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명예수당을 인상해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올해 참전명예수당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월남참전명예수당은 기존 월 13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6·25참전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 중 만 85세 이상은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6·25참전명예수당은 2019년 9월부터 5만 원이 인상돼 지급되고 있다. 참전유공자수당은 국가보훈처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된 사람에게 매월 지급되는 것으로, 현재 참전유공자 1150여 명에게 연간 26억 1000여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복지증진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단체 운영비 ▲보훈회관 운영비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건립과 운영비 증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은 21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으로부터 겨울이불 245채(110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부평6동 지역주민발전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겨울이불을 후원했으며, 부평6동은 지역의 기초수급 245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외계층 의료지원과 성금기탁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경찬 부평6동장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더욱 협력해 주민이 행복한 부평6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서운일반산업단지의 그간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입주기업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 20일 40여 개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운일반산업단지는 2019년 9월 산업단지 준공 이후 현재 90% 이상 입주한 상태이며 올 상반기 중 전체 기업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 입주업종의 다변화, 주차장 부족문제, 기숙사 설치 기준 완화, 대중교통 확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향후 구는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서운일반산업단지는 타 산업단지와 달리 지자체인 구가 직접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산직 근로자 고용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서운산업단지가 계양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을 운영하기 좋고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명품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계양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2021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장애인통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을 분석해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됐다. 이번 통계는 2019년 최초 개발 이후 2회 차로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관련 부서 등 다양한 기관이 생산하는 행정 및 기존 통계자료를 집계⋅연계⋅결합,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해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통계 분석 결과 2020년 인천의 장애인 인구는 14만 6321명으로 전년대비 1.2%(1747명) 증가했고, 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인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 2628명 중 장애인 수급자는 3만 2140명으로 22.5% 규모이며 장애유형별 특수교육 대상자는 모두 6220명인 것으로 집계돼 전년의 6005명 보다 3.6% 늘었다. 또 장애인 취업률은 전년 같은 분기 68.1%보다 3.6%p 증가한 71.7% 수준을 보였고 장애인 만성
코로나19가 노동자와 사용자의 갈등 양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해 남동·부평·공항상담소를 통해 모두 2043명의 노동자가 3589건을 상담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동상담소가 973명·17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상담소 718명·1266건, 중구 영종도에 있는 공항상담소 343명·565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2033명이 받은 상담 3460건보다 많고,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2616명이 받은 상담 4769건보다는 적다. 1년 사이 1000건 이상이 늘고 줄었다. 상담건수 변화에는 코로나19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민주노총은 보고 있다. 2019년 4월 공항상담소가 문을 열고 이듬해부터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인천공항 하청 노동자들이 고용위기를 겪으며 상담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상담 내용에도 드러난다. 지난해 상담 내용은 임금 유형이 1216건(33.9%)으로 가장 많았다. 근로시간이 423건(11.8%)으로 뒤를 이었고 해고·징계 356건(9.9%), 산재·노동안전 348건(9.7%), 노동청 진정·고소 등 절차 상담 333건(9.3%), 4대보험 292건(8.1%) 순이
인천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 18세대에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호물품은 기저귀, 물티슈 등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위생소품으로 기존에는 분기별 방문수령 방식으로 제공됐으나 거동이 불편해 물품을 가져가기 어려운 세대가 있어 지난해 3분기부터 센터가 직접 문 앞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센터는 2019년부터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치매환자의 신체·심리·사회·환경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 개입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비대면 서비스 AI 돌봄로봇 ‘효돌’ 사업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센터 담당자는 “조호물품 배달 서비스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 가정에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인천 클래식 샛별들의 축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오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향은 인천에 연고를 둔 잠재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협연자를 공개모집했다. 특히 재능 있는 연주자 모집을 위해 인천 거주자이거나 현재 인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 또는 홈스쿨링 중인 학생들까지 응시자격을 확대해 진행했다. 2차에 걸친 오디션을 거쳐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인천의 젊은 아티스트 3명이 선발됐다. 홍슬아(비올라), 박상혁(첼로), 홍서의(오보에)가 그 주인공이다. 비올라를 전공하는 홍슬아는 음악저널 콩쿠르에 1위로 입상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음악춘추 콩쿠르에 2위로 입상한 홍서의는 금호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도 합격해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향과는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를 협연한다. 스트라드 콩쿠르 대학부 1위를 차지한 박상혁은 20세기에 작곡된 첼로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곡인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Op.85를 연주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콘서트를 위
(재)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월 10일부터 7개의 연극 레퍼토리 공연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공연예술레퍼토리활성화 지원사업 ‘오늘은 연극’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예술레퍼토리활성화 지원사업은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창작활동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공연예술단체들을 지원하고, 인천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오늘은 연극은 시와 재단뿐 아니라 지역 7개의 공공 공연장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천 연극단체가 기존에 보유한 레퍼토리 작품을 재구성, 공연계 비수기 시즌을 활용해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 공연은 오는 2월 10일 계양문화회관에서 극단 한무대의 ‘개똥이다’를 시작으로 일곱 공연이 릴레이로 2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인천시민 곁을 찾아간다. 참여 극단은 극단한무대, 극단해오름, 이아예술컴퍼니, 극단동이, 극단집현, 극단공감, 극단인파이며 각 극단의 7개 작품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방학기간 가족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어린이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구성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위로를 받으며 긍정의 에너지를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7개 공연은
인천시교육청은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와 19일 인천로얄호텔에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교육청은 교육혁신지구를 통해 민‧관‧학이 참여·협력하는 거버넌스 운영,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3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지자체의 지역특화 교육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1개 지자체에서 시작된 인천교육혁신지구는 7곳으로 확대·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결합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 교직원, 마을교육활동가 등이 교육주체로 참여하는 건강한 인천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가 확대될 전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혁신지구를 통해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제가 안착되고 있다”며 “교육혁신지구가 인천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기반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연구원은 인문도시연구총서 ‘섬을 지켜온 사람들’ 2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선보인 인문도시연구총서는 인천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 기획 시리즈물로 이번에 발간한 제7권(용유도편)과 제8권(영종도편)은 인천연구원이 중구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영종도와 용유도는 1990년대 인천국제공항 건설로 섬과 섬 사이가 매립되면서 농사, 어업, 염전 등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오던 주민들의 생활 방식도 크게 변화한 지역이다. 이번 총서는 섬의 이러한 변화에도 그 자리를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용유도편은 이곳에서 28년 간 공무원으로 지역에 봉사하고 3·1 독립운동기념비 건설에 앞장선 나수영씨, 배 짓는 목수로 30년 간 3000척을 넘게 설계하고 수리한 박의경씨, 새우잡이로 번창했던 소무의도에서 섬의 역사와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려준 유병제씨의 생애사를 기록했다. 영종도편에는 영종도에서 1960년대부터 60여 년을 농사 지으며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 건설에 참여한 김병천씨, 농민의 힘으로 향토지를 발간하고 농지를 지키기 위해 새마을연수원 비리 사건을 증언한 추이흥씨, 40여 년 간 사진을 찍으며 마을의 변화하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