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와~스타디움내 할인마트 입점계약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 상인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안산의제21가 개최한 ‘와~스타디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할인마트 입점을 두고 찬반양상을 보이는 등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는 등 해법을 찾지 못한채 난항을 겪고 있다. 안산의제21은 지난 29일 시민단체, 인근 상인대표, 체육관계자, 시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실상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대형할인마트 입점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수익창출과 시민여가 중 어느 것이 우선이냐” “소상인 및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며 “특목고 유치 등 메인운동장 활용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할인마트 입점에 반대의 입장을 펼쳤다. 발제자로 나선 김경민 안산경실련사무국장은 와~스타디움의 건립목적에 있어 할인마트 입점이 부합하는 지, 시가 정책적으로 할인마트를 입점시키는 것이 타당한 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 사무국장은 “현재 7개의 할인마트가 있고 계획 중인 2곳과 와~스타디움을 합치면 10곳으로 과잉공급되고 있다”며
안산시의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사업’이 반월·시화공단으로부터 발생하는 악취 및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환경부 국책사업으로 악취저감 수림대 조상사업을 실시,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46여억원을 투입해 해송과 장송 등 2만7천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06년에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 산림능선부에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1억3천400만원을 투입, 6월부터 12월까지 해송 2천922본, 장송 30본 등 총 1만6천873본을 심었다. 이 공사는 악취 및 오염물질의 통로가 되는 반월공단 내 산림능선부를 일부 성토한 후 서해한 일대의 대표적인 자생수종이며 악취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곰솔(해송)을 주로 식재함으로써 악취 및 오염물질의 저감과 도심속으로 유해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1차적으로 방지한다. 시는 또 금년에 2단계 사업으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 안산공과대학 뒷산 산림능선부에 국·도보조비를 합쳐 총사업비 16억2천200만원을 투입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해송 4천820본, 장송 38본 등 총 1만9천314본을 식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오는 12월 신 안산선 노선 결정과 관련, 안산시와 시흥시간의 막바지 노선 유치경쟁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2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국가법정계획은 구속받지 않는 사항이며, 변경이 가능하다”는 주장과는 달리 지난 19일 시흥시의회와 인천시의회는 국가법정계획인 ‘수도권광역교통망계획 조정 요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보도와 상반된 행동을 보이는 모순을 보였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 주장하는 제2공항철도가 타당성이 있고 범국가적으로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는 노선이라면 건교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기획예산처로부터 빈번히 반려되는 것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와 2016년 이후 개통예정인 신 안산선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 달라”며 단호하게 밝혔다. 정부가 용역 발주를 위해 공고 한 ‘제2006-189호 신안산선 안산~청량리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공고문은 당초 안산에서 계획했던 노선이다. 대안노선으로 계획했던 안산시 제안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 모두 정통성을 가지고 그동안 정부에서 연구 선정됐던 신 안산노선인 것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시흥시청으로 연결될
안산시가 악취방지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비를 최대 3천1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악취관리지역 내에서 악취배출업소로 신고한 사업장이다. 지원은 악취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의 설치비용, 악취방지시설의 효율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비용 등이다. 총 지원비는 3억1천431만3천원(도비40%,시비30%,자부담30%)이며 업체당 시설설치는 3천100만원 이내로, 시설개선은 1천86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대기환경보전법 또는 수질환경보전법 규정에 의한 사업장 종별 규모가 1종이거나 2종인 사업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 기간은 29부터 내달 9일까지며 접수는 안산시자원회수시설내 공단환경지도과에서 하면 된다. 시는 지원대상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 대상을 선정하고 개선이 시급한 시설부터 악취방지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481-2346)
