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중국은 1992년 8월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국교 정상화를 선포하는 수교를 맺는다. 앞선 1989년 12월 미국과 소련이 냉전 종식을 선언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후 양국은 1992년 무역협정과 1998년과 2003년 경협 추진, 2009년 한중경제통상 협력,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2016년 7월 경북 성주군에 사드(고고도 지역 방어체계, THAAD)가 배치되자 중국이 한한령(限韓令)으로 경제적 보복을 시작했다. 이 조치는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부터 생산공장을 둔 여러 기업들의 중국 철수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천도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했던 만큼 타격이 컸다. 이미 예약된 중국의 대규모 단체관광이 취소됐고 개인 관광도 발길이 끊겼다. 관광산업에서 시작된 불황은 화장품 등 미용산업부터 각종 판매업과 외식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관광 금지가 해제되면서 과거에 비해 나아졌지만,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부터 윤석열 정부의 사드 추가 배치, 우리나라와 미국·일본·대만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 칩4 참여 이슈가 여전히 중국과의 관계를 불안하게
인천 중부경찰서가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67)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 군수는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교회 여러 곳에 헌금 명목으로 모두 100만 원 정도의 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 군수가 본인이 사는 영흥도가 아닌 옹진군의 다른 교회에 헌금을 한 점을 들어 이를 통상적 헌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적으로 공직선거 후보나 후보가 될 사람은 자신의 선거구 주민이나 단체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다만 자신이 다니는 종교시설에 하는 헌금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코로나19가 갑상선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20일 ‘2022년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의 연구주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갑상선에 발생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Identifying genomic changes that SARS-Cov-2 infection affects the thyroid gland)’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은 물론 갑상선에도 쉽게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갑상선염이나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갑상선암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데에서 연구가 시작됐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2019년 기준 전체 암 환자 25만 4718명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3만 676명이 갑상선암 환자였다. 이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갑상선에 발생하는 유전체적 변화 요인을 발굴해 갑상선암의 코로나 이후 진료지침 마련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갑상선학회 역시 이 교수의 연구 내용이 독창적이고 갑상선학
인천시교육청이 역대 최대 규모 추경을 추진한다. 증액 편성만 1조 원 규모다. 이대로 인천시의회를 통과한다면 시교육청 한 해 예산이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시교육청은 2022년 2차 추경 예산안으로 6조 95억 원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1차 추경예산 5조 273억 원보다 982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증액 규모와 1년 예산 규모에서 역대 가장 크다. 증액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심리·정서 결손회복을 위한 항목이 많다. 모두 374억 원을 지원한다. 항목별로는 초등학교 국어·수학 1수업 2교사제 강화 등 기초학력보장교육 11억 원, 학생의 일상회복지원을 위한 상담 활동 및 특별활동 지원 47억 원, 교육과정 여건 개선 기자재지원 145억 원, 대학수학능력시험관리지원 26억 원, 직업교육 활성화 64억 원, 공립유치원 교원 수업전념 여건조성 등 81억 원 등이다. 미래 교육을 대비한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 40억 원과 초4~고3 학생 디지털 기기 단계적 보급에 719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 노트북 지원에 이어 내년엔 초등학교 6학년과 중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두 번째 추경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 편성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2차 추경 예산안으로 6조 95억 원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1차 추경예산 5조 273억 원보다 9822억 원(19.54%) 늘어난 규모다. 추경 재원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8517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26억 원, 기타 이전수입과 자체수입 479억 원 등 모두 9822억 원이 증액됐다.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은 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 지원,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등 디지털 교육기반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에 4950억 원, 교육시설 환경 개선기금으로 2697억 원을 전출할 예정이다. ‘기금’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학교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의 미래 환경변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가면서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추경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원동초등학교 지수호(9)양과 상일초등학교 김소은(9)양이 팀을 이룬 '프리키즈'는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였지만, 누구보다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보여줬다. 무대에 오를 때만 해도 앳된 티가 역력했지만, 공연이 시작되기 전 신발을 벗자 눈빛이 바뀌었다. 아프리카 전통 음악 같은 선율에 맞춘 동작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졌다. 둘의 바람은 앞으로도 춤을 계속 추는 것이다. 수호 양은 코레오그라피, 소은 양은 스트릿 댄스다. [ 경기신문 = 최태용 기자 ]
서림초 김주우·정윤주, 문남초 김하은, 도화초 김태연, 경원초 박주은 양의 '인천하이'는 6학년답게 화려하고 힘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노래 아기상어를 편곡한 음악으로 점차 템포를 높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절도 있는 군무로 답했다. 인천하이는 “결과에 만족한다”며 “현혜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현장 대회를 열고 있다. 인천이 춤을 바탕으로 대중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이우재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선진국, 선진도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문화를 꼽는다. 경제적으로 풍족하더라도 시민들이 정신적 위안과 지적 만족을 얻을 수 없다면 그 나라와 도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단 논리다. 그는 “선진국, 선진도시는 경제 규모로만 따질 수 없다”며 “경제를 바탕으로 문화가 활성화돼야 시민들이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문화가 있다면 술과 향락 대신 공연장이나 서점 등 문화가 있는 공간을 찾게 된다. 젊은 세대의 유입도 문화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가 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제2회 ‘HIPHOP LOG-IN 인천’ 대회를 주최했다. 이번에도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이 교수는 참가자들의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실력이 전보다 좋아졌다. 춤 시장이 커진 만큼 저변이 확대된 영향이다”며 “방송과 SNS 등의 영향으로 댄서를 바라보
보성산업과 부동산 개발사 원마운트가 추진하는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전방위 조사와 수사가 시작된다. 인천시의회는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 사업과 같은, 그동안 사업 주체들 사이에서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법적 다툼이 있는 개발사업을 들여다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안으로 특위 위원 구성과 조사 범위 등을 정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분리개발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 사업은 각종 의혹이 제기돼 왔다. 우선 경찰이 이 사업을 들여다 보게 만든 임시도로 문제다. 1구역의 보성산업과 2구역 원마운트는 사업 분리 전인 2018년 3월 두 구역 사이에 임시도로를 만들었다. 용현·학익 2-1블록 공사가 시작되면서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교통체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미추홀구의 허가 조건은 2020년 12월 폐쇄였다. 그런데 미추홀구는 보성산업의 도로 사용 기간 연장 요구를 받아들여줬고, 도로를 경계로 사업이 분리됐다. 결국 이게 특혜로 작용했단 지적이다. 보성산업 관계자와 시 도시계획위원의 부적절한 만남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인천시교육청이 2023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인천도화초, 인천숭의초, 인천신광초, 인천신흥초, 영흥초, 부평동초, 부평여중, 인천간석초, 구월중, 인천소방고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별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4월 사업 설명회, 5월 학교별 사업 신청서를 제출 받았다. 6월엔 학교별 현황 조사와 선정 심사를 마친 뒤 지난달 예비 사업 대상교를 건축물 경과 기간, 안전 등급, 내진 성능 등의 정량평가와 학교의 추진 의지, 주변 여건 등의 정성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시교육청이 선정한 학교를 두고 검토위원회를 열어 적정성과 학교별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한 학교 지원, 실제 사업 추진과정을 아카이브 형태로 구축해 공유하는 방안이 우수하다는 검토 결과를 받아 9개 학교 13동으로 최종 사업 물량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2023년 사업 대상 학교에 9~10월 업무 담당자 협의회 및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11월에는 학교별 사전기획을, 2023년엔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5년 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완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