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논리 쫓기보다 삶을 키우는 공간으로… 캠퍼스 곳곳 ‘감성충전’ “경기대학교 캠퍼스는 앞으로 낭만과 운치를 느끼며 사색할 수 있고, 내면을 깊이 가꿀수 있는 ‘감성캠퍼스’가 될 것입니다” 최호준 경기대 총장(64)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대학구성원들을 만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최호준 총장은 이외에도 현재 아트레온 회장과 ‘장애아동을 사랑한 사람들’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내부 단합을 다지고, 인간의 삶과 질을 중시하는 감성캠퍼스를 가꾸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최호준 총장을 만나 교육철학과 대학의 운영방향·미래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총장 선출을 둘러싸고 많은 진통을 겪은 만큼, 취임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일부 전 총장들이 부정과 비리문제, 권위적인 모습으로 학교에 대한 열의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전에 개혁을 기대하고 외부에서 총장을 모시기도 했지만 내부사정에 어둡고 지지기반이 약해 극단적인 갈등을 불러오기도 했다. 아마 이에 반해서 30년 동안 봉직한 내가 통합을 이룰 적합한 사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 같
경기도가 쌍용자동차 전·현직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전직(轉職)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고, 평택을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관련기사 9면·17면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26일 오전 10시 도청을 방문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쌍용차 및 협력업체 전·현직 직원 1천500여명의 취업 및 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로 국비 13억원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도는 500여명에게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을 통해 500여명, 농동부 평택지청의 실직자 직업훈련을 통해 700여명의 재취업 및 전직·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쌍용차 직원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 도의 여러 건의사항에 대해 수렴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 지원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행안부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이날 오후 4시 김문수 지사가 개최한 경기도 노사정협의회에서 평택지역을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평택시 등과 함께 노동부에 공식 건
경기도가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환경공영제’가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팔당유역 7개 시·군에 위치한 개인하수처리시설 1만9515개소에 대해 총 362억원을 지원, 위탁관리 및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사업 추진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5월25일부터 6월12일까지 환경공영제 참여 개인하수처리시설 100개소와 미참여 100개소 등 총 200개소를 선정해 비교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점검 결과 환경공영제 참여업소의 위반율은 6%로 낮은 상태였으나 미 참여업소 위반율은 2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환경공영제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있음이 객관적으로 증명됐다.
경기도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나노소자특화팹센터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단국대학교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인정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단국대학교와 체결한 산학협력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단국대학교에서 공과대를 중심으로 학부생 20명을 선발해 화합물반도체 일괄공정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주로 취업을 앞둔 학부 3,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함으로써 이공계 대학생들의 관련기업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센터와 대학간의 학점인정실습교육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주로 대학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나노소자특화팹센터의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에 해당학교에서는 1회 실습에 1∼3학점을 학생들 학점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현재 단국대, 부산대, 아주대가 학점인정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국립 순천대, 경남대학교와도 관련 산학협력약정을 지난해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 수산사무소는 어패류 생육기능을 상실한 화성시 백미리 지역 일부 갯벌을 ‘굴패각을 이용한 바지락 어장조성’ 연구교습어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분쇄 굴패각을 살포한 연구 어장에 굴패각과 바지락 종패를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시설하고, 이들의 생육 관찰에 들어갔다. 도내 연안 갯벌지역은 각종 간척사업 등으로 어장이 축소되고, 바지락 등 유용한 패류의 번식 및 서식 환경이 악화돼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남해안 굴양식장에서 굴패각을 분쇄한 패각을 바지락 어장에 살포해 갯벌개선에 사용되는 모래의 양을 줄여 어민들의 경제적 비용을 줄여주고 있다. 또 2년에 걸쳐 산성화된 갯벌을 알카리성으로 바꿔 양질의 바지락 어장 조성위한 연구교습어장 시험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시험어장 내 굴패각과 바지락 종패의 추가살포와 더불어 살포된 굴패각이 갯벌환경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연안 어촌계에서 갯벌개선을 위해 약 10억원을 모래구입에 사용해왔다
