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2년도 제2회 및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모두 962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제1회 임용시험의 간호 8급 49명까지 더하면 올해 채용하는 신규공무원은 총 1011명이다. 지난해 1228명보다는 217명 줄었지만 4년째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직급별로는 ▲7급 26명 ▲8급 49명 ▲9급 926명 ▲연구사 5명 ▲지도사 5명 등이며 기관별로는 ▲시 및 8개 구 910명 ▲강화군 53명 ▲옹진군 48명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정비율보다 높은 비율로 구분모집을 실시해 장애인 56명(5.5%), 저소득층 31명(3.5%), 기술계 고졸(예정)자 11명(30.6%)을 별도 선발한다. 또 9급 시설관리와 운전 직렬에서 국가유공자 등을 보훈청에서 추천 받아 10명을 특별채용한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2회 임용시험은 6월 18일(원서접수 3월 21일~25일), 제3회는 10월 29일(7월 18일~22일) 실시되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2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오후 10시, 8명'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정작 자영업자들은 큰 기대가 없어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중대본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민생경제 피해와 오미크론 확산세를 함께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영업제한과 사적 모임을 오후 10시와 8명으로 늘리고, 전자출입명부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과는 18일 발표한다. 하지만 인천의 일선 자영업자들은 걱정이 앞선다. 거리두기 폐지가 아닌 이상 극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민심 달래기용으로 조금 완화했다가 대선 이후 더 고삐를 조일 수 있다는 불신 때문이다. 정세영 인천영세유흥업소번영회장은 "최소 오후 12시까지 영업제한을 풀지 않는 이상 유흥업소는 문을 열 수 없다"며 "선심 쓰듯 찔끔 풀어주는 건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소규모 노래주점 등이 포함된 유흥업소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초부터 1년 6개월 이상 영업금지 대상 업종에 포함됐다. 박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장도 "영업제한이 조금이라도 완화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미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지역 경증치매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AI 돌봄로봇 ‘효돌’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에 대응하고자 인지기능 유지·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음성과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AI 돌봄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AI 돌봄로봇 효돌은 복약·식사 알람 등 일상 건강생활 관리, 추억회상·이야기·말벗·종교말씀 등 우울감 완화 및 정서적 관리는 물론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 및 치매안심센터에 알람을 통해 대상자들의 안전까지 관리한다. 구는 비대면 돌봄 지원서비스 도입으로 치매노인의 잔존 능력을 유지해 중증 치매상태로의 진행을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 치매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목표다. AI 돌봄로봇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집에서 TV만 보기가 적적했는데 효돌이가 자꾸 말을 걸어주니 웃을 일이 생긴다”며 “약 복용시간도 알려줘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부평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AI 돌봄로봇 지원뿐 아니라 사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며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악화 방지에 최선을 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구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할 구립예술단 단원을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풍물단과 여성합창단이며, 계양구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인 주민으로 주 2회 연습과 수시 공연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서류 및 실기·면접 심사로 진행되고 여성합창단은 3월 11일, 풍물단은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각각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3월 23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계양구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계양구립예술단원으로 위촉된다. 희망자는 제출서류를 갖춰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인터넷 메일접수 또는 구 문화체육관광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22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 운영 문화시설 및 단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와락-인천은 문화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누리과정(예술경험 영역)을 연계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의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과 협력,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의 등록 문화시설 또는 문화시설과 업무협약을 맺은 예술(교육)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총 지원금 규모는 2억 원으로 재단은 일반공모와 연속공모 통합 최대 7건을 선정, 연구개발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24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공모 안내와 지원 서식 등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1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내 사업설명회 사전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032-455-7152.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2008년 시작해 누적관객 8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의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5회 차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커피콘서트는 지난 14년 동안 문화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은 물론 저녁시간에 관람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은퇴 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마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넓고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또 열렬히 아티스트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가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힌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0회 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기존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클래식, 대중음악은 물론 새로운 장르의 무대도 준비 중이다. 또 커피콘서트 최초로 전통판소리와 인형극을 선보인다. 3월 첫 무대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연다. 전통연희에서 행해지는 탈춤, 줄타기, 사물놀이 버나(접시 돌리기)를 인형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총 세 개의 막으로 구성돼 저마다의 인형이 연희를 펼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다
인천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박물관·미술관 3곳이 생긴다. 인천시는 문화관광체육부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송암미술관·강화자연사박물관·강화역사박물관 등 3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비를 포함해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 사업’ 부분에 선정된 송암미술관은 2억 원, 강화자연사박물관 1억 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부분에 선정된 강화역사박물관은 10억 원을 들여 스마트박물관·미술관을 구축하게 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인 송암미술관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맞춤형 스마트 북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온라인 전시관의 단점을 보완하고 감성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ICT 인문학 융합 콘텐츠를 제시한다. 또 모바일과 태블릿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영문 버전의 가상현실 전시공간도 구축해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을 미술관의 잠재적 관람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전시안내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20대 대선의 막이 올랐다.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5일 여야 인천선대위들은 출정식을 열고 지지유세를 벌이며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0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옛 시민회관 사거리는 1986년 인천 5·3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이다.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이어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한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출정식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다. 유동수 시당 위원장은 "실사구시의 자세로 민생경제를 책임질 후보, 인천을 세계 일류 도시로 만들 후보가 이재명이다"며 "이재명 후보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공약만을 제시하고 반드시 관철하는 정치인이다. 90%를 넘긴 공약이행률이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의 중·소상공인과 퇴직경찰관 3200여 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국내 첫 철도역인 인천역을 찾았다. 인천역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월미도가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상륙작전처이 전세를 역전시켰듯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인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출정식 장소를 인천역으로 정했다. 배준영 시당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인천시 부평구는 15일 돌봄 필요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노인들에게 말벗 등의 정서지원과 외출동행, 안전확인, 문화활동이나 물품지원과 같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7만 6493명으로 불과 5년 전의 6만 940명과 비교해 25.5%가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홀몸노인의 경우 2만 296명으로 노인 넷 중 한명은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부평 전역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곳을 지정, 140명의 수행 인력과 27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노인의 효과적 발굴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수행기관 간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 대상으로 홍보와 수행기관별 자체 홍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파악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시 계양구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로 재인증받고, 최근 인증서와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윤리적 소비 운동인 공정무역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작전여자고등학교와 주영어린이집이 공정무역 실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2020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국제 공정무역 도시’인증을 획득하고,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정무역 조례 제정과 관내 판매처 확보, 공정무역 커뮤니티 구축,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위원회 구성 등의 인증조건을 갖춘 후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박형우 구청장은 “공정함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공정무역활동에 계양구가 앞장설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