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제27회 강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 및 의원, 박용철 인천시의원, 기관단체장, 농업 관련단체, 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군수 표창 13명, 국회의원 표창 2명 등 강화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부대행사로는 강화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 가공품 전시 및 시식, 강화섬쌀 식미평가, 축하공연 등 농업인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유천호 군수는 “쌀 값 하락 등 농산물 판로와 농산물 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환경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해 주요 크루즈 선사와 대만 크루즈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대만 최대규모 관광박람회다. 올해 타이베이 국제여전에는 40여 개국 300여 기관이 참가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고, IPA는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이달 1일부터 일본, 대만 등 8개국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다. IPA는 대만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버시(Silversea),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 등을 대상으로 항로 운영을 위한 시장분석, 기항일정 검토 등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또 인천항이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관광상품인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여행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아울러 대만국제크루즈협회, 대만국제항만공사와 2024년 한국과 대만 크루즈 상품 추진 등을 논의했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대만은 이달부터 크루즈선 기항이 재개되므로 동북아 내 크루즈선 운항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크루즈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인천을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 체육회장 선거 제도가 현직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선관위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 시체육회장 선거가, 22일 10개 군‧구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체육회‧생활체육회가 합쳐진 뒤 치러지는 두 번째 민선 체육회장 선거로, 당선자들에겐 4년의 임기가 보장된다. 이렇게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금까지 후보자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선거 제도 때문이다. 3년 전 1기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회가 자체 선관위를 꾸려 치렀으나, 이번 선거는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가 일을 대신 한다. 지난 9월 인천선관위와 시체육회가 밝힌 ‘제한‧금지 사항 안내’를 보면 시‧군‧구 체육회장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면 사실상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 다른 공직선거는 예비후보 등록 기간을 둬 정치신인 등 도전자들이 자신을 알릴 기회를 주고 있다. 반면 체육회장 선거는 표를 가진 유권자나 후보 자신에게도 이른바 ‘깜깜이 선거’다. 선거운동 기간 전에는 공약을 알리면 안 되고, 자신의 뜻이 담긴 언론 기고문 등을 SNS 등으로 퍼 나를 수도 없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체육회장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들끼리 주고받은 소송에 벌금형과 집행유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김형철)는 협박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3)씨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자신을 인천의 한 폭력조직 출신으로 소개하며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2019년 9월 30일부터 같은 해 10월 21일까지 다른 유튜버 B(60대)씨와 그의 가족을 상대로 욕설과 협박 내용이 담긴 영상을 5차례 올린 혐의를 받았다. 또 2019년 9월 28일부터 같은 해 10월 21일까지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약으로 수만 명 가정파탄을 냈다”는 등 비방 목적의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6차례 올린 혐의도 받았다. B씨 역시 자신을 조폭 출신으로 소개하며 영상에서 각종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다. 지난달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소개된 바 있다. B씨는 조폭 출신이 아닌 또 다른 유튜버 C(43)씨도 명예훼손과 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C씨는 B씨와 합의하지 않아 원심의 징역 6월에 집행유예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공사는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특화구역 전체 25만㎡ 가운데 잔여 부지 11만㎡에 전자상거래 화물 특화 물류단지 조성을 원하는 기업의 사업 제안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 참여 제안서와 사전협의신청서를 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다른 기업에 참여 기회를 주는 제3자 공고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선정 후 4개월 안에 공사와 계약을 맺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2024년쯤 입주자 시설을 착공하게 된다. 2020년 8월 특화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인천항·인천공항과 연계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인천의 외국인 희생자 시신이 본국인 러시아로 송환된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인천대 유학생에 이어 두 번째다. 3일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숨진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고 박율리아나(25‧여)씨 시신이 4일 오후 5시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국제여객선을 통해 운구된다. 