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인하 이른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른둥이는 체중 2.5kg 미만의 저체중아 및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이 아이들은 각종 신체 장기의 발달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아 각별한 보살핌과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로의 지정을 받아 인천 지역에서 출생하는 이른둥이와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이른둥이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 진행했다. 손글씨 공모전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고 온라인 간담회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공모전은 캠페인 슬로건인 ‘작은 히어로, 큰 세상으로’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슬로건은 작게 일찍 태어났지만, 여러 치료를 견뎌내고 건강하게 자랄 이른둥이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0여 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일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13일 실시된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센터 의료진과 이른둥이, 가족들 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센터를
지난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 시간표가 빨라졌다. 몇몇 출마 예정자들은 당장 2주 뒤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명함을 맞추는 등 잰걸음을 내고 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제외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자신의 명함을 직접 주는 형태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응답(ARS)을 제외한 전화나 대화를 통한 선거운동도 선거일만 빼면 언제든 가능하고, 기초자치단체장까지만 둘 수 있던 후원회가 광역·기초의원에게도 허용됐다. 이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부터 적용된다. 지역의 몇몇 출마예정자들은 벌써부터 명함 제작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남동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는 강석봉 전 인천시의원은 "지금은 대선에 집중하지만, 다음 달부터 내 선거운동도 함께 할 계획"이라며 "대선을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의 한 구의원도 "선거운동을 위해 최근 사비로 명함을 여러 장 맞췄다"며 "다음 달 회기가 끝나는대로 재선 도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의 경우 명
인천시의회가 환경특별시 인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정립과 환경도시외교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도시외교2.0연구회(대표의원 손민호)는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환경특별시 인천 도시브랜드화 가능성 및 동아시아 도시외교 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로 수행한 정책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용역의 과업은 인천시가 표방한 자원순환정책, 2050탄소중립 및 인천형 그린뉴딜정책에 맞춘 새로운 ‘환경특별시 인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정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선도도시 인천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 발굴 및 환경도시외교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회 대표인 손민호 행정안전위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사무소 이나무 소장이 최종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장정구 인천시환경특별시 추진단장을 비롯해 백상현 소통기획담당관, 나기운 국제협력담당관, 김진이 자원순환홍보교육팀장 등 시 관계자와 심현민 이클레이한국사무소 국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도 개진했다. 이날 이나무 소장은 자연 순환 주요 선도도시인 네델란드 암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겨울방학 종료시까지 인천초등교육 일상회복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7일 인천 초등 교장단 대의원회 협의회를 열고 ‘한 아이도 포기 하지 않는 일상회복 집중기’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초등 자율장학 교장단 대의원회 임원들과 도성훈 교육감, 미래교육국장, 민주시민교육국장, 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교육청은 인천 교육회복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교육회복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전면등교가 시행되는 22일부터 겨울방학 기간 예상되는 각 학교의 상황별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초등교육 일상회복 집중기 운영은 그 동안 발생한 학력 격차, 심리 정서적 결손 등을 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면등교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회복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는 32명의 청소년 봉사자(지구수호원정대)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우리가 지금 구해줄게~’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1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6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것이다.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효성2동(아나지로 148번길 8), 계산2동(안산로 26, 임학서로21번길 10-3), 동양동(동양동 159-16)에 벽화 그리기, 무단투기근절 노면스티커 부착, 화단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 계양구민과 함께 ‘1회용품 out, 용기 있는 나야 나’, ‘자원순환 5R 실천운동’, ‘다 함께 줍깅 Day' 등의 환경실천 운동을 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사업에 참여한 지구수호원정대원은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개선했다는 뿌듯함과 작지만 환경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7일 부평구 내 주요 교통중심지에서 교통안전 의식 개선 및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속도 5030’ 및 ‘교통안전 춤춤챌린지’ 동작의 교통안전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인천삼산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부평구청 광장에서 시작해 부평구청 사거리, 신복사거리(굴포천역 사거리), 삼산경찰서 사거리(갈삼사거리) 등 부평구 내 주요 교통중심지를 따라 이뤄졌다. 부평구와 인천삼산경찰서, 인천삼산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책 홍보를 위해 안전속도 5030 단체 티셔츠를 입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안전속도 5030’ 및 ‘교통안전 춤춤챌린지’ 개사곡에 맞춘 신나는 춤동작으로 속도를 줄이고 교통안전을 지키자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는 이번 플래시몹 현장과 주민 반응 등을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 채널, SNS 등에 게시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전속도 5030은 우리 모두를 지켜주는 ‘안전약속’이자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며 “교통안전의식에 대한 주민들
경인교육대학교는 기전문화연구소(소장 전종한 교수)가 발행하는 ‘기전문화연구’가 2019년 신규평가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처음 오른 이후 2021년도 계속평가에서 등재학술지 목록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전문화연구는 1972년 기전문화연구소 창립과 함께 창간호가 발행됐고, 매년 1회씩이었던 발간 횟수가 지난 2018년부터 연 2회로 늘어났다. 기전문화연구는 ‘기전지역(畿甸地域, 현 서울을 제외한 현 수도권 지역)의 지리, 역사, 인물, 문학, 민속, 예술’을 비롯한 ‘한반도의 지역문화’와 ‘문화의 지역적 다양성 및 그 교육’에 관한 원고를 전문적으로 수록해왔다. 원고는 기전문화연구소의 온라인투고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접수하며 학술지는 매년 6월과 12월 말일에 발행한다. 앞선 간행본에 수록된 창간호 이래의 논문 총 목차와 개별 논문들은 기전문화연구소 홈페이지(www.kijeon.org)나 온라인투고시스템(www.kijeon.re.kr)을 방문하면 무료 열람 또는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우체국 쇼핑몰에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브랜드관이 개설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 판로 확보를 통한 이들 기업의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17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과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박웅성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우체국쇼핑몰에 인천 사회적경제기업 브랜드관을 개설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강화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프로모션 비용 지원과 우수 제품 발굴 등 협력에 나선다. 지난 7월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에 이은 우체국쇼핑몰 입점으로 전국적 온라인 판로를 더욱 강화한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는 2019년말 제물포역사 1층(북광장)에 개소해
김률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13~14일 열린 2021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옛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 상은 국내 40세 이하 신경과 의사 가운데 최근 2년 주저자로 출간한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 확장판) 논문들의 인용지수를 합쳐 가장 높은 1인에게 주는 상이다. SCI논문은 과학기술분야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학술지에 게제된 논문을 뜻한다. 김 교수는 최근 2년 Neurology(신경과학) 등 세계적 학술지에 20편 이상의 주저자 논문을 게재했다. 김률 교수는 자신의 목표를 파킨슨 질환의 완치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파킨슨 질환의 완치라는 목표점에 도달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대선캠프와 인천시당에 지역 공약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이 선정해 반영을 요청한 공약은 5개 분야 11가지다. 우선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경제·일자리 분야는 인천공항 항공정비(MRO)단지와 공항경제권 조성지원, 자동차산업 육성, 바이오 혁신클러스트 조성지원이다. 환경 분야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2030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보건·복지는 제2인천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공공의대 설립과 OECD 평균 이상 복지예산 확충을 요구했다. 평화 분야는 서해남북 평화도로 건설과 해안철책·용치 제거를 통한 시민 친수공간 조성, 자치분권은 인천고법 설치와 중앙기관 인천존치다. 29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는 앞서 지난달 26일 인천시·인천시의회와 함께 지역 대선공약을 선정했다. 이광호 공동간사는 "인천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MRO와 바이오산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정당과 캠프는 이달 말까지 공약 반영 여부에 대한 답을 주기로 했다.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공약 추진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