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요트,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관광객 증가와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해양레저스포츠 관광 수요에 대비해 왕산마리나(중구)와 경인아라뱃길(서구)에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왕산마리나에서는 6월부터 7월까지 크루즈 요트 사전교육과 셰일링체험을 진행하고 경인아라뱃길 서해아라갑문에서는 5~8월 카약, 고무보트, 수상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단체 대신 소규모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약 9600명의 체험객이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인천해경과 협업해 체험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교육 등 시민들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해당 운영 홈페이지(왕산마리나 www.wangsanmarina.co.kr , 경인아라뱃길 www.oleports.or.kr)에서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요트, 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 ‘시작공간 일부’는 오는 5월 5일까지 ‘청년동네탐구생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동네탐구생활은 청년들의 인천지역 기반 탐구, 리서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규모는 74명이며, 부문은 ‘탐구생활 에디터’와 ‘탐구 프로젝트’ 2가지다. 탐구생활 에디터는 에디터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취재하며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기록,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에 따라 월 60만 원 범위의 활동비를 6개월 간 지원한다. 탐구 프로젝트 참여자는 그룹 혹은 개인이 주도해 직접 실행하고 싶은 탐구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공연예술, 관광문화, 예술상품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천지역 탐구와 리서치를 위한 월 50만 원 가량의 활동비를 6개월 간 지원한다. 선배 문화예술 활동가와의 연계 및 결과 공유회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5월 5일까지이며, 에디터 활동 또는 지역 탐구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인천 연고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인천문화재단 및 시작공간 일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와 한국노총 인천본부가 26일 '대전환의 시대, 미래를 여는 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교사 존중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교직원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와 ‘사회경제적 처우개선’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교육청은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지원에 집중하고, 학교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감은 한국노총 인천본부 교직원 노동자 조직과 반기별 1회 이상의 간담회를 갖는 등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감 인수위원회, 교육청에 (가칭)한국노총 인천본부 정책협약 이행분과 설치에도 합의했다.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은 "도성훈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오랫동안 전교조 활동 및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동지"라며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의 지방선거 출마로 인천시·인천시교육청이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각 수장들이 자리를 비웠으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17곳에서 12곳으로 줄인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곳은 남은 임시선별검사소 12곳과 각 군·구 보건소다. 그동안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하루 최대 1만 4500여 명, 누적 243만 명의 PCR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검사소에 집중했던 행정력을 일반 업무로 돌려 기존 업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새 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중투심에서 검단6초 설립 승인을 받은 만큼 오는 7월 중투심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7월 심사 받는 학교는 오류중, 하늘5고, 청라4고, 송도 첨단1고까지 4곳이다. 다음 달 자체심사를 통과해야 중투심에 올릴 수 있어 현재 담당 부서는 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성훈 교육감이 직무대행 직전까지 중투심 준비를 당부했다"며 "장우삼 권한대행도 업무공백 최소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인천 부평구의 구립도서관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인문학자들과 주민들이 인문학 강연 및 탐방에 참여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공공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부평구립도서관 4곳은 각각 특색 있는 주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삼산도서관은 6월에서 10월 ‘몸과 지구를 살리는 지혜로운 선택, 미생물 그리고 발효’를 주제로 강의와 탐방, 후속모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6월에서 7월 ‘전쟁으로 보는 세계와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의 역사 기념관 탐방과 전쟁과 평화에 대한 토론배틀까지 진행한다. 또 갈산도서관은 6월에서 9월 ‘우리의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을 주제로 소외계층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글쓰기, 그림책 감정코치, 미술 치료, 삽화 그리기, 강연 등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개어린이도서관은 5월에서 8월 ‘한식인문학: 우리는 무엇을 만들어 먹(食)고, 살았을까?’를 주제로 한국 전통 음식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성균관대 한국어문학 교육연구단과 함께 ‘문학이 있는 저녁–어느 장서가의 이야기’ 강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모두 6회 진행되는 이 강좌는 현장 참여와 유튜브 온라인 강의참여 모두 가능하다. 2022년 첫 번째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화 서적으로 거론되는 개화사상가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부터 2011년 근대문학 첫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1925)을 포함해 50년에 걸쳐 한국 근현대 문학 100년사의 유산을 수집한 장서가 윤길수씨의 소장도서 2만여 권에 얽힌 이야기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펼쳐진다. 