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는 3일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대학들의 이의신청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인하대학교 등 이의신청을 한 학교와 구성원들은 '부실대학' 꼬리표를 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여서 이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9월 3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선 17일 발표한 가결과를 검토해 발표하는 최종 결과이자, 인하대 등 가결과에서 낙제점을 받은 대학들의 이의신청 검토 결과가 반영된다. 현재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일부 대학들이 가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부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진행한다. 이 진단 결과를 교육부 대학진단관리위원회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검토해 다시 최종 결과로 발표한다. 가결과에서 낙제점을 받은 대학들의 이의제기는 교육부 이의제기소위원회에서 다뤄지는데, 이의신청 접수가 마감된 지난 20일 이후 재심의를 진행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도록 재학생과 동문회, 지역 정치권 등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연수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는 인천시의원과 연수구의원들이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3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연수갑 당원 일동은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로서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뜻을 함께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격변하는 국제정세, 다양한 국내 상황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개혁과 혁신, 추진력과 포용력을 갖춘 지도자는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공약 이행률이 96%에 달할 정도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정직한 정치인"이라며 "허울뿐인 공약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 동안 검증된 실력과 철학을 가지고 추진하는 이재명 표 공약들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엔 김국환(옥련2·연수1·청학동), 김준식(선학·연수2~3·동춘3동), 유세움 시의원(비례)과 김정태(옥련2·연수1·청학동), 최대성(선학·연수2~3·동춘3동), 최숙경 구의원(선학·연수2~3·동춘3동)이 참여했다. 현재 민주당 연수갑
인천시 계양구는 창의적인 정책제안 발굴과 구민이 체감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계양 혁신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계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계양 미래 발전을 위한 신도시와 원도심 상생발전 방향 ▲일자리, 복지, 안전, 환경 등 지역 문제 해결 방안 ▲행정서비스 향상과 구민불편 개선방안 등이다. 접수된 제안은 실시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계속성, 적용 범위 등 5개의 심사 기준에 따라 부서검토와 1, 2차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등급에 따라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 3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11월 중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서 깊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사무국의 공식 순회전인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이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의 역사 깊은 도시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볼로냐 도서전’은 1964년부터 매년 봄에 선봰다. 도서전에서는 볼로냐 라카치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으며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사무국의 공식 순회전으로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에 이어 열리는 것이다. 1967년부터 2016년까지 50년 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50점을 만날 수 있다. 에릭 칼, 크베타 파초브스카, 브루노 무나리, 엠마뉴엘 루자티, 로베르토 이노첸티, 파비안 네그린, 옐라마리와 같은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섹션5에서는 유일한 한국인 작가 이수지의 작품도 전시된다. ‘알파벳 시티 주’는 호주를 대표하는 그림책 일러스트 작가 마리쿠테가 2017년 발간한 그림책이다. 책 속에서 마리쿠테는 사자와 기린, 캥거루, 전설의 동물인 공룡까지 알파벳을 사용한 그림으로 재탄생시킨다. ‘알파
인천 한 아파트에서 주차 차량 10여 대의 타이어를 파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부평구 한 아파트의 지상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승용차 10여 대의 타이어를 파손한 혐의다. 그는 범행 당시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무작위로 차량 타이어에 펑크를 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A씨는 타이어 훼손 사실은 인정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초 신고 접수 이후 다수의 차량이 피해를 본 것을 확인한 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지난 30일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주민주도의 2022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부평4동은 올 3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 주민으로 이뤄진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기본교육과 생활과제 논의 등 다섯 차례의 워크숍을 거쳐 우리 마을의 복지현안을 파악하고 재인식해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추진단은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젊은 고독사’로 문제가 되고 있는 1인 청장년층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중장년들을 위한 요리교실 ▲함께하는 이웃사촌 ▲부4친친 통합돌보미 사업 등의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와 병행한 2022년 마을복지계획 주민공유회를 통해 기존 ‘사랑의 김장나눔사업’ 등 3개 사업을 포함한 총 6개의 사업계획에 대해 지역주민의 선호도와 기타 필요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해 ‘2022년 마을복지사업(안)’을
인천시 부평구는 31일 온세계교회로부터 저소득 가정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 받았다. 온세계교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000만 원을 부평구에 기탁해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월에는 저소득 및 한부모 가정 180명에게 무료독감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후원금 8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부평구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용택 온세계교회 목사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탁하게 됐다”며 “교회와 이웃한 지역사회가 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해마다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온세계교회에 감사드리며, 기탁 받은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남동구 꿈드림)가 올해 2차 검정고시 합격자 45명을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학력별로는 고졸 39명, 중졸 5명, 초졸 1명 등이다. 앞서 남동구 꿈드림은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유관기관(남동구노인복지관, 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 남동구육아정보지원센터)들이 마련한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남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수제 강정과 격려의 손 편지를 전달했고 남동경찰서와 논현경찰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남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간식세트로 청소년들의 합격을 응원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천모군은 “꿈드림의 검정고시 대비반 참여 중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대면 수업이 중단돼 막막했었는데 1대 1멘토링, 기출문제 자료 제공 등 지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구는 물론 지역사회 다양한 유관 기관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9월 초 시작되는 2022학년도 대학 수시지원에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대학 입시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업중단 위기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전화(남동구청소년지원센
8월 들어 인천지역 거주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고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임시 운영된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선제적 검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 간 남동산단 2호 근린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박남춘 시장이 8월 29일 열린 코로나19 인천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남동산단 내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운영의 필요성을 주문했고,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적극 수용해 설치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다른 검사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1일과 12일에도 남동구 새진매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시 자체 분석결과 올해 1~8월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8738명) 중 해외입국을 제외한 국내 거주 외국인
인천 한 요양병원에서 숨진 90대 할머니에게서 다발성 골절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인 90대 여성 A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다발성 골절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장기 요양 중이었으며 다른 환자 5명과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학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 폐쇄회로(CC)TV와 진료 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