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15번째 회원인 김만호(66)씨가 부평구 삼산2동에 ‘통 큰 기부’를 했다. 삼산2동은 지난 6일 김만호씨로부터 성금 267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받은 성금은 삼산2동의 지역복지사업인 ▲저소득 청소년 장학 ▲저소득 중·고등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복지 사각지대 노인 의료비 지원 ▲돌봄틈새 노인 영양죽 지원 등 4개 사업에 사용되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 약 73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중 저소득 중·고등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준비금 사업은 삼산2동이 부평구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다. 동·하절기 생활복·체육복 등 의류와 도서·원격수업용 스마트 기기 등 입학 시 필요한 학습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신입생 1인당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복지 사각지대 노인을 위한 수술비나 노인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또는 보호자가 없는 경우 간병비 지원 등 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의료비로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만호씨는 “나도 유년 시절 경제적 어려움과 어머니의 부재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경험이 있고, 편찮으신 어르신
인천시 부평구가 부평중학교와 부개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 이번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사전 등록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것이다. 1개 학교 당 최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개방에 필요한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시행하며, 주차장 개방 학교에는 3년 간 교육경비보조금 우선 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부원초와 부평남초, 부원중, 부흥중, 동암중 등 5개의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운영 중이다. 부평중과 부개초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부평중학교는 10일부터, 부개초등학교는 학교 사정에 따라 3월부터 각각 개방할 예정이다. 구 주차지도과(☎509-5035)는 7개 학교의 주차장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비서류를 제출해 접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원도심 밀집지역에서의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이 주차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방 주차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부평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더불어민주당이 3선 이상 국회의원들의 같은 지역구 출마를 금지를 추진한다. 대선국면에서 꺼내 든 정당 쇄신 카드로 인천은 송영길(5선·계양을), 홍영표(4선·부평을), 윤관석(3선·남동을) 의원이 해당된다.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 관계자는 "같은 지역구에서 3선을 연임한 국회의원이 4번째 출마를 위해 후보자 신청을 하면 무효로 처리하도록 당규를 개정해야 한다"며 "이를 즉시 시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3선 연임 초과 제한은 지난달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이다. 다만 당시엔 3선 연임의 시작을 2024년 22대 총선으로 규정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인천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모두 11명으로 초선 3명, 재선 4명, 3·4·5선 각 1명씩이다. '3선'과 '지역구 연임'을 키워드로 놓으면 홍영표, 윤관석 의원이 혁신 대상에 해당한다. 홍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다가 이듬해 보궐선거로 당선됐다. 지역구에 있는 한국지엠(옛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투신한 노조활동이 정치적 발판이다. 18대 대선 문재인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가구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노모와 아들 2인 가구로, 지난해 12월 20일 집주인의 신고에 따라 가정방문한 결과 복지사각지대로 확인됐다. 집 안은 음식물과 기타 쓰레기가 가득하고, 악취가 진동했다. 벽면의 곰팡이 등으로 위생도 불결한 상태였으며 도시가스도 끊겨 두 가족이 냉방에서 생활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위태로웠다.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명은 대상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직접 집안의 쓰레기를 치우고 화장실 및 부엌의 찌든 때를 청소했으며 세탁, 냄새제거와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또 건물의 방수작업이 완료되면 동 협의체 위원이 도배와 장판을 무료로 지원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십정2동은 대상 가구원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물품 전달 및 정서 지원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남은하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동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돌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인천시 계양구는 계양아트갤러리의 올해 상반기 대관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계양구청 1층에 위치한 계양아트갤러리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역량 있는 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계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순수예술 창작 작품, 계양구 주최 예능대회 및 사생대회 작품, 계양구민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대관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전시는 7일 동안 가능하다. 