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정권교체 인천 100일 대장정'이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인천의 10개 군·구를 다니며 지역 현안을 듣고 소상공인, 소외계층, 보훈단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센터, 학부모 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15일 시작한 대장정을 30일 현재 46일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은 "각 군‧구를 두세 번씩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실정과 무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셌다"며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되면 정말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응원의 말씀을 많이들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대장정 기간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며 "시민의 소망을 윤석열 후보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학재 원장은 과거 경선 당시 윤석열 경선캠프에 인천 정치인 가운데 가장 먼저 합류해 상근정무특보로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30일 구청 하나로민원과 민원실 내 음악 송출 서비스를 개통,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은 민원인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대기 환경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민원인과 구청 직원들이 ‘힐링’하는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하나로민원과는 고품질 음악 송출 서비스를 위해 스피커와 앰프를 새로 설치했으며, 전문 업체와의 별도 계약을 통해 클래식과 뉴에이지 등의 다양한 음원을 확보했다. 또 2022년 상반기 시범실시 기간을 거쳐 민원인과 구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타 민원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의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이 대기하는 동안 음악을 들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중심이 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회는 29일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점포 매각 조항을 삭제하는 일부개정안으로, 기존 개정안에서 조례 시행을 5년 유예하는 내용만 남겼다. 시의회는 앞선 14일 인천시 재의요구에도 기존 개정안을 그대로 유지했다. '5년 유예, 매매 가능' 조항이 상위법에 어긋난다는 정부와 시 해석에도 정치적 판단 가능성이 남았다며 당초의 결정을 고수했다. 이렇게 시의회가 스스로의 결정을 번복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안병배 시의원(민주, 중구1)은 "당장 상인들이 쫓겨날 판이다. 시의회 체면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다"며 "정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상가 조례의 상위법인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공물법)은 행정안전부 소관이다. 현재 정부와의 의견 조율은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성만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시국은 특히 소상공인들에게는 재난상황이다. 정부도 충분히 지하상가 조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사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당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공물법에는 재난상황에 공공재산 임
인천시 계양구는 계양2동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하나로 계양2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는 ‘계양2동 알리미 안내판<사진>’을 최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양2동 알리미 안내판’은 계양산전통시장, 임학공원, 청소년수련관 등 계양2동의 주요 명소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현재 위치와 주변 시설물을 표기한 지도를 함께 배치, 계양2동과 주변 관광지 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해당 관광안내판을 계양2동 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임학역 인근, 임학공원 내부, 계양산전통시장 부근에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계양2동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 주변의 명소를 더욱 많이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양구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체계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이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1위 타이틀 획득을 포함해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402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장비·인력 법정 기준 충족 여부, 기능성의 4개 지표를 평가항목으로 두고 실시됐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2017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센터에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신속한 중증응급환자 조치 프로세스와 견고한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권역센터의 역할과 책임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 수준과 시스템 유지를 위해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은 지난 3번의 교육감 직접선거에서 12명의 후보가 나와 11명이 선거비를 전액 보전 받았다. 모두 득표율 15%를 넘겼단 얘기다. 나머지 1명도 12.56%를 득표해 절반의 선거비를 돌려받았다. 표를 고루 받은 게 과연 이들 모두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일까.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는 6회 지방선거부터 기호가 없고 선거구별로 이름 순서를 바꿔 쓰고 있다. 관성적으로 1·2번에 가는 표를 분산하기 위해서다. 후보들의 고른 득표는 이 영향이 커 보인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선거에 미치는 후보들의 영향이 그 만큼 작단 뜻으로 풀이된다. 이렇다 보니 교육감 선거는 구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게 중론이다. 지금까지 인천의 교육감 선거는 모두 1명의 진보 후보와 2명 이상의 보수 후보가 맞붙었다. 하지만 2022년 치러질 선거는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첫 중도 후보, 진보·보수와 차별화 전략은 이전 선거와 가장 큰 차이는 중도 지향 후보가 출마한다는 점이다. 서정호 인천시의원(무소속, 연수2)은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40대 학부모이자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 후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차별화다. 민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국회의원(인천부평갑)이 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2021 초정대상’을 수상했다. ‘초정 대상’은 초정(楚亭) 박제가 선생의 상공업 부흥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호를 따 만든 상으로, 매년 소상공인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온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확보와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손실보상안 마련에 힘썼고 ‘반값임대료법’을 선제적으로 내는 등 소상공인 지원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왔다. 최근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 단체와의 연속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정책 건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또 이재명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으로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대선 공약으로 담길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성만 의원은 “소상공인이야 말로 우리 민생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라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온전한 보상과 지원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장공모제 비리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다. 관련자 전원에게 유죄가 선고된지 25일만이다. 도 교육감은 28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머리를 숙였다. 지난 3일 인천지법은 인천의 초등학교 2곳에서 지난해 진행된 교장공모제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관련자 6명에게 모두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도 교육감 보좌관, 전교조 인천지부 출신 등으로 특정인의 교장 승진을 위해 면접 문제를 유출시키고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도 교육감은 다만 사건의 원인을 개인의 일탈로 돌리며 책임론이 더 번지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일로 시교육청 청렴시스템이 무너졌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 개인의 일탈로 보인다"며 "교육부와 교장공모제 과정과 절차를 보완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또 내년 시교육청 역점정책으로 ▲교육회복 ▲진로·진학·직업교육 ▲디지털교육 ▲기후·생태·해양교육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수업결손 회복과 정서·심리 지원, 또래활동을
인천시 부평구 삼산1동에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삼산1동 주민이라고 밝힌 한 중년의 여성은 지난 22일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20만 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갔으며, 이튿날인 23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저금통을 기탁했다. 이어 24일에는 천재연 불가마사우나에서 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정성 어린 부탁과 함께 푼푼이 모은 동전이 가득 들어있는 사랑의 저금통과 후원금을 기탁했다. 박용균 삼산1동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꽁꽁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분들의 솔선수범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탁 받은 후원금은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은 27일부터 외래진료비에 대한 카카오 간편결제 수납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처음 도입한 입원진료비 간편결제 서비스와 함께 확대된 비대면 수납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 외래진료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할 때 원무 외래창구나 무인수납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수납해 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찰료와 검사비용 등을 확인한 뒤 즉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외래진료 중이거나 진료를 마친 뒤에 카카오 알림톡으로 진료비 내역이 도착하면 앱 안에서 진료비를 결제하고,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진료 당일 2개 이상의 진료과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진료비계산서나 원외처방전이 필요하다면 원내 무인수납기 또는 원무 외래창구에서 출력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수납을 위한 불필요한 이동과 소모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장기화된 감염병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추후 퇴원비 수납에도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모바일앱 ‘My 인하’를 통한 결제, 카카오 간편결제, 원무 외래창구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