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목적으로 진행중인 희망근로 사업에 경기도내 공무원 가족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6일 민주당 김유정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희망근로에 참여한 경기도 공무원의 가족들은 총 165명으로 이중 부모 137명, 형제자매 12명, 자녀 9명, 배우자 6명, 손자 1명 등 총 1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무원 자진신고를 토대로 작성한 자료인 것과 자진신고 기간이 짧았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공무원 가족들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현재 도내 희망근로 참여 대기자수가 1만3091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나서서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라는 정책목표를 무색케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공무원이 부양하고 있는 부모님, 동거가 확실한 배우자나 자녀 등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는것은 부적격자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부적격자를 배제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인데 희망근로사업 목표는 뒷전으로 밀려난 꼴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예산을 편성하면서 목표 인원까지 배치하다 보니 각 시군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회계) 예산배분을 놓고 기초자치단체에 비해 경기도의 배분액을 크게 축소시켜 광역자치단체의 기능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균특회계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수립한 지역발전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패키지방식으로 편성·지원하는 지역발전 지원기금으로 낙후지역 및 농산어촌의 개발, 지역사회기반시설의 확충 및 개선 등 지방발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균특회계 지자체보조금을 내년에는 3천500억정도 늘려 1조5천500억원을 시군구에 배분할 계획이다. 이에 도내에서는 연천군이 올해 96억에서 내년도 126억으로, 여주시는 69억에서 88억 등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경기도에 대한 배분액은 올해보다 30~40%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가 올해 전국 전체 배분액 3조5천718억원 중 충북 다음으로 가장 낮은 예산인 2천536억원을 배정받은데 이어 내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어서 도의 시군 지역발전 지원 관련 예산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A시 관계자는 “경기도는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재정이 좋기 때문(?)에 배분액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
경기도가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경품행사를 가진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각 가정 및 직장 등에 방치돼 있는 폐휴대폰 50만대를 모아 재활용,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한국전자산업 환경협회와 LG전자에서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에 도민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도 가진다. 이들은 LCD 47인치 TV 1대, 최신 노트북 3대, 최신 휴대폰 10대, 디지털 액자 50대, MP3 50대, 디지털카메라 20대 등 가전제품 3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행사 응모요령은 폐휴대폰 1대 당 경품 응모권 1매를 받아서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후, 공공기관 및 참여기관에 비치돼 있는 폐휴대폰 수거함에 폐 휴대폰과 응모권을 함께 넣는 것이다. 추첨은 12월22일에 이뤄지며, 12월23일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폐휴대폰에 대한 올바른 배출방법 및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인식 전환과 작은 휴대폰 하나가 모이면 커다란 이웃사랑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도민들에게 확산시
경기도의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문화재 주변에서의 각종 개발행위는 건축행위 전에 문화재보호법 및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에 의한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한다. 도는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전인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현상변경 허가율이 32.3%로 전체 747건 중 241건만 허가했으나 개정후 1년간은 총 649건을 심의, 394건을 허가해 60.7%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급속한 도시의 확산으로 인해 도내 문화재 현상변경 신청이 꾸준히 늘어남과 동시에 현상변경허가신청 불허가 처분도 증가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를 개정했다. 특히 문화재위원회 관련 조항의 개정을 통해 경기도문화재위원회의 합리적 운영 개선과 심의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도모했다. 도 문화재보호조례 중 문화재위원회 개정사항은 ▲현상변경허가 심의 시 토론을 거친 후 개별 의결서에 의결사항을 표시하고 출석 문화재위원 과반수 찬성에 의해 결정하도록 의결방식을 개선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심의의 전문성 및 심의 기준의 일관성을 위해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허가분과를 신설 등 6개 항목이다. 한편 도는 이와 함께 심의결과
경기도청공무원 노조는 30일 낮 대의원 회의를 열고 전국 7개 광역지자체 노조와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동조합 연맹’을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청 노조와 함께 광역지자체 노조연맹 결성에 나선 지자체는 강원, 울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경북 등 7곳이다. 해당 지자체 노조들은 지자체별로 연맹 참여 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달 중순 제주도에서 연맹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맹이 창립되면 전체 노조원 9천800여명의 전국 규모 공무원 노조 조직이 또 하나 출범하게 된다. 8개 광역지자체 노조는 연맹 창립이후 협의를 통해 이미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전남, 전북 등 7개 광역지자체 노조가 가입해 있는 전국 공무원 조직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조합원 6만5천여명) 가입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전체 직원 2천200여명 가운데 1천400여명이 가입해 있는 경기도청노조는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에 가입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어왔다. 경기도청에는 그동안 도청노조외에 최근 민공노와 통합을 결정한 조합원 300여명 규모의 전공노 지부가 활동해 왔다. 한편 현재 강원과 울산은 이미 대의원회의