현재 박 씨 시신은 장례절차(염습)를 마친 상태로 경기도 의정부 병원에 안치돼 있다. 유가족은 당초 박 씨 사망 직후 시신을 러시아로 옮길 계획이었으나, 시신 운송 대행업체가 요구하는 비용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업체가 요구한 전체 비용은 12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1000만 원의 선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은 시신 운구가 가능한 러시아 직항 배편을 수소문해 확보했다. 운구 비용은 익명의 소액 기부자들이 박 씨 아버지 계좌로 100만 원 정도를 후원했으나 턱없이 보자랐다. 결국 주한러시아대사관에서 부족한 비용을 유족에게 빌려줘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박율리아나 씨는 우리나라에 먼저 자리를 잡은 아버지를 따라 지난해 중순 국내에 입국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가 국제적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시교육청은 3일 도성훈 교육감과 간볼드 바산야브 유엔에스캅(UNESCA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장이 만나 앞으로 인천에서 진행될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포럼’을 함께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엔에스캅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5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1947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시교육청과 유엔에스캅은 이날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포럼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간볼드 소장은 “유엔에스캅은 인천의 학생들과 기후변화 및 범지구적 대응에 관한 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위기라는 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잘살기 경쟁’이 아니라 ‘지구 살리기 경쟁’이 필요하다”며 “유엔에스캅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신한은행이 인천의 지자체금고 쟁탈전 2막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아성에 도전했던 하나은행은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금고와 인천의 7개 구금고를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서구 한 곳만 하나은행이 가져갈 수 있었다. 올해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의 9개 지자체가 시‧구금고를 선정했다. 시‧구금고로 선정된 은행은 2026년까지 연간 15조 원 규모의 인천시 예산과 6조 원 규모의 8개 기초자치단체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시금고는 8월 초 선정됐다. 1금고에 신한‧하나‧국민은행이 지원해 신한은행이, 2금고에 농협‧하나‧국민은행이 지원해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구금고도 신한은행이 거의 독식했다. 올해 구금고를 선정한 기초자치단체 8곳 가운데 5곳은 신한은행 단독 응찰이었다. 미추홀구와 계양구, 연수구, 남동구, 동구다. 경쟁이 있던 곳은 서구, 계양구, 중구 3곳이었고 모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구도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2018년과 같다. 당시에도 서구를 제외하고 시금고와 7개 구금고를 모두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다만 안을 들여다 보면 독식체제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까지 줄곧 인천시교육청 금고와 강화군‧옹진군 금고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관련된 고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두 건째다. 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 교육감과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송치했다. 교육차치법은 교육감 선거에 정당이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교육감 후보는 특정 정당의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할 수 없다. 그런데 지난 4월 25일 도 교육감 캠프 개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 시당위원장(계양갑)과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갑), 박남춘 전 시장 캠프 관계자와 현직 시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3월 24일 당시 교육감 후보였던 최 이사장 캠프 개소식에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여럿 참석했다. 또 각 정당과 같은 색‧모양의 옷과 소품을 이용해 특정 정당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오해를 줬다는 혐의를 받았다. 지난 5월 16일 당시 서정호 인천교육감 후보가 이 내용으로 도 교육감과 최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방교육자치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도성훈 교육감을 송치한 바 있다. 최 이사장의 고소 사건이다. 선거 당시 도 교육감이 TV토론회에서 최 이사장의 논문표절 의
지난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해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명예훼손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 교육감을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 5월 23일 방송토론회에서 최 이사장의 논문을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2013년 최 이사장 등 4명이 작성한 논문으로, 카피킬러를 통해 88%의 표절률이 확인됐다는 내용이다. 또 138개 문장 가운데 110개 문장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학계에선 10~15%만 돼도 표절로 규정한다. 최 이사장은 이튿날 도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논문표절 의혹을 부인한 최 이사장이 허위사실 공표했다며 낸 도 교육감 측 사건은 불송치(옛 무혐의) 결정이 났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최 이사장 논문을 카피킬러로 검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정호 전 교육감 후보가 고발한 사건도 조만간 송치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후보는 도 교육감과 최 이사장이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 5월 둘을 지방교육자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