27일 오후 6시10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 다가구주택 3층 이모(32)씨 집에서 이씨의 둘째딸(7)과 셋째딸(4)이 작은방 창문을 통해 7m 아래 콘크리트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둘째딸이 중상을 입어 고대안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셋째딸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들 자매는 창문 45㎝ 아래 침대 위에서 장난을 치다가 변을 당했으며, 사고 당시 큰딸(10)은 방바닥에서 소꿉놀이를 해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매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방충망(가로 80㎝, 세로 130㎝)이 뜯기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방충망과 함께 자매가 추락했는데 언니가 동생을 안고 떨어졌는 지 동생은 별다른 외상도 없었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다음달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산불대책 상황체제에 돌입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산불에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활동을 통해 지난해 봄철 41건 발생한 것에 반해 올 봄에는 34건으로 지난해 대비 17% 감소했고 피해면적도 작년 1만2천628㎡에서 올해 1만906㎡로 1천722㎡가 감소했다. 따라서 시는 가을철 산불 위험예보에 관내 산 등은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를 강력 시행하고 산불위험 취약지, 우량산림지역 등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를 조정,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진화훈련을 받은 산림공무원 등을 주축으로 뒷불 감시 조를 구성, 뒷불정리 등도 나서기로 했고 산림주변에서의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와 쓰레기 개별소각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신속한 발견과 대처를 위해 관내 주요산(광덕산, 황금산) 정상의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감시 활동도 들어간다. 감시인원은 80명으로 산불 임차헬기를 이용해 집중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사전에 화재요인 사전에 파악하고 화재발생시 신속한 전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화호 상류의 갈대습지 인근에서 24일 온몸의 털이 흰색인 까치가 발견됐다. 흰색 까치는 탄생할 확률이 1백만분의 1에 가까울 정도로 드물다고 해서 길조(吉鳥)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몸 전체가 흰색을 나타내는 것은 알비니즘(Albinism)으로 일컬어지는 백화증 때문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에도 충북 진천에서 흰색 까치가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시화호 환경연구소 김호준 박사는 “오늘 오후 시화호 상류에서 흰색 까치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두 해 전부터 이 까치가 목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로원과 전문 요양원을 갖춘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소재 은빛마을 실버복지센터가 오는 31일 활짝 문을 연다. 지난 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8월 28일 완공된 은빛마을 실버복지센터는 31일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은빛마을 실버복지센터는 총연면적 1천462㎡(720평),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지하 1층과 지상1층은 식당, 자원봉사실, 프로그램실, 대강당, 사무실이 있으며 2층에는 30명의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양로원이, 3, 4층에는 전문요양원으로 60명의 치매 및 중풍어르신을 모실 수 있는 공간구성이 돼 있다. 센터 이형원 팀장은 “(은빛마을 실버복지센터는) ‘사랑과 헌신,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황혼의 편안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계몽·홍보를 통해 노인의 생활향상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생활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전국외국인근로자문화체육축제가 열린다. 전국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하는 문화체육 축제인 ‘2007 외국인근로자 어울림마당’이 오는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몽골, 중국,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16개국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어울림마당 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외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아 내·외국인이 서로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따라 내·외국인이 함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육행사에는 16개국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하는 제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를 비롯해 16개국 대항 400m 계주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경기가 진행된다.
오는 12월 예정인 신안산선노선 결정을 앞두고 안산시와 시흥시의 막바지 노선 유치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안산시는 시흥시가 여의도~KTX 광명역~시흥 시청역~수인선 월곶역의 노선안을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건의하는 움직임에 시흥시-인천시의 정책공조를 벌이고 있다며 더이상 현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또 철도건설사업은 건교부에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결정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자체에서 자체 보고서의 결과만을 바탕으로 여론조성과 정치적 이용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강력하게 대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먼저 추진되는 신안산선 건설과 맞물려 타당성이 없는 제2공항철도의 대체를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기능과 역할에 따라 선정된 국가철도계획의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동조세력 확장 및 여론을 조장하는 것은 자치단체 본연의 역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법으로 계획된 철도노선이 만약 인근 지자체 노선 추진운동으로 바뀐다면 전국 각지에서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국가적인 혼란에 휩싸일 것”이라며, “시는 노선결정시까지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려 더 이상 현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