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인그리디언 코리아로부터 보건위생용품 480팩(약 300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인그리디언 코리아 송인섭 이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자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보건위생용품은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송인섭 인그리디언 코리아 이사는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더 힘들 수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여름 위생관리에 필요한 보건위생용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립박물관이 진행 중인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 전시를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구 송학동 인천시민愛집(옛 시장관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인천직할시에서 지금의 인천광역시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먼저 ‘프롤로그’를 통해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되는 과정과 직할시의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 이어 ‘그 날, 1981년 7월 1일’은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7월 1일, 그 날의 행사를 조명하면서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안녕히가세요. 여기까지 경기도 인천시였습니다’는 직할시 승격 이전 경기도 인천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반대쪽 공간인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는 직할시 승격 이후 인천직할시가 시민들에게 점차 스며드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인천부 깃발과 인천 심볼마크 동판 등 유물 2점이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깃발은 인천이 경기도 인천부로 있을 무렵인 1947년부터 1949년 중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심볼마크 동판은 인천이 부에서 시로 변경된 이후에 사용됐던 것으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2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은 우 의원은 "이 후보도 (쓰레기) 발생지 처리 처리 원칙에 동의한다"면서도 "세 지역의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이를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할지 여부는 논의하고 있다"며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대기업과의 격차를 줄여 중소기업을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거래할 때 중소기업이 납품 단가를 현실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교섭권을 주고, 납품대금 조정 협의를 담합으로 보는 현행법률도 손 봐야 한다고 했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재정권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권이다. 결국 지방세 비율을 현행 21%에서 40%로 올려야 한다"며 "현 정부도 하지 못했지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인천의 광역·기초의원, 경제와 문화·예술 분야의 인천 청년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7월 30일 온라인으로 ‘2021년 상반기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부위원장 선출과 부평 구정 홍보 영상 상영, 제1차 운영협의회 결과 및 정책과제 추진사항 보고, 2021년도 정책과제 실행계획 보고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부평 비전 2020위원회는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지난 2019년 제1기가 발족해 부평구의 미래발전과 제안사업의 정책화에 기여했다. 이어 올해 2월 발족한 제2기는 7개 분과위원회에 총 119명의 위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21차례의 분과 회의를 열었고, 구민과 공무원의 정책 제안 139건을 심의해 28건을 채택했다. 정책 제안과 자문 안건 논의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와 ‘마음행복 초록아파트’ 등 2건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최도현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원들의 열정과 활발한 활동으로 상반기를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위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펼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최대한 극복하고 주민들
2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늘었다. 인천시는 인천의 누적 확진자가 9211명으로 전날보다 62명 늘었다고 밝혔다. 평소보다 40~50명 정도 줄었으나, 검사 건수 역시 평소의 절반 수준인 649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62명은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7명, 확진자와 접촉 34명, 해외유입 3명, 18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남동구의 한 요양원에선 무더기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곳에서 1명이 더 확진돼 누적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시작된 중구 냉동식품회사와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인천 운수업 종사자 무더기 감염은 확진자와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0명의 확진자를, 같은 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화군 주점 관련해서는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9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입원은 10명 늘어 1200명, 누적 퇴원자는 51명 늘어 7947명이다. 요양원 입소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나흘 전인 지난달 29일 치료를 받다가 숨져 사망자는 6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2021년 주민총회를 앞두고 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6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자치회 총괄 워크숍 및 수 차례의 분과위원회별 조정과 협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마을의제에 대한 찬반 설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투표는 주민등록 또는 생활권을 구월2동에 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투표 안건으로 선정된 마을의제는 ▲폐형광등 수거함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정원 조성 ▲구월남로 벚꽃길 특성화 사업 등 총 3건이며 5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을 방문해 현장 투표하거나 6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5RclqT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작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의제 발굴부터 주민투표 홍보까지 발로 뛰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마을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돼 더 나은 구월2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이번 투표 결과로 내년 추진할 마을사업이 결정되는 만큼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첫 주민총회가 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길 위의 인문학 ‘부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참여자 23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여비용은 무료다. 효성도서관은 ‘부의 인문학’이라는 큰 주제 아래 인류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된 돈, 집, 차의 다양한 형태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강연과 체험, 탐방, 토론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연은 비대면으로, 체험 및 탐방 등은 대면으로 각각 이뤄진다. 1차 ‘돈은 인문학이다’, 2차 ‘집은 인문학이다’, 3차 ‘차는 인문학이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돈은 인문학이다’ 강연에서는 양재우 작가와 함께 돈과 물가와의 상관관계, 경제사를 통한 현재 경제 체제와 사회적 변화를 알아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며 슬기롭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2차는 정우석 교수의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 ‘집과 마을과 도시’라는 강연과 함께 인천건축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를 찾아가는 탐방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들어 두 차례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중구 신광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일대에 평일 화물차의 통행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의 화물차 통행 제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통학 시간대를 감안,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하고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적용된다. 통행 제한 구간은 수인사거리∼신광사거리∼능안삼거리∼인하대병원 사거리의 1.1㎞ 구간이며 대상 차량은 4.5t 이상 화물차, 대형 특수차, 건설 기계 차량 등이다. 이곳에서는 올해 3월 18일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A(10)양이 불법으로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또 지난달 9일에도 이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A양이 사망한 뒤인 올해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이 같은 통행 제한 조치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여름방학 중 관련 시설물 설치를 끝내고 2학기 개학에 맞춰 9월 초부터 화물차의 통행 제한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 여부 논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야 회의 개최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인천시 부평구는 미쓰비시 줄사택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오는 9일 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말쯤 열려고 했으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일 끝남에 따라 그 이후로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4단계가 또 연장되면 9일 회의마저 열리지 않을 수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2명이다. 지난달 6일 이후 26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4단계가 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인천도 이날 87명을 기록했고, 지난 한 달 꾸준히 100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보존 논의가 늦어질수록 피해를 보는 건 지역 주민들이다. 당초 구는 부평2동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줄사택을 헐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2017년 시작된 부평2동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행정복지센터 등을 새로 지었다. 1000여 채가 있던 줄사택도 철거가 거듭되면서 2017년 80채 정도에서 지금은 6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나비공원이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8월 체험프로그램 ‘전통문화 탈 모양 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탈 모양 나무판을 꾸미고 줄과 구슬로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으로, 6~13세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다. 인천나비공원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확산으로 휴관 중일 경우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만들기 재료 등 교보재를 배부하고,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인증사진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며 인천나비공원이 휴관에 들어가 직접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재개관을 하면 숲 해설 및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러 나비공원을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나비공원은 지난 7월 12일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4단계 상향에 따라 8월 8일까지 휴관에 들어갔으며 향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휴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