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를 두고 “경찰과 검찰이 압수수색에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신천지 신속히 강제수사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신천지 강제수사를 놓고 방역에 장애가 된다며 미루라는 입장과 즉시 압수수색에 착수하라는 입장이 부닫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신천지는 지금까지도 협조의 외관을 취하면서도 자료조작, 허위자료 제출, 허위진술로 오히려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며 “신속한 강제수사와 자료수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보건당국도 영장 없이 압수수색에 준하는 조사가 가능하다”며 “경찰은 조사에 의무적으로 협조해야한다”며 경찰을 압박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 필요성과 관련해 신천지 측이 제공한 정보의 신뢰성을 문제삼았다. 이 지사는 “신천지가 공개한 경기도 내 시설을 조사하니 태반이 허위였다.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중 대구집회 참석자가 20명이라고 정부에 통보했지만 그 20명이 아니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종교 집회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했던 수원 생명샘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우려가 현실화 됐다. 하지만 일부 교회는 금주 예배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시민들의 비난도 쇄도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자제요청이 아니라 강제 폐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5일 종교계 등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A교회와 장안구 B교회 등은 오는 8일 일요일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도와 수원시 등은 지난달 중순 각 종교단체에 집회 자제를 당부한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이재명 도지사가 종교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집회 자제와 연기를 부탁했다. 이에 대다수 종교단체에서 행사와 집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지만, 일부 교회 등은 주말 예배를 강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수원 생명샘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 사이 예배를 진행했다가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진폐쇄 조치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에서 오는 8일 주말예배 강행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은 “강제 폐쇄조치라도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아주대학교 병원 교수가 손을 맞잡고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지역 환자 이송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지난달 29일 닥터헬기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경기도와 대구·경북을 오가며 특별운항하기로 합의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를 우선 이송하고 필요하면 외상환자도 경기도 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도는 닥터헬기 내에 의료진 감염관리 예방을 위한 전동식 개인보호장구와 헬기 소독시설 장비를 갖춘 후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운항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닥터헬기의 대구·경북지역 운항에 따라 공백이 생기는 경기도 내 중증외상환자 이송은 소방헬기로 대체해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이국종표 닥터헬기'를 도입,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닥터헬기에 탑승하지 않아 그동안 운항하지 못했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임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수원시 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지 않음에 따라 점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전기세, 수도세 등 ‘수도광열비’를 감면하는 방안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공개 제안했다. 정부가 내놓은 융자지원, 소비촉진 등의 지원 대책만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에 역부족인 만큼, 실제 현장에서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인 소상공인에게 전기세, 수도세 등 수도광열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서 임 예비후보는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초체력이 약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정부가 소비촉진을 위한 쿠폰발행, 융자지원, 착한 임대안 운동 확산 등과 같은 내용이 담긴 추
지난 1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데이터 3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가운데 국민의 84%가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 정보를 제공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개인정보 제공·활용 시 ‘개인정보 활용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96.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4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데이터 3법이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을 통칭하는 것으로 개인정보 활용 규제 일원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상 강화 내용을 포함한다. 경기연구원은 데이터 3법 개정을 데이터 경제 시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시작으로 보고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이 의뢰해 실시한 데이터 3법 개정안에 대해 응답자 62.9%는 ‘잘 알고 있다’(12.9%) 또는 ‘들어본 적 있다’(50.0%)고 응답했으며, 이 중 절반은 ‘바람직하다’(45.0%)고 평가했다. 데이터 3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가명처리한 ‘가명정보’에 대해서는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69.6%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 민간·공공의 가명정보 결합으로 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도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경기지역 31개 시·군 공중보건의사 59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날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이들은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로 한의사와 치과의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각 시·군에 배치돼 역학조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7개 시·군에는 해당 시·군의 공중보건의사 34명을 역학조사관으로 배정했으며,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14개 시·군에도 25명을 배정했다. 이들은 평시에는 시·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시·군의 심층역학조사 및 현장대응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그동안 경기도는 민간 전문가 10명과 공중보건의사 12명을 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기준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대응 인력이 부족해지자 시·군 공중보건의사 59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추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가 청년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고양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청년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청년창업인 등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층 주거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도시공사는 창업지원주택의 매입·공급·계약과 및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고양시는 입주자 선정과 창업지원,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창업지원주택은 경기도시공사와 지자체가 규모·위치·창업 공간 등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공사와 민간사업자간 매입약정에 따라 민간에서 주택을 건축한 후, 공사가 이를 매입하는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 수요가 많은 역세권 등에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창업을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 공간을 동시에 해결하는 주택을 공급하려고 한다”며 “지역맞춤형, 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과원은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SNS 마케팅과 위챗 등 전자상거래 활용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선정기업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타켓으로 한 SNS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경과원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바이두, 잘로 등을 통해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 위챗 기업공식계정 개설 및 운영, 참여기업 공동 온라인 상점 개설 및 운영,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등의 지원사업도 펼친다. 경과원은 아울러 체험 판매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이 생방송으로 온라인 판매를 유도하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을 지원한다. /최준석기자 jschoi@
임진 경기도 수원시 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인 자영업 사업자에게 종사자 고용보험료와 주휴수당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반값 고용보험료’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친 자영업 5대 정책’을 제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임 후보의 공약은 영세 사업자의 고용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5대 정책’에는 수원시 자영업자 전담지원 기관인 ‘자영업진흥원(가칭)’ 설립을 비롯해 ▲수원지역화폐 연간 3천억 발행 ▲골목상권 상인공동체 육성 지원 등도 포함됐다. 임 예비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親)자영업 5대 정책’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은 구상을 소개했다. 임 후보는 우선 “극심해진 양극화와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지는 가짜 경제를 혁파하고,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한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체감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공적판매를 생산량의 90%까지 높일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3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으며 정부에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전에 마스크 물량 및 가격 통제 관련해서 제안을 몇 차례 드렸는데, 잘 수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와 관련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견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매점매석 행위 금지상품에 마스크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1월 31일에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최고가격 지정과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취해달라고 공식 건의한데 이어 지난달 4일 국무회의에서도 재차 마스크 수급 관리를 요청했다. 현재 정부는 이 같은 제안에 따라 매점매석 금지 조치와 함께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공적 판매해 수급 조정 중이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에는 마스크 공급 문제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들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