경기도가 26일 화성행궁등에서 ‘제2회 2009 한·미 가족 및 어린이 문화체험’을 가졌다. 28일 도에 따르면 한·미 문화체험은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도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소통과 이해를 통해 양국 간의 사회·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5월 말부터 한국근무를 시작한 도내 미6-52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원 가족 50명과 도내 거주 한국 가족 50명 등 총 100명의 가족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전에는 1년간 단신부임의 경우가 주였으나 이번해 부터는 가족과 함께 2년 이상을 한국에서 근무하는 부대원들의 수가 늘었다. 참가가족들은 이날 화성열차를 이용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둘러보고, 화성행궁 앞마당에서 열리는 널뛰기· 투호놀이·떡메치기 등의 한국 민속놀이를 체험, 전통나무 목걸이·양초·허브비누·매직풍선·솜사탕 등도 만들었다. 또 한·미 가족들은 한국의 대표적 놀이공원인 에버랜드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가 도내 여성의 취업기반 확대를 위해 버스 여성운전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운수업계의 비협조로 사업이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특히 사업초기부터 버스회사들이 여성초보자를 기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도는 교육과정 외에 취업을 돕기 위해 운수업계를 위한 별다른 지원책조차 마련하지 않아 실속없는 행정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버스 여성운전자 양성사업은 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사업이다. 사업은 기관별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도는 소요예산확보, 인원확정, 취업알선 등 총괄 추진을, 여성비전센터 등은 인원모집 협조, 친절교육, 면허증취득 등의 교육업무를, 시·군은 대상자 선정 추천을, 버스조합은 버스업체와 협조해 거주지 인근으로 취업알선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여성비전센터는 지난 2월 24일 여성버스운전자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5월 27일까지 친절, 안전교육 31시간을 교육시켜 지원자 72명 가운데 총 38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면허취득 여성들은 향후 1종 대형면허 취득자 업체연수를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받은 뒤, 10월부터는
경기도내 사립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이 관람객 유치가 아닌 개발이익이나 세금절감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우후죽순’처럼 건립되면서 도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더구나 이들 소규모 박물관미술관들은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지역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박물관은 국립1, 공립22, 사립49개이며, 미술관은 국공립5, 사립 21개로 총 106개이다. 도는 도내 등록 박물관, 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 12억에서 2억 증액된 14억으로 늘려 인턴사원을 배치하고, 초중고생 단체 관람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립 박물관들은 관람객 유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시설을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주의 한 사립 박물관 관계자는 “요즘 관람객수가 매우 줄어, 하루에 한명도 오지 않은 때도 있다”며 “요즘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전기요금을 못내는 정도”라고 말했다. 도관계자는 “일부 사립 박물관의 경우 개인적인 목적으로 설립한 뒤 관리도 제대로
경기문화재단이 올해 말까지 ‘도서관 내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소외지역 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1억4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은 소외지역 도서관에서 운영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하고, 다음달 3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개인 및 단체를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도내 도서관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개인 및 단체로 주소지 상관없이 도내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도서관 이용자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어야 하며, 특히 교육 시점 전·후로 공연 또는 전시 프로그램과 결합된 사업이어야 한다. 우선선정 기준은 도서관 내 동아리 및 후속모임 구성 가능 사업, 경기도내 여러 시·군에 걸쳐 활동 가능한 단체다.
경기도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군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기업SOS 돌보미’를 시행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31개 각 시.군마다 공무원 1명이 ‘기관돌보미’로 지정돼 시.군 자체 기업SOS 조례와 전담조직 운영, 기업애로 발굴처리, 각 관련부서 간 협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 25개 기업에서도 팀장 외 1명이 ‘기업돌보미’로 지정, 현장방문과 협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한다.기업돌보미 각 팀장은 수렴된 애로사항을 직접 기업SOS넷에 등록하고, 주요 사안에 대한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회의를 주관, 공장 신.증설과 주변 인프라, 자금.판로.기술.인력 등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관리한다. 도는 또 기업애로 처리상황 분석결과가 우수함에 따라 돌보미제를 올해 도의 기업SOS대상 기관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시·군별 기업돌보미제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애로는 80% 이상이 2개 기관 이상이 관련되는 복합애로로써 기업SOS 돌보미 출범에 따라 도·시·군 간에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SOS는 도가 2007년부터 운영하는 기업지원 시스템으로서,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