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창지구로 이전한 도림고등학교 이전 부지(도림동 562-3)에 문화‧체육‧예술 등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종합 청소년 전용시설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청소년수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전용 공연장 ▲각종 동아리 연습실 ▲실내체육관 ▲4차 산업존 등으로 구성되며 본관과 별관, 지상 5층, 연면적 8378㎡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다. 사업비는 191억 원으로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계로 인한 공백 기간에는 30년 이상 돼 노후된 청사를 재건축해야 하지만 관내에서 임시 이전할 적절한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남동경찰서에 임시청사로 활용하도록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9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학교 폐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이행하고 10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시설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인지적 능력 개발에 치중된 학업이외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육체적·심리적 발달과 새로운 사회관계를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자칫 치안 공
인천시 부평구는 2021년 양성평등주간 26주년을 맞아 오는 7일까지 부평구청 지하 굴포갤러리에서 ‘더 좋은 세상, 성 평등을 향해’를 주제로 기념 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인천여성노동자회와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다울빛이주여성연합회, 인천평화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등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단체가 참여했다. 아울러 차준택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 대표 4명이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로 ‘모두를 위한 성 평등, 함께 하는 부평’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양성평등과 여성친화도시의 의미를 되짚어 봄과 동시에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스스로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뜻에서 8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인증샷도 함께 전시 중이다. 인천여성노동자회는 ‘생각하는 여성노동자’를 주제로 부채, 액자 등 캘리그래피 작품 100여 점을, 다울빛 이주여성연합회는 ‘다함께 사는 우리’를 주제로 자이언트플라워와 빈 병을 이용한 조명등 등 업사이클 작품 60여 점을 각각 전시했다. 인천평화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여성이 웃을 수 있는 돌봄
인천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열린 의정’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2개월여 간 시정 및 교육·학예 전반에 대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예산낭비 사례, 건의사항 등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관련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시의회 홈페이지(www.icouncil.go.kr)와 우편·팩스(☎032-440-8760)·방문민원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의회의 ‘2021년 행정사무감사’는 ‘제27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 간 총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사무감사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 침해 및 악의·인신공격성 사안, 재판·수사 중인 사건, 익명으로 제출한 사안 등의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 때 반영한 후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신은호 의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수렴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최우
박남춘 인천시장이 관내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현장 방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3일 계양구 소재 임학공원을 찾아 계양산 등산로 등 방역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달 8일부터 관내 공원 712곳을 대상으로 공원 내 음주 및 취식금지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계양구 또한 이 같은 지침에 따라 공원 59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야간순찰을 시,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수칙 안내문 현수막 게첩 및 시민 대상 마스크 착용을 적극 계도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계양산 등산로와 함께 계양산전통시장(옛 병방시장)을 찾아 명절연휴 대비 방문객 안전관리와 방역대책 등 현황을 청취하고 “명절을 맞아 다수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힘들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인회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계양산 전통시장에 앞서 계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계양아시아드양궁장)를 찾아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최근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 추적을 통해 신속한 검거가 가능하게 됐다.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해 시 전 지역의 1만 6000여 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법무부(위치추적관제센터), 경찰청, 소방본부와 실시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역시 가운데 최다 규모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해 지능화된 스마트도시와 365일 안전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6억 원외에 공유대상 CCTV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10억 5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0개 군·구가 ‘스마트도시 안전망’ 가입을 마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 인천 전 지역의 CCTV를 경찰·소방·법무부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강력범죄를 비롯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TV 영상을 경찰·소방·법무부와 실
인하대학교가 결국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3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결과' 발표에서 전국 52개 대학을 기준 미달로 평가한 가결과를 그대로 확정했다. 인천에서는 인하대가 유일하게, 수도권에선 성공회대와 성신여대 등 11곳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의신청에 대한 3단계 심의를 통해 기본역량 진단이 공정하고 타당했음을 확인했다"며 "가결과와 동일하게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52개 대학 가운데 47곳이 218건을 냈다. 인하대는 이번 기본역량 진단’에서 8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성평가의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부분에서 6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은 게 크게 작용했다. 인하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 인하대는 즉각 반발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수단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해 부당함에 대해 항의할 것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임금체계 단일화를 추진한다. 종사자들과의 직접 논의를 통해 당사자들도 동의하는 단일 임금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인데, 시와 종사자들이 생각하는 임금수준에 차이가 있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시는 단일 임금체계 마련을 위해 인천의 20개 사회복지사 직능단체와 함께 이달 안으로 민관협의체(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단일 임금체계는 양질의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회복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을 통해 종사자들의 임금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설 종사자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근속기간을 늘려 숙련되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단일임금 체계도 마찬가지다. 현재 사회복지시설은 규모와 직능(장애·노인·아동 등)에 따라 임금수준과 체계가 다르다. 처우가 열악한 일부 시설은 종사자 이직률이 높아 안정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낮은 임금은 신규인력 유입에도 걸림돌로 작용해 이직률이 높은 시설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시설 규모와 직능별 임금격차를 없애는 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단 얘기다. 하지만 여기서 시와 종사
외제차를 몰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미성년자들을 상습적으로 유인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인천과 서울, 대전 등지 길거리에서 B양 등 미성년자 17명을 유인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기간 여성 2명과 각각 성관계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외제차를 몰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빌린 뒤 본인한테 전화를 걸어 이들의 연락처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여성들에게 "차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유인하거나 "따로 만나자"며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휴대전화 2대에서는 그가 접촉한 여성들의 특징이 이니셜로 적힌 2000여 개의 연락처와 불법 영상 촬영물 등이 나왔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미성년자 70∼80명의 연락처가 A씨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피해를 본 여성들은 미성년자 17명과 성인 2명으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기소된 20대 아들의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앞서 A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함에 따라 이날 재판을 정식 공판기일이 아닌 2차 공판준비기일로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 수는 9명이고, 예비 배심원으로 1명을 두기로 했다. A씨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은 오는 11월 29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50대 아버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아버지가 숨졌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아버지가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B씨의 시신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그 결과 B씨의 갈비뼈와 가슴뼈 등이 부러진데다 여러 장기도 파열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5개월 간 내사를 벌인 끝
인천시 계양구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원활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한 구 자체 콜센터(☎032-450-8191) 운영을 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주민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신청·지급·사용 관련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지난달 31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23명의 직원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전담 추진단으로 배치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가구 소득 하위 80%+α(맞벌이·1인 가구 특례적용)이며, 계양구는 전체 구민의 89.9%인 26만 6549명이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13일부터는 각 동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다음달 29일 접수를 마감한다. 성인 개인별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지급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인천(계양)e음카드 충전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개인별로 지급돼 지난해 가구 단위로 지급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보다 혼잡이 예상된다”며 “구 전담추진단과 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