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난해 현재 91만9천632명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많고 매년 5%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통계청과 도의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토대로 도내 노인인구의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1만963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특히 도내 노인인구 증가율은 2004년 7.3%, 2005년 6.4%, 2006년 6.8%, 2007년 7.8%, 2008년 5.5% 등에 달했다. 노인인구가 해마다 5%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보다 높고 연령별로는 80대가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인복지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 검사기간을 2일로 단축하고 주말에도 비상근무에 돌입, 실시간 검사에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멕시코 및 미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신종인플루엔자 A는 지속적으로 확산돼 7월 20일 현재 국내 감염자수는 865명을 육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초 감염원을 발견하지 못해 1차감염자와 접촉없이 전파되는 2차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신종인플루엔자 국내 발병이후 도내에서만 800여 건의 진단검사를 했다. 이에 따라 확진까지 걸리는 시간도 당초 3~4일에서 2일로 1~2일 당겨졌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나 단체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한 가을철이후 신종플루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전에 백신 및 치료제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는 여름인 북반구에 비해 겨울철인 남반구에서 확산속도가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가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해 상반기 전국 FDI(신고액 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4800만 달러보다 2.1% 증가한 46만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내 투자액은 약 17%인 7만8100만 달러로, 매년 전국 FDI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 다음으로 높다. 도는 전국 FDI중 2007년도 7.5% 이후 2008년 18%, 2009년 17%의 비중을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 50억불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국 FDI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투자의 74%가 생산설비를 직접 짓는 그린필드형(Greenfield)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로는 LCD유리기판 제조사인 아반스트레이트사가 지난해 12월 도와 투자협약(MOU)을 맺고 3억 달러의 투자신고를 이행, 상반기 제조업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중 가장 큰 투자액을 기록했다. 도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규제완화 등 여건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외국인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투자국에 해외투자유치
경기도가 21일 오전 수원시 한누리 아트홀에서 ‘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기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진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출범식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여성계가 참여해 범도민 릴레이 ‘출산장려 범 도민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31개 시·군별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를 발족해 주기적인 실적보고회와 평가회를 가지기로 했다. 또 도는 출산율 회복을 위한 출산친화 사회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종교계는 낙태예방과 생면존중을 알리고 미혼모를 위한 쉼터 운영 확대와 종교시설을 육아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계는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을 장려하고 시차별 출퇴근제, 파트타임 근무제, 임신·육아지원 보직 배려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시민·사회계는 인구교육과 좋은 아버지 교실 등을 운영, 여성계는 초보임산부를 위한 멘토교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임신·출산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보육시설 미흡과 사교육비 부담, 고용불안정 등 저 출산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라며 “도와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등
경기도는 지난 5월3부터 7일 동안 5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열고 1천123억원에 달하는 438건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 대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천90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25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 47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도는 장기적인 참가기업 유치와 참가기업의 질적인 측면을 향상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공간의 확충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도는 과도한 부대공연을 보트쇼 이미지와 부합되는 행사로 전환할 것과, 관람객들의 낮은 관심도와 관람 공간, 안내 등 관람환경 개선 등을 지적했다. 