윤길수 장서가는 동인지 ‘맥’, 문예지 ‘문학선’, ‘현대시학’ 등에 문학도서 서지 관련 글을 발표했고 1992년 모범장서가상을 수상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70호 ‘진달래꽃’ 초판(1925)을 소장하고 있으며 저서에 ‘윤길수책’(2011), ‘운명, 책을 탐하다’(2021) 등이 있다. 이번 강좌는 정지용 시를 읽고 벼락 맞듯 빠져든 순간부터 단골로 전국 고서점 주인들, 책 수집 과정의 뒷이야기와 함께 그가 직접 책을 통해 추적해낸 근대 작가와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3년(2018년 12월∼2021년 3월) 평균에 비해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인천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4㎍/㎥를 기록해 최근 3년 평균 27㎍/㎥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수도권 중 가장 낮은 농도다. 계절관리 기간 동안 ‘좋음일 수(15㎍/㎥ 이하)’는 35일로 최근 3년 평균대비 5일이 증가했고, ‘나쁨일 수(36㎍/㎥ 이상)’는 24일로 2일이 줄었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인천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가동중지 및 가동상한 제약, 대형사업장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시행, 도로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청소 20만 1882km 실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을 시행했다. 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56곳 점검(위반 134곳), 운행 제한 5등급 차량 2만 1102건 적발,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 5만 7536톤 수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봄철 총력대응을 위해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집중관리도로 청소차량 확대 운영,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박남춘 시장과 이정미 전 국회의원의 단일화는 가능할까. 25일 박남춘 시장의 출마선언과 함께 인천시장 선거가 본궤도에 올랐다. 4년 전과 달리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보니 국민의힘에 대항한 범진보 세력의 후보 단일화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1일 사실상 정의당과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지역 시민단체 요구에 유동수 위원장이 "적극 수용하겠다"는 논평으로 화답했다. 시민사회의 요구로 민주당이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그림이 그려졌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단일화를 요구한 시민단체를 보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조직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단일화 요구 전날 인천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모임에서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으나, 일부가 기자회견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보 단일화가 인천 시민사회 다수의 요구가 아닌 민주당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물리적 시간도 부족하다. 민주당은 2010년 통합진보당과, 2014년 정의당과의 인천시장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둘 중 성공적인 단일화는 2010년으로 평가 받는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시장을, 통
이강호 남동구청장의 컷오프(공천배제)가 확정됐다. 인천에서만 두 번째 현역 기초단체장 컷오프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남동구청장과 서구청장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남동구청장 선거는 문병인·이병래, 서구는 김진규·김종인의 경선이 치러진다. 컷오프에 반발했던 이강호 남동구청장의 재심신청은 기각됐다. 민주당은 인천에서만 현역 기초단체장 2명을 컷오프했다. 취임 초 검찰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재현 서구청장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강호 남동구청장이다. 광역·기초의원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광역의원은 고존수 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남동구1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서구1 정종혁, 서구3 최병은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중구'가'에서 김형진·유형숙·윤효화·정동준이, 중구'나'는 김광호·최미자가 경선을 붙는다. 미추홀구'라'는 김영근㈎·김진구㈏, 연수구'라' 기형서, 남동구'나'에 황규진㈏, 서구'나' 고선희㈎·한승일㈏, 서구'다' 서지영㈎·정영신㈏를 각각 공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6·1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지방·국회의원 등 공직자들의 사퇴 시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원과 국회의원이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다른 지방의원 선거(기초→광역, 광역→기초)에 출마하는 경우 다음 달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소속 기관에 사직원이 접수되면 된다. 다만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은 사직하지 않고, 당락에 관계 없이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달 30일까지 중앙선관위에 궐원이 통지될 경우 6·1 지방선거와 함께, 궐원통지가 5월 이후 있을 경우 내년 4월 5일 치러진다. 인천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 계양을)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장 경선이 오는 29일이면 마무리돼 인천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또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 임원, 언론인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은 선거일 전 30일인 5월 2일까지 사직해야 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 또는 지역구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아울러 비례대표국회의원이 지역구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