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원대 공공택지 개발 사업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에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수사를 촉구했다. 유정복 예비후보 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 "3조 원대 아파트 신축 사업을 특정 업체에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수사를 통한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윗선의 지시나 방조 아래 이뤄진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발주처 대표를 임명한 박남춘 인천시 정부와 해당 기업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학재 예비후보 측은 박 시장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송도복합개발 대표는 박 시장이 임명했다. 경기도 성남의 대장동 비리와 유사점이 많다"며 "박 시장과 민주당 인천시당은 의혹에 대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 심재돈 예비후보는 박 시장 등을 직접 검찰에 고발했다. 심 예비후보 측은 "박 시장과 인천시 공무원 등을 배임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들의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인천시 산하 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지분 51%를, 나머지를 KB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무주택자와 청년들을 위한 '0.1 주택'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4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0.1 주택 청년 간담회'를 열어 자신의 주거복지 개선 공약인 0.1주택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심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0.1 주택'은 주택공급가격의 0.1%를 월 임대료로 내고 살다가 10년 뒤 임차인이 최초 분양원가에 매입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주택 조성원가 공급가격이 3억 원이면 월 임대료는 25만 원으로, 규모도 전용면적 56.2㎡(17평)·66.1㎡(20평)·79.3㎡(24평)대 등 다양하게 설계했다. 신혼부터 4인 가족까지 살 수 있는 규모다. 5년 이상 임대 거주자에서 우선권을 주고, 가격 변동에 상관없이 최소 물가상승률만 반영된 최초 분양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공급 예상 물량은 앞으로 10년 동안 5만 호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도시공사가 기존 사업비와 각종 저금리 주택기금을 확보하면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다"며 "사업부지는 국·공유지나 기부채납 받은 땅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또 공공분야에서의 0.1 주택이 성공을 거두면 이 사업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대위가 4일 45명이 추가된 2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상임고문에 심정구 전 국회의원과 허회숙 전 민주평통부의장을, 자문위원장에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상임특보단에 유필우 전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총괄 위원장에 장한조 전 재인 충남도민회장을, 안보특보에 이병렬 전 61사단장을 선임했다. 캠프는 지역균형발전특위, 계층균형발전특위, 세대균형발전 특위를 설치했다. 유 예비후보 캠프가 밝힌 2차 인선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 : 심정구(전 국회의원 3선), 허회숙(전 인천시 민주평통 부의장) ▲자문위원장 : 최순자(전 인하대 총장) <상임특보> ▲단장 : 유필우 전 국회의원(전 인천사랑운동협의회 회장) ▲홍보특보 : 박민서(전 인천 언론인클럽회장)·박현수(뉴스터치 대표) ▲정무특보 : 이근학(전 인천시의회 부의장) ▲전략기획특보 : 박제홍(전 인천시 소통협력관) ▲여성특보 : 김소림(전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청년특보 : 김부기(국민의힘 인천시당 청년위원장) ▲조직특보겸 조직상황실장 : 한상섭(전 인천시 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직능특보겸 직능상황실장 : 김석원(전 청와대 국
인천 세계봉사단이 캄보디아 국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세계봉사단은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부영태평빌딩 14층에 자리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을 방문,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에게 마스크 1만 장(4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보톰랑세이 대사 등 대사관 직원 6명과 구재규 단장, 유형창 (사)민족통일문화재단 박사 등 봉사단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보톰랑세이 대사는 세계봉사단 구재규 단장과 김명유 사무총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구재규 단장은 “뜻 있는 일에 선뜻 동참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의 손기리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봉사단은 70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슴에 사랑을 손길에 나눔을’을 슬로건으로 국내는 물론 지구촌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일 관내 어르신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계양 실버농장’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계양 실버농장은 계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텃밭농장이다. 올해는 578명의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해 200명을 선발·무료 분양했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본인이 분양받은 구역을 확인한 뒤 11월까지 주말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하루 50명씩 나눠 농기구 사용법 교육 등의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또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60명을 배정, 분양자가 주말농장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기구(물뿌리개, 호미 등)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실버농장 관리와 경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르신들이 텃밭 가꾸는 소일거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됐으면
