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좌장은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다. 22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보수교육감 후보군 6명과 황 전 장관이 회동하고 있다. 단일화 논의를 위한 자리로 서로 의지를 확인하고 각자 선호하는 경선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황 전 교육부총리를 좌장으로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허훈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 박승란 전 숭의초 교장, 권진수 교육포럼 체덕치 대표, 김덕희 인천재능대 교수가 모였다. 이번 논의는 서울의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과 비슷하다. 서울 역시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돈희 원로회의 의장을 중심으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서울은 일부 후보의 이탈로 아직까지 단일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의 한 보수 교육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반드시 보수가 힘을 모아야 진보교육감 시대를 끝낼 수 있다"며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까지 나선 만큼 결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22일 개학철을 맞아 등·하교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인천대정초등학교 일대 스쿨존에서 민·관 공동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부평경찰서, 교통 관련 단체(인천부평모범운전자회, 인천부평녹색어머니연합회),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해 홍보피켓과 어깨띠 등으로 홍보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쿨존 내 주정차 전면 금지, 안전속도 5030 준수를 홍보하고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고 천천히 건너기 등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다. 이밖에 구는 지난 16일부터 어린이 실내·외 교통교육장인 부평꿈나무교통나라(영성동로18번길 51)를 재개관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는 지난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교통문화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교통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주변 서행운행 및 주정차 전면 금지 등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최근 조광휘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위는 지난 2년 간 추진된 운영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인천공항이 나아갈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해 2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천공항경제권발전 특별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핵심인 항공산업과 관련해 첨단 항공산업, 항공정비(MRO), 항공물류, 미래항공산업 등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및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9월 구성·운영됐다. 그동안 특위는 K-UAM & 항공정비산업 인천시 항공산업 육성정책 세미나, 인천국제 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 지역전문가 초대 간담회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문제인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을 강력 촉구·건의해 인천공항 항공정비 산업단지 구축을 추진했고, 발로 뛰는 현장방문으로 인천공항 내 첨단산업 클러스터 유치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조광휘 위원장은 “지난 2년여 간 특위 활동을 하면서 인천공항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 ‘인천하늘수’가 공식 선포됐다. 인천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천애(愛)뜰 잔디마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UN)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다. 올해 우리나라 공식 주제인 ‘통합 물관리(하나 된 물)’는 유엔이 정한 주제 ‘Groundwater, Making the invisible visible(지하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과 연계해 지하수와 지표수의 통합,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성과와 미래상을 그리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시는 산업화, 도시화 등에 따른 도시특성을 감안해 보이지 않는 오염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충저류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통해 도시 물순환에 노력하고 있다. 또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각계 전문가, 한강하구 지역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를 운영해 한강하구 관리와 보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인천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생태체험 및 생태치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반디우리들세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태체험 및 생태치유 프로그램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협력 ▲생태체험, 생태치유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취약계층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며 정서적 불안, 알레르기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생태체험 및 생태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협약기관은 학생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태체험 및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취약계층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회공헌활동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자연과 접촉하며 여러 어려움을 치유하게 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효성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효성동 96-2번지 일원 17만 709㎡를 대상으로 ‘사람과 청춘이 머무는 살기좋은 산아래 마을, 새벼리’라는 비전 아래 ▲주민 삶의 질 향상 ▲세대 통합형 마을조성 ▲정체성 기반 마을조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약 200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돼 예비사업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효성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검토했다. 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 및 주민 설문조사 등 지역주민 주도의 활성화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효성지구는 주민들의 애향심과 결속력이 높은 지역으로 매년 마을축제가 열리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남아있는 주민공청회와 구의회 의견청취 등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22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선정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구도
인천시는 ‘2022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노후 차량 교체를 통해 인천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천시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보급규모는 1407대로 지난해 1222대에 비해 23% 늘었다.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시는 일반용 60%, 법인·기관용 20%, 배달용 10%, 우선순위(차상위 계층 등) 10% 의 비율로 차량 성능을 고려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이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8년 53대, 2019년 647대, 2020년 687대, 2021년 1222대 등 지난해까지 누적 2606대를 보급했으며 노후 오토바이 등 내연이륜차 대체에 총 64억 원을 지원했다. 2022년 1월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8만 361대이며 전기이륜차 보급률은 약 3.2%다. 올해부터는 2회 이상 사업공고를 통해 조기마감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공모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월 중 1차, 7월 중 2차 공고를 시행해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인천시민이거나 영업장 본거지가 인천에 소재한 법인·단체로 보조금 신청 접수일 기준 3
인천시장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기세 싸움이 뜨겁다.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합당을 앞둔 인천의 국민의당 당원들이 캐스팅보터(Casting Voter, 결정권을 가진 집단)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모두 4명으로 이학재 전 국회의원(57), 안상수 전 인천시장(76), 유정복 전 인천시장(64), 심재돈 동구·미추홀구을 당협위원장(55)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재 판세를 2강 1중 1약 정도로 보고 있다. 안상수 전 시장은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시장을 지냈으나, 이미 많은 선거에 나와 당원들에게 피로도가 크다는 평가가 많아 비교적 약체로 분류된다. 전통의 강자는 이학재 전 의원과 유정복 전 시장이다. 둘은 2014년 6회 지방선거 인천시장 경선에서도 맡붙었으나, 이 전 의원 양보로 유 전 시장이 후보가 돼 시장에까지 당선됐다. 이 전 의원은 2020년 시당 위원장 시절 사고당협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당내 우호세력을 많이 만들었고, 유 전 시장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각각 장관과 인천시장을 지내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다. 1중은 심재돈 위원장이다. 정치신인이지만 지난해 선인중·고 총동문회장에 취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는 현역 박형우 구청장의 3연임으로 모두에게 기회가 열렸다. 이제 검증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이 없으나, 국민의힘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해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계양구는 인천에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2.31%를 득표해 43.52%를 얻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8.79%p 차이로 앞섰다. 앞선 7번의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그 전신 정당들이 5번을 차지했고, 국회의원 선거 역시 선거구가 생긴 2000년 이후 2010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민주당, 경선이 본선?…박형우 마음은 어디로 민주당은 현직 시·구의원만 6명이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천시의원 가운데는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용범 의원(계양3),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낸 손민호 의원(계양1), 초선의 박성민 의원(계양4)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구의회에서는 4선의 김유순 의장(계양라), 3선의 윤환 의원(계양라), 재선의 박해진 의원(계양나)이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타천으로 김광 박남춘 인천시장 전 비서실장도 거론된다. 그는 송영길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고 민
인천시 강화군 선원초등학교는 김창용 교장이 저서 판매 인세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장은 부인 김영주 제주한라대 겸임교수와 함께 지난 2020년 '유쾌한 부부의 교육수다'를 출간했다. 김 교장 부부는 책 판매 인세로 마스크 8000장과 쌀 1600㎏을 사 형편이 어려운 경인교대 학생들에게 마스크 5000장과 쌀 800㎏, 아동복지시설 강화계명원에 쌀 200kg(20포), 지역 홀몸노인을 위해 마스크 3000장과 쌀 400㎏ 등을 각각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됐다. 김창용 교장은 "부인과 함께 쓴 책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어 뜻 깊은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굿네이버스 인천 서부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김 교장 기부처럼 일상적인 나눔의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