동안 시설이 노후해 강화군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이용객들이 불쾌감을 제기하는 등 수많은 민원이 발생했으나 터미널 측은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그동안 부분 보수만을 시행해 왔다. 안덕수 군수는 “강화군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만큼 서울과 인천, 경기의 대중교통노선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운수업체도 더 친절하게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인들에게 해병대를 체험하며 극기심을 기를 수 있는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해병대 여름캠프가 지난 22일 김포에서 시작됐다. 이 캠프는 사회공익 교육 사업으로 지난 97년에 시작해 주부, 직장인, 학생등이 참가했으며 최근까지 2만7천여명의 참가자 중 중·고생이 2만3천여명으로 청소년 지원자가 전체 87%의 비율을 차지해 해병대 캠프를 통해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본반, 가족반, 고급반으로 구분되어 실시하는 이번 여름캠프의 훈련은 부대 견학 및 병영 생활, 해병대 상륙기습훈련용 고무보트인 IBS(Inflatable Boat Small)체험훈련, 상륙장갑차인 KAAV(Korea Amphibious Assault Vehicle) 탑승훈련 등을 실시한다”며 “가족반은 기본반의 교육훈련 이외에 가족별 분임토의, 편지쓰기, 대화의 시간, 가족 사랑체험(세족식) 등을 마련하여 일가족이 같이 훈련하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23일 김포1동(북변·감정), 사우동, 풍무동 일원 209만7천73㎡를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시 재정비촉진사업 예정지역인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일원의 토지시장 안정과 투기방지를 위해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32조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17조 규정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해당지역은 김포시 김포1동(북변,감정), 사우동, 풍무동 일원 209만7천73㎡ 규모에 이른다. 그러나 도시재정비촉진 예정구역중 아파트가 이미 건설된 7개소 12만㎡에 대해서는 토지거래계약허가 추가대상에서 제외했다. 지구경계는 북측으로는 48호선 경계(사우택지), 동측으로는 풍무로 서측, 남측으로는 김포근린공원, 서측으로는 북변택지개발지구 경계로 설정했다. 이에따라 오는 29일부터 2013년 7월 28일까지 5년간 해당지역내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20㎡ 이상은 토지거래계약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