인천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어울림센터 강당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함께 할 ‘2022년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가족봉사단은 14가족, 56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자원봉사자의 지역공동체 형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봉사 기초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가족봉사단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굴포천 생태교육·체험과 다문화 활동, 명절나눔, 김장나눔 등 매월 1회 가족단위 테마별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폐교를 지역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마을 거점 시설로 변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인천 관내 폐교는 모두 10곳. 시교육청은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한 폐교 4곳을 제외하고 6개 교를 자체 활용하거나 지자체와의 협의·대부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화도 교동 난정초를 활용해 우리 사회에 내재하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평화·공존 체험교육을 위한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조성, 이달 중 개원할 예정이다. 영흥면 내리 내리초는 옹진군과 함께 가족돌봄문화센터로 거듭난다. 2023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돌봄 및 가족 친화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가족 소통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 에코스쿨 및 공연문화아트센터 추진으로 지자체·마을공동체와 협력해 지역의 정서적 중심지로의 기능하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는 마을의 주민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지만 폐교가 생겨나면서 지역민의 상실감이 커지기도 한다”며 “폐교를 재생해 지역의 구심점, 마을공동체의 터전, 문화의 중심지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더불어마을 250가구에 외벽, 단열, 방수 등 집수리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더불어마을사업과 연계해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하는 집수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마을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개량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환경을 가꿀 수 있도록 기획한 인천형 주거재생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집수리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더불어마을 6개 구역에 20억 원을 들여 224가구에 대해 집수리를 실시,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총 사업비는 32억 원으로, 시는 250가구 이상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마을 내 외벽, 담장, 화단 등의 외부 경관개선 또는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을 위한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에게 최대 1200만 원 범위에서 공사비의 80%(시 50%, 군․구 30%)를 보조한다. 신청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더불어마을 25개 구역 전체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보조금은 군‧구가 함께 부담한다. 또 시공업자를 선정할 때에는 시에 등록하고 교육을 받은 업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공사업체 등록제를 실시해 공공
다자구도로 치러진 인천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시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후보들에 대한 정당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이 후보들의 '정책 및 공약'을 투표 기준으로 제시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정책 선거가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 806명(총 통화시도 1만 7952명,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에 ±3.5%p다. ◇다자구도 선두 박남춘, 정당구도는 박빙…국민의당 지지세는 어디로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이 응답률 3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는 국민의힘 후보군이다. 유정복 전 시장 20.6%, 심재돈 동구·미추홀구을 당협위원장 12.9%, 안상수 전 시장 9.6%, 이학재 전 의원 5.5%이다. 정의당은 이정미 전 의원 3.8%, 문영미 시당위원장 2.3% 순이다. 없음이 7.1%, 잘 모름이 6.8%, 다른 인물은 1.3%다. 박 시장은 인천 10개 군·구에서 비교적 고른 응답률
인천시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4차 본회의와 각종 의미 있는 공연, 행사로 제8대 인천시의회 모든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회기 종료를 의미 있게 알리고자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해 마지막 회기에 참석한 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본회의 시작 전 인천여자중학교 음악중점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앙상블동아리 ‘칸타발레’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다양한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선율로 포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미녀와 야수 OST, 학교 가는 길, 좋아좋아, 슈퍼스타, 어벤져스 OST 등을 제8대 인천시의회 회기종료를 기념하는 곡으로 연주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제8대 인천시의회 마지막 회기 4차 본회의가 진행됐고, 본회의가 끝난 뒤 다시 제8대 의회 폐회에 따른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의정활동 성과 및 주요 이슈(하이라이트)들로 꾸민 ‘제8대 인천시의회 의정활동 이야기’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은 인천시의회 1기 홍보대사인 가수 요요미씨가 ‘5분 발언’ 형식으로 노래를 섞어 가며 재미있게 제작해 회기를 마치는 의원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의원들은 동영상을 관람한뒤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