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학생들이 수시모집에 강점을 보여온 만큼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단 계획이다. 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전국 4년제 대학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인천의 주요 대학 접수 마감일은 경인교대가 16일, 인천가톨릭대·인천대·인하대와 메디컬캠퍼스가 인천에 있는 가천대가 17일이다. 서울권 대학들도 15~17일 마감한다. 인천은 그동안 수시모집에 강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국내 상위 20개 대학에 4489명을 보냈고, 꾸준히 숫자가 늘어 2017학년도 5052명, 2021학년도 5714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상위 10개 대학으로 추리면 상승폭은 더 커진다. 2014학년도 2005명에서 2021학년도 3014명으로 50% 늘었다. 이 기간 인천의 고3 학생 수는 3만 5910명에서 2만 4557명으로 줄었는데도 주요 대학 진학 실적은 늘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서울 16개 대학이 정시모집 비율을 30~40%로 크게 올려 상대적으로 수시모집 비중이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 정시모집 확대였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1일 ‘인천형 바다학교 활성화와 미래해양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은 도성훈 교육감의 인천형 바다학교 사업과 미래해양인재육성을 협력 공약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시교육청과 공사는 ▲해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보전을 위한 교육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해양교육 역량 강화 ▲인천해양환경 보존과 인식 제고 프로그램 공동 실행 ▲미래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해양환경교육 기반 및 실행 강화 ▲해양진로체험 및 해상안전교육 실시 지원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해양사업 공동 시행을 추진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인천의 바다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며 “인천 학생들이 지구시민으로 올곧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 의료원 제8대 의료원장으로 이택 교수가 1일 공식 취임했다. 인하대 의무부총장을 겸직하는 이택 의료원장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신임 이 원장은 1989년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비뇨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서 근무했다. 2015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비뇨의학과 과장으로서 비뇨기계 임상 분야를 이끌었고, 2018년 12월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았다. 2022년 1월부터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왔다. 이택 원장은 지난 30일 취임식에서 “감염병 팬데믹의 장기화로 의료기관의 책임과 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원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지자체 금고 쟁탈전 두 번째 막이 올랐다. 최근 인천시금고를 다시 거머쥔 신한은행 아성에 인천으로 본사를 옮기는 하나은행이 도전하는 그림이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2일 구금고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계양구를 시작으로 22일 미추홀구, 25일 남동구, 29일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구금고 선정 공고를 냈다.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10곳 가운데 절반이 구금고를 새로 선정하는데, 모두 10월 안에 심의를 마치고 결과까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번 구금고 쟁탈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달 초 시금고 공모에서 신한은행에 밀렸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인천의 각 구에 고도화된 통합금고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인천 서구 구금고 선정 직후, 자체 금고 시스템을 최선버전으로 개발·도입했다. 이를 통해 서구 공무원의 사용 편의성에 대한 호평은 물론, 결과적으로 재정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한다. 정량평가는 물론 정성평가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 청라국제도시에 데이터혁신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혁신센터엔 1800여 명이 근무한
최계운 전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천의 보수교육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공모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계운 전 후보와 김상길 현 이사장 등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와 분뇨 등을 처리하는 시 산하 공기업이다. 승기사업소 등 하수종말처리장과 송도·청라 소각장 등을 운영한다. 물을 다루는 수리공학(水理工學) 박사이자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지낸 최 전 후보에게 어찌 보면 적당한 자리일 수 있다. 하지만 지역 보수교육계 일각에선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 전 후보는 인천의 첫 보수 단일후보로 교육감 선거까지 출마했다. 교육계 시각에선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는 위치인데, 시 산하기관에 간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격을 낮추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최 전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A씨는 “교육자가 정치인 발밑으로 들어가는 일이다”며 “그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던 보수교육계 전체를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후보가 도성훈 교육감을 상대로 낸 공직선거법 위반 소송도 문제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막판 도
인천시교육청이 일하는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상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주안역과 학교 밀집 지역인 제물포역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 청소년 노동인권상담 사업은 청소년 노동인권 전담 노무사를 통해 임금체불, 근로계약서,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법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방문 상담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관련 지식 습득, 일과 관련한 노동문제를 상담하는 등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노동인권 침해 상황을 인식하고 노동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홍보를통해 일하는 청소년들이 시교육청의 청소년 노동인권상담을 적극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가족, 청소년 노동과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인식도 좋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석 명절을 맞아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장애아동 100명에게 국산 쌀 10㎏들이 200포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후원 대상자 100명은 사회복지 업무 수행기관인 인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기부 물품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쌀로 선정했고, 공사가 농어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구매했다. 쌀 전달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배송했다. 김경민 공사 ESG경영실장은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도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3일에도 나눔 걷기 캠페인을 통해 인천지역 저소득층에 의료비와 헌혈증서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기획팀(TF)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은 재선 이후 첫 지시사항으로 학교시설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 2기 시교육청 구호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공약사업으로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추진하고 올해말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기획팀에는 학교 의견 청취를 위해 학교장, 행정실장이 참석한다. 외부위원은 인천시와 남동구 생활체육 담당 팀장, 인천시체육회 및 임대형민자사업(BTL)학교 사업시행자 대표가 참석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팀은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시설 개방을 위해 지자체 및 외부 기관과의 협의안 등을 마련한다. 학교는 시설 개방 전담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학교시설 개방 담당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 검토를 지자체에 요청했다. 또 시설 개방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올해 여름 휴가 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숫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7만 84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만 5620명보다 41%에 해당하는 2만 2811명 늘어난 수치다. 6개 연안항로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인천~백령 항로로 같은 기간 2만 6261명(33.5%)이 이용했다. 인천~이작 항로는 1만 9701명(25.1%), 인천~덕적 항로 1만 7204명(21.9%), 인천~연평 7263명(9.3%), 인천~제주 6651명(8.5%), 인천~풍도·육도 1351명(1.7%) 순이다. 아울러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누계는 52만 3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만 4458명보다 10만 9163명(26.3%) 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에서 치른 올해 두 번째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률이 80%를 넘겼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행된 2022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1551명이 응시해 1253명이 합격해 80.7%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은 131명이 응시해 128명(98%)이, 중졸은 281명이 응시해 228명(81%)이, 고졸은 1139명이 응시해 897명(79%)이 합격했다. 각 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71세 강모씨(여), 중졸은 71세 서모씨(여), 고졸은 72세 김모씨(여)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에 합격자를 공개하고 있다. 합격증서는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합격증명서·성적증명서·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시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시교육청 나이스 홈에듀 민원서비스(hdu.ice.go.kr)에서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