접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50-587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예술인들이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계양의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 6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남동구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 빌라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안팎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디지털포렌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부실대응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들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빌라 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피해자의 가족은 최근 검찰 조사 때 이 영상 중 일부를 직접 보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은 지난달 CCTV 공개를 요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여경이 형부와 남경을 향해 목에 칼이 찔리는 시늉을 하자 남경이 그대로 여경의 등을 밀면서 같이 (계단을) 내려간 영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들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빌라 CCTV를 확보했다"며 "검찰이 먼저 압수한 CCTV 영상을 소유자인 관리회사에 돌려줬고, 우
인하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식약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2021년 약물감시 공로자 중 ‘교육 및 홍보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지역의 약물 이상 사례 수집 및 분석,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다양한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의 약물감시 역할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2011년 1월 인천 유일의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돼 인천·부천지역의 약물 이상 사례를 수집하며 관리하고 있다. 상위기관으로의 데이터 보고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면서 조영제 이상 사례 집중모니터링과 같은 능동적인 활동으로 심각한 이상 사례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교육과 홍보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특히 학회나 심포지엄 등 학술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매년 시행 중이다. 센터는 이번 수상에 앞서 2020년 제34회 약의 날 행사에서도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으로 식약처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철우 인하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알레
인천시는 시립박물관이 소장유물 자료집 ‘중화루의 얼굴-간판’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중화루 간판은 인천의 근대 중국요리점이었던 중화루의 내·외벽에 걸었던 것으로 임술년 중춘(壬戌 仲春)인 1922년 음력 2월에 제작됐다. 1978년 그 건물이 철거되기까지 중화루를 대표하는 얼굴이었으며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 현재 시립박물관에는 중화루 간판 총 8점이 소장돼 있고,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장유물 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 ‘중화루의 얼굴-간판’ 책자는 모두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조사 개요’로 유물의 현황 설명에 앞서 중화루의 역사와 간판의 정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다. 2장 ‘중화루 간판 현황’에서는 간판의 현재 모습과 특징을 살펴보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파악한 내용들을 수록했다. 한 간판의 사진은 1억만 화소의 초고해상도로 촬영한 성과물로서 유물의 현 상태를 충분히 기록하고자 했다. 세 번째 ‘과학적 분석’은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중화루 간판의 보존처리 결과 보고서를 정리한 것으로, 간판의 수종 분석 및 안료 분석에 관한 내용들을, 4장 ‘3D 스캔 및 정밀 실측’에서는 점밀도 1mm 이하 정밀 스캔을 통해 구현한
인천시 정무직의 핵심 선임 역할을 해온 신봉훈 소통협력관이 시를 떠난다. 인천시는 신 협력관이 6일 출근을 끝으로 소통협력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5일 밝혔다. 소통협력관실은 박남춘 시장 직속기구로 시민정책·민관협치·혁신·마을공동체 4개 부서로 시작했다.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몸집을 불려 지금은 시민정책·협치인권·소통기획·남북교육협력·노동정책담당관 5개 부서를 총괄한다. 소통협력관은 2급 상당 개방형 직위로 공모를 통해 임명한다. 박 시장 임기가 반년이 채 남지 않았고, 지금까지 관련 공모가 진행되지 않은 점을 들어 시 안팎에선 소통협력관 자리를 다시 채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도 신 협력관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업무를 조정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소통협력관실의 주요 업무는 크게 정책개발과 시장 메시지 관리다. 전체 총괄은 백수현 평가담당관이 하면서 정책은 평가담당관을 지낸 김동현 비서실장 등이, 시장 메시지는 시민정책담당관실이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미 업무분장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며 "신 협력관 유무에 관계 없이 업무는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신 협력관이 시를 나간단 얘기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뒀던 지난해 초부터 언급됐다. 홍영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인 십정동 417번지 일원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차준택 구청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벽돌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평구 십정2동 동암역 인근에 위치한 벽돌막 공영주차장은 인근 지역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 3980㎡에 총 공사비 15억 원을 투입, 차량 118대가 주차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주차장 명칭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접 사거리 명칭인 ‘벽돌막’으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컷팅식과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벽돌막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동암역 인근 및 주택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