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청룡부대가 교동도, 주문도, 볼음도, 말도 등 서해 접적지역 6개 섬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주민과 한마음 갖기’ 봉사위문활동이 지난 8일 교동도를 시작으로 2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활동은 6개 도서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등의 일반 의료팀과 한의사가 함께 하는 양·한방의료지원, 방역활동 등을 실시하며 군악연주, 마술쇼, 사물놀이 등 섬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위문공연 행사가 함께 실시된다. 또한 여름철 질병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섬 마을의 실정을 감안해 음용수 수질검사, 이발, 스포츠 마시지 등을 실시,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동도 주민 홍군표(55)씨는 “섬 주민들을 위해 여러 가지 봉사 활동과 위문 공연까지 해주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이발에 안마까지 해주는 장병들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부대의 활동을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는 윤목영 중령(해사 43기)은 “서해 접적지역에 위치한 이 섬들은 의료보건 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등을 접할 기회는 더더욱 없다”며 “지역 특성상 주민들과의 유
강화군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일반음식점 정기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교육은 뷔페 및 대형음식점, 모범음식점 등 998개 업소의 영업주를 대상으로 영업자 준수사항, 여름철 식중독 예방, 원산지표시 확대시행에 따른 법 개정 홍보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첫날인 8일엔 남궁내과의원 남궁호삼 원장이 ‘하절기 식중독 예방 및 조리장 위생관리’란 주제로 음식 조리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사고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화경찰서는 6일 강화도 모녀 납치·살해사건의 용의자 몽타주(사진) 1만부를 작성·배포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8일 실종 신고 접수 후부터 현재까지 시민제보는 총 18건으로 이중 5일 몽타주 공개 후 5건이 접수됐지만 수사결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 1건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사본부는 강화 전역에 대한 광범위한 탐문수사와 예상 이동로 주변의 CCTV를 모두 확인하고 있으며, 실종자 주변인물 등에 대한 탐문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다가오는 방학을 앞두고 지난 4일 학생들과 교사들이 여름 방학을 신바람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 원장, 초·중학교 교장 등 44명을 대상으로 ‘신바람 나는 여름 방학, 감동주는 장학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전세훈 교육장은 특강을 통해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목민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규율 ‘율기 6조’를 소개하면서 김포 교육공동체 모두를 신바람 나게 하는 학교 경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여름 방학 동안 학생들이 교실 밖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및 지원을 강화하며 교사들은 보람찬 자기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교육청은 37일 내외의 여름 방학 동안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할 수 있게하기 위해 ‘출발, 내사랑 김포 역사문화 탐방’을 비롯 교육청 지정 테마체험학습장에서 즐거운 여름방학 체험학습, 평생 기억할 환상적인 교과 캠프 운영, 원어민과 함께하는 문화캠프 운영,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캠프 운영 등 ‘여름방학 특선 5대 핵심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강화도 모녀 납치·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강화경찰서는 4일 숨진 윤 씨 모녀의 시신을 유기한 경로로 확실시되는 하점면 부근리-창후리 도로에서 윤 씨의 검은색 무쏘 차량과 승용차가 함께 이동한 사실을 확인, 문제의 승용차를 찾아 나서는 등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은 이날 “모녀가 실종된 당일 오후 4시14분쯤 딸의 휴대전화가 끊긴 하점면 부근리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창후리 쪽으로 들어가는 도로의 CCTV에서 윤 씨의 무쏘 차량과 승용차가 수 m의 간격을 두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두 차량이 30여분 뒤인 오후 4시45분쯤 창후리에서 부근리 쪽으로 다시 나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도로가 낚시꾼 등 특정인들만 이용하는 등 통행량이 많지 않아 무쏘와 승용차 2개 차량이 범행에 이용됐고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20대 남자 2명 이외에 제3의 인물이 개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승용차를 찾는데 힘을 쏟는 한편 두 차량이 목격된 직후인 당일 오후 5시를 전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통과했는지 CCTV를 통해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윤 씨는 지난달 17일 낮 12시50분쯤 강화 국민은행에서 현금 1억원
지난달 17일 현금 1억원을 인출한 후 실종된 모녀가 주검으로 발견된지 사흘이 됐지만 범인에 대한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강화경찰서는 3일 오전 모녀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실시했으나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날 수사 상황을 발표한 강화경찰서 손청룡 수사과장은 “모녀의 부검 결과 윤복희(47) 씨는 목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딸 김선영(16) 양은 사체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 규명은 어렵지만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 모녀 실종 하루 후에 50대로 추정되는 여인이 인출 은행에 전화를 해 인출 사실을 확인한 것과 관련, “현재 그러한 사실을 확인 중이며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이밖에 특정종교와의 관련 여부, 차량에서 채취된 흙과 사체 현장의 흙에 대한 감식 결과 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힌 경찰은 은행 목격자에 대한 최면 수사 후 몽타주 작성 부분에 대해서는 1차 최면 수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지난 2일 문화유적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강화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정확하고 알기 쉽게 알려 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반 개강식을 가졌다.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은 강화를 찾는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 등에게 한민족 역사의 중심지인 강화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올바른 역사인식 및 강화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 활용키 위한 것이다. 교육은 2일부터 6주간에 걸쳐 매주 3일간 강사를 초빙해 문화관광해설사 의미와 역할,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 관광안내 해설기법, 관광가이드의 일반사항 등에 대해 이론과 현장실습 위주로 실시된다. 이날 안덕수 군수는 특강을 통해 “전원이 교육을 수료해 강화를 찾는 수학여행단과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해설로 자랑스런 강화인의 삶의 역사, 문화와 자연 등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시는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실천의 주요 시책중 하나인 범시민적 자전거 타기운동 확산을 위해 오는 5일 김포 공설운동장에서 ‘김포시민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김포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소유한 자전거를 가지고 김포 공설운동장으로 당일 오전 6시 50분까지 집결하면 된다. 구간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 시민회관, 김포고등학교, 북변터널, 신화공원, 삼성홈플러스, 북변5거리, 북변주차장, 사우사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게 된다.
김포경찰서(서장 노혁우)는 지난 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보안협력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현 수(秀)병원장과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 입국 후 신체적·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사회정착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하여 잠재적 질병까지 조기에 발견, 치유 함으로써 안정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 서장은 “가능한 많은 새터민들이 지원을 받아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협약 체결 제의를 흔쾌히 동의해 준 박수현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협약 체결 소식을 전해들은 새터민 L모씨는 “항상 물심양면으로 배려해 주시는 서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루 빨리 한국사회에서 정착해 성실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포교육청은 경인 운하, 한강 신도시 개발로 서울, 부천 등 대도시에서 전입해 오는 학생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내사랑 김포교육 실현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김포시 전입 교사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포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청은 김포시 전입교사 및 3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김포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엄마랑 아빠랑 신나는 김포 역사 탐방’을 주제로 전입 온지 3년 미만의 초등학교 22가족 79명의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조헌선생의 사당인 우저서원을 거쳐 고정리 지석묘와 덕포진 등 김포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았다. 탐방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김포에 이사 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 낯설었는데 김포가족 역사문화 탐방에 아이들과 함께 참가해 김포의 역사와 지역을 알게 돼 기쁘다”며 “아이가 김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생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특화시범교육청인 김포교육청은 가족 역사문화 탐방에 이어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탐방도 계획하고 있는 등 고장의 역사 문화를 바로 알게 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