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는 이 날 “6.25 호국 영령 136분의 유해를 발굴해 영결식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해를 수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첫째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호국영령들이 유해로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전쟁이 끝난 지 60년 후에 님들의 유해를 찾은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호국영령들의 유품을 수습해 큰 성과를 올리신 임관빈 수도군단장님과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했다. 한편 이 날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임관빈 수도군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10일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자라섬에서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파크 ‘이화원’ 개장식을 연다. 9일 도에 따르면 이 날 개장식에서 도는 가평군, 고흥군 두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경기도의 ‘명예G마크’를 고흥군과 하동군에 수여하기로 했다. 또한 이 날 한∼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탐 기공식도 가져,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과 브라질의 세계최초 비행기 14-Bis를 각각 형상화한 대형 상징물을 이화원내에 전시한다. 자연생태공원 ‘이화원’은 도가 44억원을 들여 3만5천여㎡ 규모의 자연생태공원 내에 만든 면적 5천500㎡ 규모의 비닐하우스로서, 앞으로 고흥의 유자나무, 하동의 녹차, 브라질의 커피 등이 재배될 예정이다. 이화원 안에는 하동의 녹차를 즐길 수 있는 전통 건축양식의 ‘다정’과 고흥 유자를 맛볼 수 있는 ‘유자원’도 만들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화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은 물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브라질의 화합과 우정을 다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 고흥 유자와 하동 녹차를 경기 우수농산물과 같이
경기도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기 위해 ‘독서의 달 표어’를 17일까지 공모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들의 독서활성화와 도서관의 필요성 제고를 위해 이번 ‘독서의 달 표어 공모’를 열었다고 밝혔다 .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내 근무자라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표어와 표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소속·성명·주소·전화번호를 jade127@g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1인당 2점 이내로 제한, 기존에 사용했던 독서관련 표어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부상 30만원 상당), 우수상 2편(부상 20만원 상당), 장려상 3편(부상 10만원 상당)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문구로 사용된다. 발표는 21일 경기도 및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 공고되며, 당선자는 개별적으로 통보받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당선작은 경기도 공공기관과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게시돼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기초생활보장비를 부정하게 타낸 저소득층 수급자들이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령액을 반납하지 않고 있어 도가 환수방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재산과 소득이 있거나 부양 의무자가 있는데도 기초생활보장비를 타낸 785가구를 적발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3억9600만원을 부정하게 수급했으며, 도는 수급자들에게 반납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47%인 1억8900만원을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 부당수령액이 제대로 환수되지 않은 이유로는 고의적으로 부정수급비를 타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기존에 기초생활보장비를 받다가 소득 등 변동사항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확인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신청서에 나와 있는지 모르고 받은 저소득층이 대부분이라 수령액을 독촉하기는 힘든 현실”이라며 “받고 있는 보장비 중 제하거나 분할납부로 받는 등 대처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저소득 자들이라 되돌려 받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도 부정수급자를 가려내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6월 말 현재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1만여 명으로 도는 이들의 생계비와 주거비, 교육비, 장제비 등의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레저항공전을 개최한데 나아가 경량비행기 등 레저항공 분야는 물론 우주항공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외 우주항공 연구기관 및 관련 장비·부품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행사 참여를 협의하며, 우주항공 관련 장비 전시 및 세미나, 우주선 및 우주복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항공레저 활성화와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이르면 내년 초까지 50억원을 들여 양평 유명산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활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활공장은 고도 100m에 4방향에서 이륙이 가능한 훈련장과 고도 500m 이상의 공식 활공장, 클럽하우스을 포함한 부대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이 활공장이 완공되면 내년 3~4월 국제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하고 평소에도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 제2회 국제레저항공전을 4월30~5월5일, 올해와 같이 안산시 상록구 사동 옛 챔프카 경기장 부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참가업체는 올해 33개에서 50개(국내 40개, 해외 10개)로, 관람객은 올해 30만명에서 33만명으로, 체험인원도 올해 6만2천명에서 7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경기도가 지난 5월 레저항공전의 성공과 함께 경비행기가 이동수단이 되는 ‘에어택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규모와 투자비용에 대한 효율이 떨어져 무리한 사업추진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구나 관련사업은 수요부족 등의 이유로 선진국에서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담당 공무원들마저 고개를 젓고 있어 사업 실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도지사는 지난 6월 30일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레저항공 산업 육성 세미나’에서 “레저항공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기도가 에어파크와 레저항공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도가 한국 레저항공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비행기가 교통수단이 되는 에어택시’에 대해서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도는 5월부터 에어파크 조성을 위한 담당자를 배치한 데 이어 안산시 시화호 대동단지내 39만~48만여평 부지에 파크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농림부와 부지 용도변경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조성 계획은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부지 협의가 끝난 뒤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해 에어택시 도입방안에 대해 검토
찢어진 광고물이나 때 묻은 시트커버 등 지저분한 내·외관으로 승객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던 경기도내 버스들이 깨끗해질 전망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대중교통의 이미지 제고와 이용률 향상을 위한 ‘깨끗한 경기버스 만들기’ 사업으로, 도내 시내버스 53개 업체, 시외버스 20개 업체 등 모두 73개 버스업체가 1만514대의 버스 안팎의 부착물을 정비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에 올라오는 버스 관련 민원 내용은 버스의 찢어지거나 지저분한 광고물, 더러운 시트커버 등으로 인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도는 이달 말까지 각 버스업체에 지저분한 부착 광고물, 기간이 지난 홍보물, 때가 낀 시트커버, 불필요한 기타 부착물 등을 자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도 및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 및 평가 작업을 벌여 우수 업체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부터 승객들로부터 '시끄럽다'는 불만을 사온 버스내 각종 안내방송을 대폭 줄이도록 각 업체에 지시한 바 있다.
사료값 인상과 이에 따른 소득 감소 등으로 축산업을 포기하는 경기도내 농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농가의 빈축사가 공장과 창고 등 불법 임대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지자체들의 단속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도에 따르면 1994년 7만6천422농가에 달하던 도내 축산농가는 2000년 4만2천237호로 급감했고, 올해는 1만3천756농가에 불과하다. 도내 축산포기 농가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용인 1, 평택 8, 군포 4, 이천 30, 김포 19, 안성 16, 의왕 1, 여주 6, 고양 7, 파주 15, 양주 15, 동두천 1, 가평 5, 연천 5개소 등 총 133개소이다. 그러나 이들 농가의 축사 대부분이 사무실, 공장, 창고 등 불법용도 변경 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단속권한을 갖고 있는 일선 시군들이 단속을 외면하거나 1회성 계고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의 경우 올해 2건의 축사 불법건축물 변경을 단속한데 그쳤으며 화성, 동두천, 의정부, 오산, 부천, 양평, 의왕, 안양, 평택 등은 단 한번도 단속 건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법에는 콩나물, 식품 공장외엔 농지내 공장증설은 엄
경기도와 도내 결혼이주 여성 대표 36명이 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간담회’를 가지고 한국 생활의 불편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기도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는 3만9천395명으로, 김문수 도지사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 여성들은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호소하며 고국 방문이나 가족 초청 등을 도와줄 것을 이구동성으로 희망했다. 일본인 이주 여성은 “다문화 가정은 소득이 낮은 편이므로 다문화 가정도 저소득 가정에 포함시켜 교육비 등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국인 이주 여성은 결혼 이민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취업 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몽골인 이주 여성은 ‘아내 나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남편 교육도 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한국어교실 운영, 다국어 소식지 발간, 아동 양육 및 교육 지원, 맞춤형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이주여성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결혼이민자 대표를 비롯,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중국 영사 등 각국 주
국토해양부가 면허권과 요금 결정권을 갖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이 오는 10일부터 경기도에 신설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 국토해양부가 허가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설치는 처음으로서, 노선은 용인 수지~서울시청, 화성 동탄~강남, 남양주 호평~동대문, 고양 대화역~강남이다. 광역급행버스는 그동안 곳곳에서 정차하는 기존 간선급행버스 또는 직행좌석버스와는 달리 기점, 종점 기준으로 각각 5km 이내 지점에 있는 4개 이내 정류장에만 정차한다. 이에따라 도는 기존 직행 좌석버스 대비 운행시간이 평균 15분이나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도는 국토부가 요금기준을 마련할 때까지 광역급행버스 이용 요금을 현 직행좌석버스 요금 1천700원과 동일하게 운영, 환승할인은 국비지원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과 경기·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를 신설하기로 하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광역급행버스와 별도로 현재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가 면허권을 갖고 있는 간선급행버스 노선 21개와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는 출근형 광역급행버스 노선 41개가 운영중이다. 간선급행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