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4급> ▲행정안전수석전문위원 조영기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옛 공병부대 땅 개발 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올 하반기 쯤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주민 요구와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부평구는 1113공병단이 있던 '청천동 도시개발사업 계획'에 법적 문제가 있는지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질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구는 지난해 9월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땅 주인인 국방부가 사업에 소극적으로 나와 공모 시점을 올해 1분기로 미뤘다. 1분기 사업자 공모가 마무리되면 2분기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하고 연말쯤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고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방부가 여전히 사업 방식에 확신을 갖지 못해 국토부에 법적 검토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부평구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일반적인 민간투자로 진행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전에 없던 방식이다. 청천동 325번지 일대 6만 6989㎡에 5만 1740㎡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공공용지 비율이 커진다. 법적으로 도시개발사업자는 사업 부지의 25%를 공공용지로 활용해야 하는데, 구는 38%로 늘릴 계획이다. 이 땅에는 공원과 도로, 근린생활시설, 경찰서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땅 소유권도 문제다. 보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3주 간에 걸쳐 삼산월드체육관과 부평동중학교에서 진행한 제1회 부평구청장배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그에는 부평동중을 비롯한 인천지역 4개 학교와 서울 4개, 경기 4개 등 모두 12개 학교가 참가했으며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총 24개 팀 500여 명이 참여했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결과 저학년부에서는 백마중학교(경기), 고학년부는 부평동중학교(인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저학년부 문래중학교(서울), 고학년부 군포중학교(경기)에 돌아갔다. 이밖에 저·고학년부별 최우수선수상, 최다득점상, 감투상, 수비상, 야신상, 감독상 등 대회를 빛낸 선수와 감독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평구는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팀 전원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인 PCR 검사 실시와 시간대별 선수 동선을 분리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와 선수 안전에 중점을 뒀다. 차준택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애써주신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향후 전국 규모의 우수팀들의 참가 유
인천시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공공·민간기관 위원 11명으로 구성된 생명존중분과를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주민과 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 인식과 요구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자살문제가 심각하다(52.7%), 자살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94.1%), 지역사회 자살문제 대처를 위한 공식 논의기구가 필요하다(90%)’ 등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응방안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존중분과는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민관 11개 기관과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최종호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자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의료, 보건, 복지 등의 실무위원들이 민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관내 주민의 자살예방과 자살사망률 감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2022년도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의 지원비를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계양구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구민은 지난해까지 마리당 최대 20만 원이었던 지원금을 올해부터 25만 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다.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계양구 동물보호센터(신영재동물병원)이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내장형 동물등록비, 치료비, 진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애견보험가입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의 경우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입양자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입양자는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에 직접 방문해 입양확인서, 세부내역 영수증, 통장사본,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물보호팀(☎032-450-684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자부담금을 전액 구비로 지원하고 있다”며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통해 인식 변화와 입양 문화가 확산돼 많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3일 아동돌봄 강화를 위해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아동센터 홍보 및 교육, 인천지역 아동복지를 위한 학교 시설(운동장 및 체육관) 사용료 50% 감면, 특수 자료 공유 등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한 효과적인 아동돌봄을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상호교류를 통해 아동돌봄 관련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상시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8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70대 여성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그는 무단횡단을 하다가 편도 4차로 도로의 1차로를 달리던 A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낸 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해 이날 오전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 강화군을 찾은 1일 보도자료를 내 GTX D노선을 원안대로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 관련 공약이다. GTX-D Y자 노선을 복원해 영종과 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계양구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의 서울 접근성을 30분대로 만들겠단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의 GTX-D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Y자에서 한쪽 가지를 잘라 인천 노선이 제외돼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Y자 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을 분기점으로 인천 중구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 김포·장기 두 갈래로 뻗는다. 윤석열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을 개선해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도 앞서 GTX 공약을 발표했다. D노선은 정부 계획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을 유지하되 E·F노선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인천이 포함된 건 E노선이다. '숭의역~인천예술회관역~신천역~광명·시흥
인천시교육청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5대 청렴문화 캠페인 제안 공모’를 28일부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렴의 생활화를 스스로 다짐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긍정 표현의 캠페인 문구를 제안하면 된다. 기간은 2월 11일까지로 시교육청 블로그에 게시된 QR코드 또는 온라인 플랫폼(https://moaform.com/q/2BTgun)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당선작 5점(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후보작 10점(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참가작 10점(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교육가족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면서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인천교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인천시의회까지 뻗쳤다. 28일 인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김강래 의원(민주, 미추홀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 중이다. 김 의원이 확진되면서 그가 속한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피감기관인 인천시교육청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위는 지난 24일부터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산하기관 등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게 최소 26일인데, 이날은 시교육청 본청의 업무보고가 있었고 김 의원도 참석했다. 우선 시의회는 동료 의원들과 관계 직원 등 모두 44명이, 업무보고에 참여했던 시교육청 직원들도 개별적으로 PCR검사를 각각 받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어제(27일) 늦게 김 의원 확진 소식을 들어 접촉한 직원들이 오늘(28일) 일찍 검사를 받았다"며 "결과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25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고존수 의원(민주, 남동2)도 확진자와의 밀접접촉 통보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피감기관 업무보고에는 참여할 수 없어 부위원장인 민경서 의원(민주, 미추홀3)원이 위원장을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