김문수도지사는 “이번해 국제보트쇼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경제효과를 거둬, 경기도가 아시아 해양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재확인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은 2016년 이후 경기국제보트쇼가 세계5대 보트쇼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단계별 구체적인 장기로드맵을 세우고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내 여성폭력상담소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은 이번해 6월 기준으로 상담소가 가정폭력 60개소, 성폭력 39개소, 통합 1개소 등 100개소이며, 보호시설이 가정폭력 10개소, 성폭력 4개소 등 총 14개소로 총 114개소라고 밝혔다. 도는 이 중 시·군과 함께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보호시설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상담소의 경우 종사자의 잦은 이직에 따른 운영지침 미숙지로 회계처리가 미흡했으며, 또 2~3인의 종사자가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등 근로환경이 매우 열악해 입소자에 대한 치료·회복프로그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 예방교육 및 현장상담을 위해 상담원이 자리를 비워 자원봉사자가 상담전화를 받는 등 피해자 상담에 소홀히 한 것으로 지적됐다. J상담원은 “현재 지원비가 턱없이 부족해 9시부터 6시까지 일해도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 이가 잦은 이직문제로 직결하는 것 같다”라며 “혹 현장상담이나 지역 내 교육활동으로 자리라도 비우게 되면 대체인력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는 앞으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여성폭력피해자
경기도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2009 청소년 융합기술 캠프’ 선발자 명단을 발표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마인드와 생각의 폭을 넓히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자들은 22일부터 3박 4일간 융기원내 기숙사에서 4명 1조가 돼 합숙하며, 서울대 교수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된다. 프로그램으로는 ‘경제를 쉽게 보는 눈’, ‘이공계생으로서의 인생설계’ 등의 강연과 ‘키 높이 미용 제품의 컴퓨터 이용 인체 중심 설계’ 등이 있다. 이들은 BT, NT, IT, ET 관련 연구 체험활동과 조별 연구체험, 실험실 탐방, 서울대학교 견학, 학부모가 함께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36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명단은 홈페이지(http://aict.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가 민선 4기 3년 동안 주민들과의 공적계약인 ‘공약을 가장 잘 지킨 지자체’에 선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16개 시·도 단체장의 민선 4기 공약 준수 여부 평가 결과 경기도가 최우수 지자체(SA급)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전국 16개 광역지방의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나서, 공약의 이행도(70%)와 정보의 신뢰도(30%)를 조사했다. 평가결과 도는 전체 59개의 공약가운데 34개(57.6%)의 공약을 완료해 대전·울산·강원과 함께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16개 시·도의 평균 공약완료율은 35.55%로 전체 1천567개 공약 가운데 557개가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역경제·SOC·환경·복지·교육·문화·행정관리 등 총 7개 분야 부문별 평가에서 환경·문화·행정관리 3개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교육·지역경제·복지 분야에서는 우수 등급(A)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전체 부문별
경기도가 세계 각 나라의 전통정원과 주거생활문화 등 특색 있는 테마를 선정,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글로벌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총 사업비 7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도내 23개 시·군에 글로벌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파크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군별로 각 나라의 전통 및 상징물을 설치해 특색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남양주, 군포, 용인, 연천, 평택, 광주, 김포, 동두천, 양주 등 9개 시·군에서 글로벌 파크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이번주내로 23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용인시는 베트남을 테마로 사안저수지 상류쪽 습지의 일부분을 활용해 연꽃단지를 조성하는 등 2억의 예산을 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인력들은 잡풀을 제거하고 연꽃을 심게 된다. 또 평택시는 일본 마츠야마를 테마로 정해 야생화와 초화류 등 일본식 정원을 꾸미기로 했으며, 남양주시는 수동면에 위치한 몽골 문화촌 내에 양·말·낙타 등 몽골 상징 동물 조형물을 향나무로 다듬어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도
경기도가 ‘희망근로사업’ 문제점 개선에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가 지난달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상품권 유통기한 연장, 근로자 재해보험 가입 등의 개선요구를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그동안 참가자들에게 임금의 30%인 24~27만원 상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나 유통기한이 3개월로 짧고, 현금에 비해 사용이 불편해 참가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따라 도는 상품권 지급비율을 20%대로 낮춰 현금 지급비율을 높이고, 상품권 유통기한을 11월 30일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도는 참가자 중 고령자가 30%인 것을 감안해, 폭염시 휴식시간을 늘리거나 근무방식을 바꿀것과 자연재해로 인해 근무시간이 단축되거나 무산될때도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도는 참가자들이 산재보험이외에 일반 근로자 재해보험 가입도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시 1인당 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예산 5억6천여만원이 예상된다”며 “고령자가 많다보니 현재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재해보험까지 가입되면 안전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에도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