경기도내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는 등 ‘경기도는 여성이 행복한 곳’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도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느끼는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3.5점으로, 남성의 58.6점보다 4.9점 높았다. 특히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여성이 70.6점, 남성이 67.3점으로 나타났으며, ‘나는 쓰고 싶은 만큼 쓸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는 경제력 만족도 부문에서도 여성의 행복지수는 51.7점으로 남성의 48.7점보다 높았다. 여성의 행복지수는 자기 삶에 대한 평가 부문과 친구 부문, 종교 부문에서도 남성보다 높았다. 그러나 ‘나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우리 부부는 서로 믿으며 사랑한다’는 가족관계 부문에서는 여성의 행복지수가 남성보다 2~3점 낮았다.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개발연구원 안병도 박사는 “조사과정에서 여성의 행복감이 증가해야 전체적인 행복지수가 증가될 개연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 등 지자체의 생활정치 목표를 ‘여성이 행복한 도시건설’에 맞춰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차 행복지수 조사는 ㈜21세기 리서치에
경기도가 소방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그동안 소방공무원에 대해 예산 범위내에서만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왔지만 9월 10일 대법원의 ‘초과근무한 시간외 수당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 이후 도의 예산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현장공무원들의 경우 2009년 공무원 월간 평균근무시간이 170시간인 가운데 2교대제 근무자의 경우 190시간을 초과근무해 오고 있으며 3교대제 근무자는 70시간 초과근무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예산편성기준’에 따라 그동안 최고 85시간까지 초과근무수당은 지급해 왔다. 그러나 업무성격상 초과근무시간이 행안부 지침보다 과도하게 많은 소방공무원은 85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예산 형편이나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수당을 지급해 문제가 돼 왔다. 특히 그동안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예산이 부족할 때는 지급을 미루거나 지자체별로 지급 기준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통상적으로 연말 결원 등으로 인해 예산이 남을 경우 등에 한해서만 겨우 그동안 지급받지 못한 수당을 보상하는 관행이 이어졌다. 수원 모
경기도가 ‘2009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해 중복된 일부 지표를 수정하고 전년대비 개선도를 반영한 환류지표를 신설할 예정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3일, 25일, 30일 3일간 4차례에 걸쳐 공공기관 CEO, 도 실·국장,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지표자문단, 지표개발단이 참여하는 ‘2009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는 재정담당관의 취지설명, 경기개발연구원 공공기관경영평가팀장의 2009 평가지표 설명, 공공기관 CEO 의견수렴, 지표자문단의 자문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년대비 개선도를 반영하는 환류지표 신설 및 기능중심의 유형 재구조화 등 지표보완사항 전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공공기관 CEO들의 경영평가 관심도를 높이고 경영평가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회의에선 신종 플루와 국가균형발전정책 등 외부변수로 인한 CEO 성과목표 달성의 어려움, 평가단에 전문가 포함 등이 논의됐다. 임봉재 경기도 재정담당관은 “도는 이번에 제기된 수정 지표에 대해 지표개발단과 자문회의를 통해 보완해 10월 중에는 경영평가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경기도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KBIF)와 손잡고 내년 10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총회의 도내 유치를 추진중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3~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예정인 GBIF 총회에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교과부를 통해 정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GBIF 총회가 유치되면 현재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추진중인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화석지 일대에서 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GBIF 총회가 유치되면 인천 강화군, 서울 노원구, 전북 남원시 등과 경쟁하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년도 GBIF 총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도내 유치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며 “다음달 총회기간 유치를 신청하는 국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물자원을 GBIF에 등재하게 되면 향후 생물자원을 이용한 신약개발 등에 있어 지적재산권 문제가 제기될 경우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고 해당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경기도가 현재 도내 이용학생이 1천명에 달하고 있는 ‘꿈나무 안심학교’를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 꿈나무 안심학교는 현재 20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32개 학교 47개 교실로서 도는 교육청이 추가학교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한 결과를 토대로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대폭 확대키로 했다. 꿈나무 안심학교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교내 보육시설을 조성,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늦은 시간까지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경기도만의 특색사업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수준별 맞춤형 방과후 교육을 하고, 특기적성 및 교과보충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이용 학생은 맞벌이 가정 자녀 785명, 저소득층 자녀 98명, 한부모·조손 및 시설아동 자녀 75명 등 총 958명으로 지난해 이용자 수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이는 안심학교 이용결과 학생의 학업성적이 늘어나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등 이용 학생 및 학부모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꿈나무안심학교를 기본 모델로 한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해 현재 71개 교실에서 금년 내 104개를 운영, 내년도에는 124개 교실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