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새마을회은 최근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즉석떡국 125상자를 계양구에 기탁했다. 새마을회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집 고쳐주기, 밑반찬 만들기 등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오명석 새마을회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홀몸 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음주운전으로 4번이나 처벌받았던 30대가 또다시 음주운전을 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에서 계양구까지 17.7㎞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5%였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소유주인 A씨를 자택 앞에서 불러세웠고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단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음주운전으로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당시 택시를 탔고 실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것은 동생이라고 주장했다. 남 판사는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피고인이라는 것은 증거 등으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고 주장하면서도 객관적인 알리바이를 내세우지 못하는 점 등으로 피고인의 주장은 믿기 어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로움과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청소년들이 손편지와 냉·온팩을 만들어 전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65명의 청소년들은 각 가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며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냉·온팩을 만드는 비대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수윤·김호정양은 “부족한 솜씨이지만 정성을 담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답답하신 어르신들께서 환하게 웃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해윤 남동구노인복지관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이어주는 세대 통합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극지연구소는 북극 동토층 메마른 지역에서 메탄가스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동토층에서 새어 나오고 있는 온실기체다. 북극 동토층은 녹으면서, 지대의 높낮이에 따라 물이 모여 습지가 되거나 물이 빠지고 건조한 환경으로 바뀐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메탄을 배출하는 미생물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연구는 주로 다량의 메탄가스 발생지로 알려진 습지대에 주목했다. 극지연구소와 독일 막스 플랑크 국제 공동연구팀은 동시베리아 체르스키(Chersky)의 콜리마 강변에서 토양 미생물의 변화와 온실기체 배출 현상을 추적했다. 앞선 연구팀이 배수로를 설치해 10년 간 인위적으로 건조하게 만든 곳이다. 연구팀은 메탄 생성과 관련한 7종의 신종 미생물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들의 기능과 우점도를 분석해 메탄가스 방출량 감소 원인을 찾아냈다. 건조한 지역에서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들은 개체 수는 크게 줄었으며 심지어 일부 메탄 생성균이 거의 사라지는 현상도 확인됐다. 반대로 또 다른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건조한 지역에서 더 높게 측정됐는데 습지 동토와 비교하면 약 2.8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건조한 지역이 습지보다
인천의 출산율이 연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낸 지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집계됐다. 0.65명의 서울, 0.76명의 부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낮았고 전국 평균 0.82명보다 0.05명 적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뜻한다.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1.14명, 2017년과 2018년 각 1.01명을 기록했다. 전국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명대(0.98명)에 진입한 2018년에도 1명대를 간신히 유지했다. 하지만 2019년 0.94명으로 1명대가 무너진 뒤부터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꾸준히 내리막이었다. 0.83명을 기록한 2020년의 경우 2분기와 3분기는 각 0.84명이었으나, 4분기 0.75명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1분기엔 0.84명이었으나 2분기 0.77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군·구별로도 편차가 크다. 지난해 인천에서 합계출산율 1명을 넘긴 지역은 1.31명의 강화군, 1.13명의 옹진군 두 곳뿐이다. 다만 두 곳 모두 인구 7만, 2만의 작은 도시여서 출생아 수는 지난해를 통틀어 강화군이 3
인천 계양경찰서는 7월 말부터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하고 굉음 등을 유발한 이륜차 36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양서는 늦은 밤 굉음을 유발하며 달리는 이륜차들의 소음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집중단속을 진행했다. 단속률을 높이기 위해 민원 다발지역을 미리 파악해 검거 방법 등을 시뮬레이션했다. 지난 7일에는 계양구 서운사거리에서 굉음을 내며 무리 지어 질주하는 오토바이 7대를 적발해 3대를 입건했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봉오대로에서 2대를 입건하는 등 성과를 냈다. 계양경찰서는 관계자는 “소음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개조 이륜차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교통위반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현장 대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회는 25일 시청 본관 앞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의 공정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인하대가 누락돼 향후 3년 간 정부의 일반재정 사업비를 받을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의원들은 이번 평가 결과로 지역의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할 것이 우려되고, 이로 인해 인천지역 산업 고도화 및 지역연계 미래 산업분야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의회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에 인하대의 이의신청 즉각 수용과 인천시민과 인하대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신은호 의장은 “미래산업인 빅데이터, 물류로봇을 주도하는 도시 인천의 국가 미래성장동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해 온 인하대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결과는 인천지역뿐 아니라 정부의 산업정책 추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교육부 진단 평가방식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인하대 이의신청에 대해 교육부는 즉각
인천시 계양구는 9월 2일과 30일 2회에 걸쳐 ‘계양구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을 구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 분야 은모든 작가의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아동분야는 홍민정 작가의 ‘걱정세탁소’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사전행사로 구립관현악단의 첼로연주와 책 소개 영상이 상영되며 작가와의 만남 이후에는 유튜브 댓글에 대한 즉문즉답으로 선정도서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구는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소감을 공유하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은 책과 작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계양구민들에게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이 활력소가 되고 지역 에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대리 수술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인천의 한 척추 전문병원 공동 병원장 3명 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공동 병원장 A씨 등 인천 모 척추 전문병원 관계자 15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6명 가운데 의사는 공동 병원장 3명이며 나머지 3명은 대리 수술을 한 행정직원이다. 경찰은 올해 5월 공동 병원장 3명 등 모두 9명을 입건했으나 추가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6명을 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입건자 중 의사는 모두 5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2월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을 시켜 환자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여러 차례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에는 한 행정직원이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허리 부위를 절개하자 의사인 원장이 5분가량 수술하고, 이어 또 다른 행정직원이 봉합하는 장면이 담겼다. 의료법 제27조 '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조항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라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시켜서도 안 된다. 이를
인천시는 25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23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7명, 확진자와 접촉 62명, 해외유입 3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48명이 있다. 사망자는 73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날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노래방에서는 지난 18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9명이, 부평구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는 지난 11일 시작된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14명, 연수구 스포츠 매장에서 3명이 추가돼 누적 12명, 부평구 외국인 지인 모임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현재 인천의 감염병 전담병상 8곳은 475병상이 있고 361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8병상 가운데 60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모두를 쓰고 있다. 전체 입원자는 1259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줄었고, 누적 퇴원자는 148명 늘어 9973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