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의 한 노후 임대아파트 새 단장(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제거 작업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장철민 국회의원(민, 대전 동구)실이 LH에서 받은 ‘노후 임대아파트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사업 현황’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0월 남동구 만수주공 7단지 아파트를 새 단장(리모델링) 하면서 석면을 제거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자는 물론 아파트 입주자들까지 석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1990년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문틀과 창틀에 석면이 포함된 자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실은 또 인천의 삼산주공과 연수주공은 석면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새 단장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두 곳은 나중에 진행된 조사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LH는 2020년부터 지은지 15년 넘은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노후 공공임대주택들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철거·해체할 때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석면업자가 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을 제거한 뒤 공사를 진행해어야 한다. 하지만 2020년 시범사업 대상인 8개 단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3년만의 추석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만, 많은 인천시민들은 이번 명절 연휴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한다. 이율배반적이지만 둘 모두를 충족시킬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곁의 휴식공간을 찾는 것이다. 이번 연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인천의 관광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1호 스마트관광도시, 인천 개항장 중구 개항장은 우리나라 1호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이곳에서 인천시가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하면 해설사가 따로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인천e지 앱을 활용하면 AR고스트를 통해 관광지 해설을 들을 수 있고, 파라노믹AR로 과거 개항장 모습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조선힙쟁이라는 게임 앱은 스스로 20세기 초 개항장 인물이 돼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근대사를 체험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다. 개항장 관광을 마쳤다면 근처의 차이나타운을 들렀다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월미도를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도심 속 자연 인천대공원 남동구의 인천대공원도 가을철 도심 속의 좋은 휴식공간이다. 아직 단풍이 질 시기는 아니지만 인천대공원의 단풍터널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인천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기간 학교와 산하기관 154곳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간은 추석 전날인 9일부터 12일까지로 개방시설 현황과 시간은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 공유누리(eshare.go.kr), 시교육 누리집(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자는 주차시간, 차량에 연락처 게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시설 이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초·중·고교생 1000명에 가운데 14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최근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2022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2021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시점까지’의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에 대해 관내 549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천은 전체 학생 23만 2522명 가운데 18만 8561명(81.1%)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2549명(1.4%)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조사보다 0.6%p 늘었으나, 전국평균보다 1.7% 낮다. 전국평균도 지난해 1.1%에서 0.6%p 늘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은 초교 3%, 중학교 0.7%, 고교 0.2%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1.7%), 신체폭력(14.5%), 집단따돌림(12.3%), 사이버폭력(11.1%) 등 순이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23.5%), 복도 및 계단(15.2%), 공원 및 놀이터 등(13.0%),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사이버공간(10.0%)
인천시 부평구가 ‘제29회 부평구 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온 구민상 수상자 11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구민화합봉사 부문 김동연(여·61), 효행 부문 김애경(여·67), 나눔 부문 고인순(여·92), 산업증진 부문 이상수(남·63), 지역경제증진 부문 이용노(남·68), 대민봉사 부문 김용환(남·44), 문화예술 부문 윤정순(여·70), 체육진흥 부문 서광수(남·59) 교육연구 부문 이해춘(남·59), 지속가능발전 부문 김정호(남·60), 호국보훈 부문 김인상(남·72)씨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구민상은 지역의 각 추천기관에서 후보자 28명을 추천받아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한 현지조사요원의 현지조사와 구민상 심의위원회의 장시간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구민화합봉사 부문 등 총 11개 부문에 올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사회을 위해 봉사하고 부평구를 위해 헌신한 구민상 수상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부평구도 구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10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3년만의 추석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만, 많은 인천시민들은 이번 명절 연휴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한다. 이율배반적이지만 둘 모두를 충족시킬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곁의 휴식공간을 찾는 것이다. 이번 연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인천의 관광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의 도심 속 관광지 중구 개항장은 우리나라 1호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이곳에서 인천시가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하면 해설사가 따로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인천이(e)지 앱을 활용하면 증강현실 고스트를 통해 관광지 해설을 들을 수 있고, 파라노믹증강현실로 과거 개항장 모습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조선힙쟁이라는 게임 앱은 스스로 20세기 초 개항장 인물이 돼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근대사를 체험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다. 개항장 관광을 마쳤다면 근처의 차이나타운을 들렀다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월미도를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남동구의 인천대공원도 가을철 도심 속의 좋은 휴식공간이다. 아직 단풍이 질 시기는 아니지만 인천대공원의 단풍터널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구절초 등
국내로 반입하다 적발되는 마약의 대부분이 인천을 통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유동수 국회의원(민, 인천 계양갑)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인천과 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 6개 세관에서 적발한 마약밀수 사건은 모두 441건으로 확인됐다. 인천세관이 390건(88.4%)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세관 24건, 서울 20건, 광주 4건, 평택 2건, 대구 1건 순이다. 중량과 금액적으로도 인천이 압도적이다. 중량은 전체 267.673㎏ 가운데 인천이 252.714㎏(94.4%)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이 8.208㎏, 서울 4.001㎏, 광주 2.731㎏, 평택 18g, 대구 1g이다. 금액도 전체 266억 원 가운데 인천이 260억 원어치를 차지했고, 서울과 부산이 각 4억 원과 2억 원을 기록했다. 인천세관은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 동안 마약밀수 단속이 가장 많은 곳이었다. 2012년 전체 232건, 33.758㎏, 636억 원어치의 마약밀수 단속이 있었는데 인천세관에서만 200건, 31.87㎏, 596억 원어치가 적발됐다. 이 수치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전체 1054건, 1272.474㎏, 4499억 원어치 가운데 인천에서
인천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2만 61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9명 줄어 전체 숫자에는 큰 변화는 없으나, 재학생이 645명 줄었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이번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1만 8858명으로 72%, 졸업생은 6445명으로 24.6%, 검정고시자는 875명 3.4%로 집계됐다. 남자는 1만 3315명, 여자는 1만 2863이다. 2022학년도 수능 응시생과 비교하면 재학생은 645명 줄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자는 각 495명·131명 늘었다. 영역별로는 국어 2만 6068명(99.6%), 수학 2만 5015명(95.6%), 영어 2만 5958명(99.2%)이다. 탐구 영역은 2만 5664명(98%)이 지원했다.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는 1만 3618명(53.1%), 과학탐구 1만 1308명(44.1%), 사회·과학탐구 446명(1.7%), 직업탐구 292명(1.1%)이다. 제2외국어/한문은 2537명(9.7%)으로 집계됐다. 2023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7일에 진행되고, 성적통지는 12월 9일로 예정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6일 오후 1시 54분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의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불은 이날 오전 6시 33분쯤 공장 1층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시작됐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야간에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한 뒤 낮에 이용하는 무인 시스템으로,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을 끄다 소방대원 1명이 왼쪽 손과 어깨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인력 183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59대를 동원했다. 지금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 동원해 건물 일부를 철거해가며 불을 끄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찾아가는 기후학교’ 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작한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인천녹색연합·인천환경운동연합·가톨릭환경연대 등 21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한다. 인천의 초·중·고·특수학교 175곳, 751학급, 1만 8000여 명의 학생들이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네트워크 소속 환경단체들과 함께 ‘기후위기와 바른먹거리’, ‘버려지는 자원에 가치를 더하다’, ‘숲더하기 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수업과 교구를 개발했다. 학교마다 환경과 관련한 4차시 교내 수업이 진행되고, 일부 학교들은 심화학습으로 현장체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역의 생태, 환경, 현안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수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며 “학교 교육과정으로 활용해 모든 교과 선생님들이 생태전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